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보를 돕고 나섰다.

시와 진흥원은 지난 9월 26일부터 5일간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인 ‘소담스퀘어 전주’를 통해 전주서부시장 ‘동네방네김부각’, ‘광명약초원’, ‘웰리치BYC’ 3개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 제품에 대한 온라인 페이지 제작 기획 개별 교육 및 라이브커머스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상인들은 쇼호스트와 함께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해 부각3종, 둥글레차와 작두콩차, 수건을 각각 판매하고 시청자와 소통하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는 소담스퀘어 전주와 서부시장 상인과의 협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비대면·온라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향후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한 한 서부시장 상인은 “이번 라이브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서부시장을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었고, 소담스퀘어 지원을 통해 온라인 제품 판매와 온라인 진출에 대한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됐다”면서 “기존 오프라인 판매 외에도 온라인 판매를 위한 제품 기획과 상품 포장 개발 등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장상인 특화 교육 및 라이브커머스 지원은 전통시장별 상인회 의견 수렴 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매 문턱을 낮춰 지역 상품들의 소비가 널리 촉진되고,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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