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관광산업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국내관광객유치 및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관광객 유치전에 나선다.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15년 대한민국 명품 관광대전’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시는 이번 관광대전에서 전주홍보관을 운영하고, 수도권 개별관광객 유치와 패키지 여행상품개발을 위한 관광홍보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이번 관광대전을 통해 매르스 영향에 따른 관광객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관광산업을
올해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입시비리 의혹을 주장한 이들이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 사법처분을 받게 됐다.7일 검찰 법원과 도내 미술계에 따르면 미술인 A, B씨는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 입시과정에서 부정평가가 있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지난달 말 전주지검에서 약식기소 50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미술학원 원장과 강사인 이들은 올해 1월 치러진 전북대학교 한국화 입시과정에서 부정채점이 있었고 이 때문에 특정학원의 학생들이 합격했다는 내용의 투서를 전북대에 낸 의혹으로 해당교수와 학원 원장으로부터 고소돼 수사를 받아왔다.
대법원이 전국 각지에서 대법관 후보자를 추천 받으면서 4년만에 전북출신 대법관이 나올지에 대한 지역법조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7일 전북지방변호사회등에 따르면 전북변협은 탁월한 재판 업무와 법원과 국민의 소통 역할에 충실해 온 박형남 전주지방법원장을 대법관 제청대상자로 추천할 예정이다.대법원은 9월 16일 퇴임 예정인 민일영 대법관의 후임 인선을 위한 대법관후보추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법관 후보 추천 절차에 착수했다.대법원은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법관 제청대상자로 적합한 인물을 천거 받는다.그동안 전북은 순창 출신 가인 김
전주시 주요 진입 다리 중 하나인 전주 완산교가 노후화로 인해 안전도 중 최하 등급인 ‘D등급’ 위험에 처해있다.시는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전면 다리보수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7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 서완산동 완산교는 지난해 정밀점검용역 결과 C등급에서 D등급 하향 위험단계 판정을 받은 바 있다.완산교는 길이 80여미터, 폭 20미터, 높이 6.5m의 4차선도로로 지난 1970년에 시공돼 전주 구도심과 용머리고개, 정읍, 김제, 신시가지, 혁신도시 등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교통로로 하루에도 수십대의 버스와 차량이 오가고 있다.
전주시가 한옥마을에 들어선 꼬치구이 가게들을 퇴출시키려 하는 가운데, 법조계에서도 모호한 내용 조항의 조례만 가지고 퇴출은 쉽지 않다는 의견과 충분한 제재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양분되는 양상이다.6일 시에 따르면 전주 한옥마을 내에는 문어와 오징어, 닭 꼬치 등 19개의 꼬치구이 업체가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으로 영업신고 후 운영 중이다.이중 9곳은 시가 피자와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점의 전주 한옥마을 입점을 금지하고, 주막처럼 전통 이미지에 맞는 상업시설만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전통문화구역 지구단위계획’ 이전에
유흥업소에서 속칭 ‘도우미’를 불러달라는 요구가 무시되자 다섯살배기 아들을 마구 폭행한 비정한 아버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순창군에 사는 A(43)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6시 30분께 아들(5)과 함께 유흥주점에 갔다.술에 취한 A씨는 아들이 바닥에 떨어진 초콜릿을 주우려고 하자 발로 아들의 어깨를 찬 뒤 이튿날 새벽 3시까지 도우미와 어울려 놀았다.아들은 노래방 한구석에서 A 씨가 낯선 여성과 어울리는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봤다.이후 A 씨는 자신과 어울려 놀다가 나간 도우미를 불러달라며 행패를 부렸고 “만약 오지 않으며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환)은 3일 회사 자금 수십억 원을 횡령한 익산 웅포골프장 김모(65) 회장을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 회장과 함께 분양 대출을 명목으로 은행을 속여 50억원이 넘는 대출을 받아 다른 용도로 사용한 전 대표이사 한모(52)씨와 A상공회의소 회장 한모(67)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김 회장은 2007년부터 20011년까지 웅포골프장 회사 자금 29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또 김 회장과 두 한 씨는 회원권 분양대금 대출 명목으로 50여억 원을 받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시가 최근 꼬치류 판매업 퇴출 논란과 관련, 한옥마을을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다.3일 시에 따르면 한옥마을에는 2011년 이전에 9개소의 꼬치구이점이 입점했으며, 현재 19개소가 영업 중이다.이러한 꼬치구이점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과 관광객들은 한옥마을의 이미지와 다른 국적불명의 음식에 대해 실망하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특히 꼬치구이점은 패스트푸드에 대한 반대에서 시작된 슬로푸드(전통음식문화) 먹기와 느리게 살기에서 출발한 슬로시티 운동의 방향과 맞지 않으며, 국제슬로시티연맹 한국슬로시티본부에서
지난 3일 오전 11시 번호키로 잠겨 있던 전주시 중앙동 구 도청사 후문.구 도청사 관리인 정병남(67)씨가 문을 열자 녹슨 철망 문이 ‘끼익’거리며 열렸다. 담쟁이덩굴이 외벽, 창문까지 드리우며 청사를 덮고 있어 전북도가 신시가지로 떠난(2006년)이후 10년의 시간동안 그대로 멈춘 듯 했다.입주했던 각종 단체들도 떠나면서 고요함과 묵은 먼지, 세월의 흔적만 남아 있었고 곳곳에 보이는 ‘바이전북’이라는 글귀가 과거 구 도청사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전주시는 이날 전라감영 복원을 위한 철거 전 고사의 의미인 ‘고유례’를 지내기 앞
개인적인 불만 때문에 건물주와 공무원 등을 상대로 무더기 고발을 일삼은 ‘고발왕’사건과 관련, 전주지검이 해당 고발사건을 모조리 각하나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전주지검은 3일 “광주에서 구속기소된 건축사 임모(54)의 고발 사건 중 전주관할 사건인 332건에 대해 329건을 각하 처분, 1건을 무혐의 처리했다”며 “또 항고된 70건 또한 기각, 각하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검찰은 개인적 불만을 이유로 한 고발 경위, 전자민원을 통한 무더기 고발 방식, 추측에 근거한 고발 내용, 고발인의 태도, 사안의 경중 등에 비춰 공공의 이익이 없
전주시민에게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1600억원대 맑은 물 공급사업이 내년 12월이면 마무리되는 가운데, 80%가 넘는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시에 따르면 유수율 제고와 시민에게 깨끗한 물 공급, 상수도 경영 효율화를 위한 맑은 물 공급사업은 지난 5월 현재 8차분 공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공정률은 85.74%에 달하고 있다.공급사업 기간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내년 12월 까지로 사업비만 1612억원에 달한다.주요 사업은 상수도 블록 시스템 128개를 구축하고 703km에 달하는 상수도관 개량, 노후 계량기 교체 4
전주시가 항공대대 이전 주변 지역 소음도와 환경영향 초기 평가 결과 기준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부터 시가 실시한 전주시 도도동 일대 환경영향 초기 평가 결과 헬기 운항 시 소음도의 경우 주거시설 최대 60WECPNL(가중등가지속 소음량; 항공기 하루 총 소음량), 축사시설 최대 43.6dB(A)로 예측되는 것으로 평가됐다.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은 이전지역인 도도동과 인근 자연환경의 보전과 사회·경제 환경과 조화성 여부를 평가하고 부지 경계 3㎞ 이내의 소음·진동을 비롯한 생활환경의 안정성
민선 6기 전주의 시작은 ‘사람’으로 시작됐다.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민선 6기 1년은 사람이 중심인 도시, 시민이 행복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산적했던 고질 현안 해결민선 6기가 시작할 때만 해도 굵직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던 전주시였다.민선 6기 현안해결의 출발은 시내버스 파업 해결에서부터다.고질적 민원이었던 시내버스 파업이 해결됐고 50년 만에 처음으로 노조와 회사대표, 언론, 시민단체, 시민이 함께 하는 시민의 버스위원회가 구성됐다.버스 요금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사가 참석한
생활고 끝에 전주 한옥마을 내 연못에서 ‘행운의 동전’을 훔친 50대에게 집행유예 형이 선고 됐다.전주지법 형사 제 5단독(판사 양시호)은 1일 한옥마을 내 연못에서 관광객들이 던진 동전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로 기소된 양모(57)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재판부는 “범행 시각과 범행의 반복성 등에 비춰보면 죄질이 좋지 않지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시인하며 잘못을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양 씨는 지난해 3월 6일 오전 2시께 전주시 풍남동 한옥마을 내 전주소리문
전주지검 형사 3부(부장검사 안형준)는 1일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현금을 돌린 김제 모 축협 조합장 김모(70)씨와 선거 조직책 송모(62)씨 등 2명을 공공단체등위탁선거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돈을 받은 박모(56)씨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김 씨는 선거를 앞둔 지난해 12월 송 씨에게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현금 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송 씨는 이 돈으로 박 씨 등 조합원들의 집을 찾아 50만원 씩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금품을 살포하더라도 신고하지
검찰이 시민위원회를 열고 주민센터 민원담당공무원을 폭행한 60대를 구속기소했다.전주지검은 지난달 30일 민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주민센터 민원담당공무원을 폭행한(공무집행방해) A (6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월 13일 오전 10시 10분께 김제시 모 주민센터에서 장애인 등록을 위한 검사비용 30만원을 요구하다가 이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주민센터 공무원 이모 씨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A 씨에 대해 검찰 시민위원회를 연 결과 구속기소 8명, 불구속 기소 1명의 의견이 나왔다.과거 폭력
지난 28일 전주시 삼천동 버스정류장에서 시내 버스를 기다리던 박모(62)씨는 버스 때문에 친구와의 약속시간에 늦었다.평소에는 10분 정도면 기다리다 타는 버스가 도통 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20분 정도 되자 약속장소에 가는 시내버스가 도착했지만 그 버스는 정류장에 앉아있는 박 씨를 그냥 지나쳐 버렸다.결국 친구와 약속시간을 30분 정도 넘긴 박 씨는 “시에서 지원도 많이 해준다는데 버스들이 왜그런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했다.전주 시내버스들의 불편 민원 중 가장 많은 것은 ‘무정차’ 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달 30일 시에 따르면 지
전주 덕진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덕진구보건소 신축사업이 부지선정으로 속도를 내게 됐다.전주시는 지난달 30일 덕진구보건소 신축 부지를 전주역 인근 홈플러스 뒤편 공영주차장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송천동 솔내청소년수련원 옆 부지를 보건소 신축 후보지로 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부결된 이후 신축부지 결정을 위해 덕진동주민센터 인근과 전교조 건물, 구 방송통신대 등 여러 부지를 놓고 검토과정을 거쳤다.이 과정에서 덕진구 내 보건유관기관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점을 기본으로 시민의 접근성, 대중교통 편의성 등 여러 조
전주시가 1조 4600억원에 달하는 올해 1회 추경예산을 꾸렸다.시는 29일 “민선 6기 1주년을 맞아 시정 핵심사업과 시민안전, 불편해소 및 삶의 질 향상 사업에 중점을 둔 1조4596억원 규모의 2015년도 제 1회 추가 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는 당초 예산 1조 2834억원 대비 13.7%가 늘어난 1762억원 규모이다. 지난해 추경에는 1조 3346억원이 편성된바 있다.본 예산 편성이후 변경된 내용을 보면, 국고보조금에 대한 시비부담액 반역, 교통, 폐기물 처리 분야 등 시민생활
전주시와 하이마트 전 대표 이사 선종구씨의 과징금 행정소송 1심에서 전주시가 패소했다.전주지법 제 2행정부(재판장 부장판사 방창현)은 29일 전주시내 하이마트 매장 부지 대리 매매 의혹으로 3억5000만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 받은 선 씨가 전주 완산구청을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선 씨의 손을 들어주고 “피고는 원고에게 한 과징금 부과를 취소하라”고 명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토지의 매매대금을 자신과 처 명의로 명의신탁의심을 받는 토지 소유주 A 씨에게 드러나게 직접 계좌 이체 한 점, 토지 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