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이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과 취약계층 복지 안전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비봉면은 전주연탄은행과 업무협약으로 ‘헌 이불 바꿔준 DAY’ 사업을 첫 번째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기적으로 이불을 교체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100가정을 대상으로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고판철) 위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헌 이불을 수거하고, 새 이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주연탄은행은 도내 어려운 세대를 대상으로 연탄‧등유 나눔, 연탄보일러 설치, 무료배식, 청소년 장학금 지원, 주거환경개선(집수리‧도배‧장판) 등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2명으로 구성돼 7개 리 대표와 35개 마을 담당을 지정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틈새없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안형숙 비봉면장은 “민관협약은 복지허브화 사업의 일환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공공복지 예산에 비해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가 낮은 문제점을 개선하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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