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사 중인 모습
▲ 대상-정예랑(무주적상초 6)

사단법인 세종한글서예연구회(회장 정명화)가 한글날 기념 ‘제43회 학생붓글씨대회’에서 정예랑(무주적상초·6)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학생붓글씨대회는 훈민정음 반포 576돌을 맞은 올해 한글날을 기념, 국가의 고유한 언어를 사용한다는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고, 한글 붓글씨를 통해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이다.

올해는 대상(전라북도교육감상) 1명, 금상 3명, 은상 6명, 동상 15명, 장려상 30명, 특선 15명, 입선 31명이 선정됐다.

서예교육자상은 전주 인후초등학교 정은옥 씨가 수상했다.

정명화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꾸준히 서예에 정진하여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학생들과 학생들에게 열정적인 모습으로 서예를 지도하신 선생님들께 박수를 보낸다. 서예인구가 줄고, 서예를 하는 학생들도 줄었지만 올해는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학생붓글씨대회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차츰 일상 회복이 되어가는 이때, 서예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선 이상의 작품은 다음 달 14일부터 25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세종한글서예연구회의 정기회원전 ‘꿈의 조각배, 한글에 띄우다’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한편, 세종한글서예연구회는 한글 서예를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 전북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학생붓글씨대회를 개최하고 정기회원전 등의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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