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교류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진행된 발표회 및 교류회에서는 청년 거점공간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희망단 위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팀별로 발굴한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전주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6기 청년희망단은 지난 1월 발대식 이후 6개 팀으로 나뉘어 총 70회 회의를 거쳐서 이날 팀별 1개씩 총 6개의 청년정책 사업을 제안했다.

이날 제안된 6개 정책사업은 ▲청년센터 서포트팀 운영 ▲Reusable Cup(재사용 컵)을 통한 일회용쓰레기 줄이기 ▲전주시 장애인 친화음식점 개편 ▲환경 살리Go, 청년 살리Go! ▲전주시 인생설계 청년학교 ▲28% 청년 단기 적금 등이다.

시는 사전 선호도조사와 발표회 점수를 합산해 오는 12월로 예정된 청년희망단 해단식에서 우수정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들은 향후 부서별로 타 사업과의 중복 여부와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방면의 청년 활동을 지원하고 정책추진과정에서 청년들의 적극적인 의사 반영과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 수혜자중심의 청년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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