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군민 전 세대 지역먹거리 교육을 위해 민관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완주군은 용진 농촌융복합거점공간에서 먹거리 공동체 분과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군민 전 세대 식농교육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 완주푸드플랜 아카데미 찾아가는 식농교육 추진경과 보고 ▲고산지역 식농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발표 등 지역먹거리교육 관련 다양한 의견수렴 및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고산지역 식농교육 사례발표에는 신미연 교육농 강사가 나섰다.

신 강사는 “학교 텃밭이라는 학습공간을 활용해 농사가 자연의 이치, 생태계 순환, 생물자원 보존의 중요성이라는 것을 인식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농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청, 행정, 주민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명완 먹거리정책과장은 “미래세대 뿐만 아니라 완주군민 모두가 지역농업과 지역먹거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군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연령, 계층별 맞춤형 식농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11월 출범한 완주군 먹거리위원회는 먹거리정책분과, 먹거리실행분과, 먹거리공동체분과 총 4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완주군 먹거리정책 관련 심의 및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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