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찾는 시간 #13

박하은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 ‘나를 찾는 시간’이 오는 11일까지 전북 전주 서신동 사진플랫폼 GRAY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재개발 공사가 한창인 감나무골의 전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재개발로 지역을 떠난 주민들과 그로 인해 황폐해진 주택가와 연속성이 사라진 삭막한 풍경 속에서, 생명을 피우고 있는 꽃과 같은 식물들을 찾아내어 ‘위로’라는 실낱같은 기대를 표현했다.

박하은 작가는 “이번 작업은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감나무골이 재개발 공사로 변해가는 요즈음 그 순간 순간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모습을 기록에 남기고, 피사체에게 전달받은 자그마한 위로들을 사진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박하은 작가는 20대의 젊은 사진작가로서 MZ세대의 감성과 참신함으로 많은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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