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최근 대구에서 제86회 총회를 갖고 교육감특별위원회 구성 등 10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교육감협의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와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에 대응하는 교육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교육감 특별위원회는 미래교육기반 조성을 위한 지방교육재정 수요를 예측하고 안정적인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돌봄 체계 일원화를 위한 법률 개정 요구와 정책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협의회는 교원의 지위 향상과 교직원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요구하기로 했다.
현재 시·도교육청은 교육부 훈령에 따라 교원연구비를 차등 지급하고 있는데, 교원의 전문성 향상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교원연구비의 취지에 맞게 학교급별·직위별로 균등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희연 협의회장은 “협의회는 공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과정 운영의 질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함께 공감할 것”이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및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 움직임에 대한 시·도교육감들의 의견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제87회 총회는 11월 24일 충청북도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장천기자·kjchi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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