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상임대표 황병주)가 운영위원회를 열고 상임대표로 두세훈 전 전라북도의회 의원을 공동대표에 김인철 소양면 주민자치위원장을 선출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사)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는 지난 23일 완주군 복합문화지구 누에 커뮤니티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운영위원 20여명이 참여했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웅치·이치전투기념사업회 사업의 경과보고와 임원진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기념사업회 설립 초기부터 사무총장을 맡아 여러 사업을 수행한 김희조 전 사무총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웅치·이치전투 홍보영상을 함께 관람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임원진 선출에서는 상임대표로 두세훈 전 전라북도의회 의원이, 공동대표에 김인철 소양면 주민자치위원장이 선출됐으며, 고문으로는 강시복·유옥희 웅치·이치기념사업회 공동대표가 임명됐다. 선출된 임원은 이날부터 2년의 임기로 활동한다.

신임 두 대표는 “웅치·이치전투기념사업회가 이뤘던 성과를 발판삼아 사적지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병주 전 상임대표는 “2015년 웅치·이치전투기념사업회가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가장 우선적으로 추구하고자 했던 목표인 ‘웅치전적지 국가 사적화’를 상당부분 추진했다”며 “사적 지정이 잘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웅치·이치전투기념사업회는 지난 19일 웅치·이치전투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한 황박장군의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하는 등 웅치·이치전투를 재조명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