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방치된 한국서부발전(주) 사택부지 문제 더 이상은 지켜보지 않을 겁니다.” 군산시 구암동 세풍아파트 주민들이 한국서부발전(주) 사택부지에 대해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구암동 세풍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성구)는 “주변 경관을 크게 훼손하고 화재 발생 위험과 청소년들의 범죄 우려가 높은 사택부지에 대해 하루빨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풍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2009년 7월9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한국서부발전 사택부지의 방치로 인한 부작용과 불안을 해소해 달라며 소유주인 한국서부발전과 군산
40여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군산청학 야학교가 17일 졸업식을 갖고 2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청학야학교에 등록한 37명의 학생들 가운데 중학교 입학 검정고시 1명과 고입검정고시 7명, 고졸검정고시 12명 등 검정고시 합격자 20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식에는 주창근 청학 야학교 교장을 비롯해 문동신 군산시장, 자원봉사 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졸업생 가운데 69세의 최고령 검정고시 합격자인 유삼광(중입검정고시 합격)씨와 군산청학야학교 검정고시 응시자 가운데 최고점 합격자인 이윤복(고졸검
군산시는 지난 17일 군산과 동군산 나들목 등 서해안고속도로 나들목 2개소에서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내 고장 상품 및 지역특산품 애용’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 연휴기간 동안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주요 관광지와 역, 터미널, 비응항 주변의 다중 밀집장소 등에서도 홍보활동을 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이와 함께 군산관광안내소와 새만금관광안내소, 가력도관광안내소, 은파관광안내소, 진포관광안내소, 옛 세관건물, 철새조망대, 채만식문학관 등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머물게 하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을
군산시가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해 조성할 예술창작벨트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군산시는 17일 ‘군산 근대산업유산 활용 예술창작벨트 조성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마무리를 위한 보고회’를 갖고 해당 근대유산 건물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계획을 내놨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밝힌 활용 근대 건축물은 옛 조선은행과 일본제18은행, 대한통운 창고, 미즈상사 등이다. 군산시는 이 건물들을 활용해 예술창작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문화체육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밝힌 활용 건축물에 대한
군산시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16일 2010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1일 군산시공무원노조가 99개 조항에 대한 단체교섭을 요구함에 따라 예비교섭 및 실무교섭을 통해 2개 조항을 삭제한 전문, 본문 85조, 부칙 2조, 상근직 합의사항 9조 등 97개 조항으로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단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군산시 발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고, 상생하는 건전한 노사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대헌 군산시공무원 노동조합 위원장도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조상민)는 15일 군산시 임피면 축산저수지에서 농업용 저수지 녹조예방을 위한 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 농어촌공사 군산지사 직원들과 수질관리협의회 회원 등 90여명은 녹조방제 훈련에 이러 주변 정화 활동도 벌였다./군산=강경창기자․kang@
새만금을 바라보며 거닐 수 있는 신시도 해안 길이 오는 11월 완공된다. 군산시는 군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아내는 도보여행길이 신시도 해안을 따라 새롭게 조성중이라고 전하고 오는 11월 완공 예정인 이 도로는 새로운 ‘구불 길’로 이어지는 연장선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길은 작은 몽돌해수욕장과 등산로, 계곡 등을 걸으면서 천혜의 비경 고군산군도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새만금을 한 눈에 조망하는 대각산 전망대 등산로로 구성돼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원도심 근대문화유산의 역사를 지닌 과거와 자연의 풍요로움을 담아내고 있는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군산 대야 추진 자립 작업장이 16일 문을 열었다. 이날 문을 연 추진 장애인 자립 작업장은 해오름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부지 975㎡와 건물 576㎡, 지상3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곳에서는 장애인 57명과 일반인 40명이 고용돼 일하고 있다. 군산시 대야면 지경리에 위치한 추진장애인자립장은 이날 개관식과 함께 양말편직기 등 장비 보강과 직업재활관 신축으로 사회적응 훈련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사회복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
GM대우 임직원들로 구성된 ‘GM대우 한마음재단’은 16일 군산시청을 방문,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군산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양호 GM대우 군산공장 총괄 본부장은 “그 동안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 적극적인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해 교육 신뢰도가 많이 향상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군산시의 교육에 대한 열정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GM대우 한마음재단이 기탁한 1000만원의 장학금은 군산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학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한 사업장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이화영)은 “지난 2005년 12월 1일부터 시행된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한 군산, 부안, 고창의 관내 사업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9월 현재 215개소까지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퇴직연금제도는 기업이 사내에 적립하던 퇴직금제도를 대체해, 금융기관에 매년 퇴직금 해당 금액을 적립, 근로자가 퇴직할 때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받아 노후 설계가 가능하도록 한 선진기업복지제도이다. 군산, 부안, 고창 지역은 시행초기 인 2006년에는 1개
남성들과의 만남을 조건으로 휴대폰 소액결제를 유도시켜 12억 원을 가로챈 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군산경찰서(서장 박영조)는 “피의자 전모(34)씨 등 5명은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남성들을 유혹해 휴대폰인터넷 접속을 유도, 소액결제가 되도록 하는 수법으로 지난 2008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40여 만 명으로부터 12억 원을 가로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연인만들기’라는 모바일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체를 운영하면서 별도로 중국에 마케팅 사무실을 두고 조선족 여성을 고용했다.
추석을 앞두고 군산지역 유관기관들이 소외계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16일 군산시 개정동 소재 모세스 영아원 등 5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군산해경은 지난 2월 박세영 서장 취임 후 직원들의 성금과 자투리 월급을 모아 매월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가정에 지급하며 꾸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세영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사회 복지시설 확충과 정책적 구제도 물론 중요하지만 국민 각자가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나누다보면 그 어느 선진복지 국가 못지않게 모든 국민이 잘 살게 될
군산대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5일 군산대 황룡문화관 2층 대회의실에서 세라믹디자인과 유정란 학생 등 20명에게 50만 원씩 모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채정룡 총장은 “뜻을 세우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며 학생들을 격려했고, 강봉균 총동문회장은 “굳건한 의지로 뜻을 이뤄 졸업해서도 후배들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조시민 총동문회 고문은 “얼마만큼 노력하느냐에 따라 자신이 더 훌륭해지는 만큼 자긍심을 가지고 앞날을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학교 총동문회는 해마다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
군산시가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각종 생활민원들을 신속하게 처리해 시민들이 즐겁고 유쾌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20 생활민원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산시가 이 기간동안 운영하는 120 생활민원종합상황실은 도로와 청소, 교통, 상하수도, 보건, 환경위생 등 총 8개 반 93여명으로 편성, 각종 도로파손, 쓰레기불법투기, 환자보건진료 및 상하수도민원 등 각종 생활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또 주야간 모두 일반전화는 국번 없이 120, 휴대폰은 1577-2222번으로 민원을 접수하고, 상황근무자가 신속하게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 직원들이 15일 군산시 성산면 도암리 박양봉(73)씨의 농가 주택에 대한 지붕고치기와 벽면보수 등 낡은 농촌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박씨의 오래되고 낡은 농가 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에는 600만원을 들여 지붕과 벽면 보수는 물론 창틀 정비도 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제강업체인 세아베스틸이 15일 공장 증설 준공식을 갖고 세계 수준의 품질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세아베스틸이 이날 준공식을 가진 공장 증설은 제조시설 6만4860㎡, 부대시설 770㎡ 등 6만5630㎡ 규모로 제강은 80만 톤에서 200만 톤으로, 특수강 제품은 74만 톤에서 180만 톤으로 확대해 자동차와 기계, 조선 산업에 소요되는 고급 특수강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됐고 효율적인 증설과 합리화 투자로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특수강과 대형단조 사업
해외유명상표를 도용한 물품을 시중에 판매 유통시킨 업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군산경찰서(서장 박영조) 외사계는 “해외유명상표인 샤넬, 구찌 등의 상표로 도용한 물품을 시중에 판매 유통시킨 업자를 불구속 입건 했다”고 15일 밝혔다. 피의자 김모씨는 올해 5월부터 현재까지 직접 홍콩을 오가며 샤넬, 구찌 등을 도용한 가방과 선글라스 등을 국내로 밀반입, 군산 모처에 매장을 차려놓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매장 뒤쪽에 빈 창고를 얻어 약 250점, 시가 1억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보관하는 치밀함을 보였
[군산] 비 줄줄 새는 개야도출장소 최근 지어진 군산해경 개야도출장소가 부실공사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잇따라 내린 비로 인해 개야도출장소 청사 안 벽지는 비에 젖은 흔적으로 가득했고, 비를 받기 위해 갖다 놓은 통들이 창문틀을 지키고 있다. 군산해경은 지난해 4월 개야도 일대에 해상치안 수요가 증가하자 출장소 신축 기공식을 갖고 건립에 나섰다. 지난해 7월 준공된 개야도출장소는 개야도리 20번지 일대 1233㎡부지에 총 사업비 1억 4800여 만 원을 투입, 지상 1층 건축면적 101.53㎡, 연면적 94.99㎡의 철근
군산대학교 제11대 인문대학장으로 남기혁(47)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군산대는“지난 14일 인문대학장 선거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남기혁 교수가 총 유효 투표 33명 중 28명의 찬성표를 얻어 제11대 인문대학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남기혁 학장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현대시 전공)를 받았으며 군산대학교 혁신추진단 위원을 역임했다. 한편 남 학장의 임기는 올해 10월 9일부터 2011년 10월 8일까지 1년간이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추석을 앞두고 군산해경이 귀성길 안전점검에 돌입했다. 15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추석연휴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의 원활한 교통상황과 여객선 이용객 안전확보를 위해 해상안전과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대책본부를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운영한다. 이에 군산해경은 15일 지자체와 각 구호기관, 여객선사 등 11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대비 특별교통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또 특별수송이 시작되는 18일부터 여객터미널 내 경찰관을 상주 배치시키고 여객선 운항로에 대해 경비함정 인접 호송, 부유장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