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가 26일 “3년 만에 열리는 제10회 ‘와일드앤로컬푸드 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내년 축제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부서별로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신선한 아이디어를 추가하는 등 축제의 성공을 위해 막바지 총력적 대응에 나서 달라”며 이 같이 당부했다.

유 군수는 ‘부서별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 축제 실행계획’을 청취한 후 “올해는 축제장의 전체 배치가 조금씩 바뀌고, 일부 프로그램은 신규 또는 확대된 것이 있어 부서장들이 특별히 더 꼼꼼하게 챙겨 달라”며 “특히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사전점검에 철저히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유 군수는 “부서별 담당업무 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의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갖고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큰 시각에서 보고 협업해 달라”며 “3년 만에 열리고 전국노래자랑까지 유치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전 직원이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유 군수는 또 “군의회 정례회의 추경 의결을 앞두고 있어 실·국·소장을 중심으로 필요한 예산은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요청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회기가 아닌 평상시에도 의회와 적극 소통에 나서고 의회의 지적사항도 적극 받아들여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는 만경강 본류만 해당하는 구상이 절대 아니다”며 “13개 읍·면이 모두 해당되며, 전 지역과 전 산업을 총망라한 프로젝트인 만큼 모든 지역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발굴해 밑그림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부서별로 다양한 공모사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단순히 사업을 끌어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응모할 때부터 심사숙고하고, 유치하면 로드맵을 정해서 운영을 잘 해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끝으로 “주요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 선정에 적극 대응하고 웅치 전적지 국가사적 지정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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