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9월 30일 적성 슬로공동체권역에서 광주광역시 아파트 자치회·부녀회와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광역시회는 광주광역시 아파트 자치회가 회원사로 가입한 단체로 이날 협약에는 ‘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광역시회’, ‘송화마을아파트 5단지 자치회’, ‘노대휴먼아파트 7단지 부녀회’ 등 32개소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1사1촌 운동 확대’를 위해 새롭게 순창형 도농교류 활성화 모델로 추진하는‘농촌사랑 동행순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농교류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설명회와 나루터권역 및 순창발효테마파크, 순창로컬푸드 일원에서 팸투어도 함께 진행됐다.

군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광주광역시 소재 아파트 자치회·부녀회의 팸투어·팜파티 등을 진행하고 순창과의 도농교류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대를 도모해 ‘농촌사랑 동행순창’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시범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광주지역 아파트 자치회·부녀회를 대상으로 10월 중 2차 사업설명회와 팸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사랑 동행순창 사전답사를 위해 참석한 전국아파트연합회 대구광역시회 회장은 “순창과 대구는 고속도로로 1시간 30분 거리의 가까운 지역으로 영호남 교류의 상징성도 있고, 팸투어 프로그램에도 만족하여 협약체결을 희망한다”고 밝히며 “조만간 일정을 잡아 대구지역 아파트 자치회 및 부녀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팸투어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행사장을 방문하여 자치회장, 부녀회장들과 손을 맞잡고 인사하면서 “순창과 광주는 동일생활권으로 이번 협약 및 행사를 계기로 좀 더 가까운 이웃사촌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농촌사랑 동행순창’으로 순창과 광주가 상생하고 이 상생이 대구로 이어져 순창형 도농교류 활성화 모델이 전국적으로 전파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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