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에서는 400리 코스모스길과 벽골제 내 코스모스 단지가 수확기에 접어든 황금빛 물결과 함께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코스모스 경관 조성은 1999년 제1회 김제지평선축제부터 24년 동안 김제시민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으로, 시는 3년 만에 맞이하는 대면 축제를 기념해 지평선의 정취와 어울리는 코스모스 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했다.

  특히 벽골제방 뒤 대단지에 조성된 꽃분홍 코스모스는 서서히 피어나 축제 시기에 맞춰 절경을 이룰 예정으로, 벽골제 동편에 심어진 황화 코스모스와 함께 활짝 피어 해질녘 황혼의 빛과 어울려 오가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성용 문화홍보축제실장은 "가을 정취를 담은, 만개한 코스모스 향기가 축제장까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아름답고 향기로운 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코스모스 경관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