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의 현장행정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계속되고 있다. 유 군수는 최근 재해예방 사업장을 돌아보며 재해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대비를 주문하는 등 현장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유 군수는 지난 4일 오후 ‘고산 어우 재해위험지구 배수펌프장’을 돌아보고 펌프가동 시연을 참관했다. 이 사업은 고산면 어우마을 일원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19년에 시작해 올해 9월에 완료된 재해예방사업이다.

국비 50%에 지방비 50%를 보태는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63억 원으로, 배수펌프장과 유수지 설치, 배수관로 1.9km 정비 등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구역의 침수피해 예방과 전반적인 배수개선을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민선 8기 군정비전과 3대 목표에서도 밝혔듯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도시 완주’를 실현하기 위해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피해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해를 거듭할수록 잦아지는 초강력 태풍과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집중호우는 더 이상 다른 지역의 이야기가 아니다”며 “재해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만큼 주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군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의 책무를 다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신세희 건설안전국장과 재난안전과 담당자들이 함께했으며, 유 군수는 재해예방 사업을 위해 애써온 직원들을 격려한 후 배수펌프장 시설 등을 돌아봤다.

송완근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홍수대비 예방능력 증대로 이 일대 매년 발생하던 크고 작은 침수예방 및 최악의 집중호우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 완주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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