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는 지난 22일 네이버·카카오·구글코리아·MS 등 국내외 대형 IT 기업에 ‘생성형 AI(인공지능)의 뉴스 저작권 침해 방지를 위한 5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신문협회는 의견서에서 “언론사가 막대한 투자와 수많은 정제과정을 거쳐 생산한 뉴스 콘텐츠를 생성형 AI 개발 기업이 저작권자의 사전 동의나 학습 데이터의 이용 출처 등을 명기하지 않고 활용하는 등 저작권 침해행위가 광범위하게 발생해 뉴스 콘텐츠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뉴스 콘텐츠 이용이 저작권법상 ‘저작물의
완주 구암리는 1970년대 초 호남 야산 개발의 중심지였다. 당시 유행했던 말이 “아까운 야산을 놀리지 말고 목장개발을 위해 목초라도 심어라”였을 정도로 야산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었던 때이다.1972년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직접 현장 시찰까지 왔을 정도다. 당시 이 구역 야산 개발은 익산 왕궁면과 완주 봉동 구만리, 둔산리 일원을 하나의 사업지구로 묶어 시행했다.당시 전 세계의 최대 관심사는 ‘식량위기 극복’이었다. 이는 우리나라와 전북도 예외일 수 없었다. 매년 쌀과 밀, 옥수수 등 곡물 수 백만톤을 수입하는 처지에서
‘물꼬 열면 논, 물꼬 닫으면 밭‘이 한줄에 완주 봉동 낙평리의 농업환경이 모두 담겨져 있다.같은 토지를 땅주인이 마음먹기에 따라서 논으로도, 밭으로도 경작할 수 있을만큼 우수한 토양을 자랑하기 때문이다.이렇듯 낙평리를 주축으로한 완주 봉동읍은 ’생강원예농업 1번지‘로 불리운다. 낙평리는 고산천이 자유곡류하며 퇴적된 충적평야에 자리잡은 마을이다. 조선 후기에도 이 곳에는 여러개의 작은 하천이 형성됐으며 일제강점기에 인공제방을 쌓아 마을 규모가 점점 커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낙평리는 지리적으로 봉동 동남쪽에 위치해있다. 근대시기부터
“도마뱀이 개구리를 잡아먹을 때 남북이 통일된다”우스갯소리 같지만 정읍 고부면 남영마을에서 예부터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다.남영마을은 고부면소재지에서 동쪽으로 1km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조선시대 정조 13년인 1789년 ‘호구총수’에 ‘남정’이라는 지역명으로 표기돼 있고 1965년 편찬된 ‘향토편람’에는 ‘남정리’와 ‘영광리’로 기록돼 있다. 이후 1985년 편찬된 ‘정읍군사’에는 남정마을 과 영광마을로 칭해졌으나 이 두 마을이 합쳐지며 오늘의 남영마을이라는 명친으로 불리게 됐다.남영마을 주
“여러분 여러분 효도합시다~ 늦기 전에 효도합시다”전주효자시니어클럽(관장 박효순)이 ‘가정의 달’을 맞아 전주 시내 전역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펼친다.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은 지난 21일 전주 서도프라자에서 ‘보둠이’ 사업단 어르신 131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준 것을 비롯해 오는 5월 8일까지 40회에 걸쳐 전주효자시니어클럽에 소속된 60대~90대의 노인일자리 어르신 1791명 전원에게 카네이션을 부착하고 선물을 증정한다. 선물은 도가니탕과 커피 드립백, 견과세트 등이며 이는 모두 ‘6재봉틀5여사’, ‘천년누리봄’, ‘카페우정’ 등 전주
지난 4월 15일 오후 2시 전주 건지산 편백나무 숲에서 제2회 온 국민 맨발걷기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성주 국회의원,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최지은 전주시의원과 서울, 인천, 대구 등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여명이 참여했다.김성주 의원은 축사를 통해 ”맨발 걷기운동은 피로 회복과 건강에 유익한 운동이다“며 ”이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주정오 전주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맨발체조와 7가지 맨발 걸음 요령을 습득 후 1시간에 걸쳐 본격적인 건지산
효사랑가족요양병원(병원장 김정연)은 지난 11일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내원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이날 ‘리마인드 웨딩 촬영’은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지회장 임환), 사단법인 더나눔플러스(단장 임정희)와 함께 진행했으며 리마인드 웨딩 촬영 6쌍, 장수사진 1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내원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 촬영과 장수 사진 촬영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리면서 지역사회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효
(유)전라보안공사SPAS와 전북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10일 전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 브리핑룸에서 산학협력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박민숙 (유)전라보안공사 대표와 편기현 전북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 박영진‧김윤경 산학협력중점교수 등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학문과 기술‧정보 등의 상호교류와 협력, 현장실습교육, 취업, SW전문인력 양성, CCTV보안시스템과 관련된 각종 연구활동 교류 및 협력가능한 공동사업의 수행등을 협약했다.박민숙 대표와 편기현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전주 낙후 도심'에서 '녹색마을'로 변모하고 있는 전주 팔복동.사실 전주 팔복동은 조선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지명이다.팔복동은 본래 전주부성과는 한참 떨어져 있는 외곽에 위치한 작은 농촌 마을로, 행정구역상 전주군 조촌면에 속해 있었다. 1872년 조선시대 지방도를 살펴보면 팔복동의 유래가 되는 ‘팔(八)’이나 ‘복(福)’과 관련된 지명이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현재 팔복동에 자리 잡고 있는 ‘신감’, ‘상리’, ‘추천리’의 마을 명칭은 확인된다.일제강점기 때의 기록인 '전주부사'에서는 이동면 구주리에 대한 지명이 거론되고 조
효사랑전주요양병원,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가족사랑요양병원은 지난 18일 효사랑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전달식은 직원자녀 외에 지역 취약계층과 간호학과 대학생 등 총 41명이 혜택을 받았다.장학금은 직원 자녀 22명과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인 조손가정의 학생 7명과 만학도의 열정을 응원하고자 전라북도 내 간호학과 대학생 12명에게 100만원씩 총 4100만원이 전달됐다.박진상 효사랑전주요양병원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은 일에도 감사해라. 감사할일이 있어야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일에도 감사하다보면 감사할일이 더 많
평화통일지도자 전북협의회(회장 이근재)는 16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안덕원로 소재 전북UPF 회의실에서 신현상 박문석 고문과 김희수 전북지도자회의 회장, 신백식 도협자문위원회 회장, 김금남 세계평화여성포럼 전북회장, 도 및 시군 회장 등 운영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힘찬 새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박재식 사무처장의 사회로 개회, 국민의례, 이근재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동하 가정연합 전북대교구장과 정병수 UPF전북지회장의 인사, 2022년도 활동보고, 이현준 감사의 회계 감사보고, 안건협의,
전주 효도리사회사업단(단장 한진국)이 지난 11일 전주 4곳과 김제 2곳 총 6곳에 1800장의 사랑의 연탄 나눔 및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이날 봉사에는 효사랑전주요양병원(병원장 박진상) 25명, 효사랑가족요양병원(병원장 김정연) 45명, 김제가족사랑요양병원(이사장 박진만) 25명 등 약 95명의 직원과 직원 가족이 참여했다.배달 봉사에 함께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연탄 한 장 한 장 나르다보니 생각보다 무겁게 느껴졌지만 엄마, 아빠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엄마, 아빠와 함께 계속 참여하겠
한국신문협회 산하 기조협의회는 지난 8일 정기총회를 열어 권동형 한국일보 전무이사를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정기총회까지다. 기조협은 이날 배병우 실장 등 부회장 5명도 선임했다. 이사에는 최병준 경향신문 전략기획실장 등 14명을, 감사에는 강의영 연합뉴스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선출했다. 김영래 강원일보 전임 회장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권 회장은 인사말에서 “신문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회원사들과 적극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신문협회와의 소통을 활성화해 신문 산업 과제
정읍 고부면은 시청에서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10.3km지점에 면사무소가 위치해 있으며 자동차로는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고부면의 면적은 40.02㎢(정읍시 전체 면적 692.86㎢의 5.8%로서 시 관내 15개 읍면 중 5번째 크기에 해당한다. 고부면사무소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각종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면 소재지는 북쪽에 치우쳐 있다. 일제 강점기때인 1914년에 전국적인 행정구역 조정이 있었는데 그 이전까지는 지금의 고부면이 당시 고부군의 중심으로서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었다.고부는 고대 삼한 중 마한 소속이었다. 마한의 5
군산 시내에서 서남쪽으로 차를 타고 20여분을 가면 고군산군도가 나온다고군산군도는 유인도 16개와 무인도 46개 등 총 63개의 섬으로 이뤄져 '산들이 모여있디'는 뜻의 지명인 '군산' 이라 불리웠다.지난 2010년 새만금 방조제와 2016년 고군산 대교의 완공으로 이제는 사람이 거주하는 유인도 다수가 육지로된 고군산군도.고군산군도 그 중심에 선유도가 있다. 정식 행정구역으로는 군산시 옥도면 선유리. 선유도 주민들은 선유항이 있는 1구역과 선유도 초중학교와 스카이썬라인 등이 있는 2구역, 선유도 해수욕장을 지나 어촌체험마을이 있는
와이즈멘과 (사)가족행복나눔이 함께하는 테마봉사가 8월에는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를 찾아가 아동성교육동화책 나눔 행사와 지속적인 아동도서 후원 협약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지난 8월 18일 오전 11시 국제와이즈멘 전주다한클럽(회장 김대현)‧가온클럽(회장 구영순)과 (사)가족행복나눔(이사장 김진구)은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유현숙)에서 ‘아이들아, 꿈을 키우자-동화도서 나눔 협약식’을 갖고, 4-9세 아동대상 성교육동화 100세트(600만원상당)와 안전동화 100세트(300만원상당)를 전달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와이즈멘
군산 영화의 거리를 걷다 보면 문득 과거의 영화 장면이 떠오르는 곳이 있다. 장군의 아들, 8월의 크리스마스, 타짜 등등 수많은 영화가 제작되었던 곳이 바로 군산 영화의 거리다.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히로쓰가옥)은 대한민국 대표 영화 ‘장군의 아들’ ‘타짜’, ‘가비’에서 별도의 세트 없이 일본 가옥을 연출하여 유명한 여행코스가 되었다. ‘타짜’의 고광열(유해진)이 고니(조승우) 어머니를 찾아 중국 음식점을 들렀다 짬뽕국물을 쏟아 옷을 망치던 그 음식점인 국제반점, 그리고 조금 더 골목길을 거슬어 올라가면 빨간 스쿠터에 주차단속
미암 유희춘은 성리학의 대가로 해남에 살다가 처향 창평(담양)으로 옮겨 살았다. 명종 2년에 문정왕후를 비난하는 양재역 벽서 사건으로 20여 년간 유배되었다가 복직되어 선조 4년(1571)에 전라감사로 부임하였다. 10년간에 걸쳐 쓴 자필 일기 『미암일기』로 유명한데, 이 일기는 『선조실록』 편찬의 기본 자료로 쓰였으며, 조선시대 사대부의 일상생활과 감영제도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전라도 해남 출신, 처향 담양으로 이주유희춘(柳希春)은 중종 8년(1513) 전라도 해남현 해리 외가에서 태어났으며, 선조 10년(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