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종위기 1급 어류 ‘임실납자루’ 를 섬진강 방류하고 있다/전북환경청 제공

전북환경청은 섬진강 일대에 멸종위기 1급 어류 ‘임실납자루’ 330마리를 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환경청은 임실납자루 개체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복원사업을 시작, 서식지 특성 분석과 인공증식 후 방류하는 등 안정적인 개체 유지 중이다.

또 올해에는 방류 개체 식별을 위한 무선 개체 식별 장치를 삽입해 환경적응, 성장, 서식 범위 등을 관찰할 예정이다.

임실납자루는 대게 수천 개 이상의 알을 낳는 민물고기들에 비해 10~30개 정도의 알을 낳아 환경변화 때문에 쉽게 멸종위기에 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북환경청 제공

전북환경청 관계자는 "향후 전북 내 멸종위기 생물을 지속해서 보전·복원해 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야생생물에 대한 무관심과 무분별한 포획으로 그들의 삶이 위협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조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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