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되면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어떤 담임교사가 자녀를 맡게 될지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와 달리 일부 초등학교에서 나이 많은 교사들이 저학년 담임만 주로 맡는 것에 대해 문제가 일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1학년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교사들의 역할이 큰 데 일부 나이 많은 교사들은 소홀한 면이 있을까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는 “아이의 1학년 담임선생님이 나이가 지긋한 남교사라 처음에는 노련하게 아이들을 지도하겠
전북 도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발생한 음주교통사고는 모두 131건으로, 전년도 동기간 178건에 비해 26.4%가 줄었다. 인명피해는 부상자 수가 353명에서 219명으로 38%가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4명에서 3명으로 25%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같은 기간 음주운전 집중 예방 및 단속활동을 벌인 것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주운전 단속 등으로 교통사고예방에 집중하겠지만, 무엇보다
“요새 누가 그런 거해요?? 저희는 그것 말고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 5일 오전 11시 40분쯤 전주 완산중학교에는 중3학생들을 위한 졸업식이 진행됐다. 행사를 마치고 강당에서 나온 학생들은 정든 친구들과 헤어짐이 아쉬워 사진으로 추억남기기에 한창이었다. 졸업한 최준용(17)군은 “중학교 시절 마지막 교복 입은 거잖아요, 친구들, 선생님들과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요~남는 건 사진이니까요!”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 현장에는 삐뚤어진 졸업 뒤풀이를 막기 위해 경찰관들이 배치됐다. 몇 해 전 졸업생들 사이 교복 찢기, 밀가
군산경찰서는 5일 재벌 2세라고 신분을 속여 차를 가지고 달아 난 임모(24)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12월 16일께 군산시 소룡동 최모(23)씨의 집 앞 노상에서 최씨에게 “갑자기 출장을 가야한다”고 속여 K5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임씨는 최씨에게 재벌 2세라고 속여 환심을 산 뒤 최씨의 어머니 이모(56)씨의 차량을 가지고 나오게 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혜린기자·say329@
4일 오후 11시 20분께 임실군 신덕면 한 비닐재처리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내부 990㎡와 기계기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1억 47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안에서 작업을 하던 대표 박모(51)씨 등 3명이 얼굴 등 신체 일부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구석 기계 전선이 누전된 것으로 보고 박씨 등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신혜린기자·say329@
4일 오전 8시20분께 전북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 30번 국도에서 설천면 방향으로 달리던 EF소나타 승용차(운전자 김모씨 42)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모(44)씨가 숨지고 운전자 김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신혜린가자·say329@
김제경찰서는 4일 수백만 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이모(60)씨 등 8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일 오후 8시 20분께 김제시 진봉면 한 식당에 모여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까지 판돈 421만 원을 걸고 속칭 ‘섯다’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동네 이웃 사이로 평소에 자주 모이는 식당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문용식기자·bukdh@
전주기상대의 덕진동 가련산 청사 이전사업이 현지 주민들의 반발로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전주기상대는 4일부터 전주시 덕진동 상가리 마을 내 이전사업 예정지에서 청사 신축공사를 위한 철거작업을 진행하려했으나 공사장에 몰려든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쳐 공사를 잠정 중단해야만 했다. 시공사 측 관계자는 “신축부지에 있던 기존 집들을 철거하려 했는데, 주민들의 반발로 공사를 진행하지 못한 채 중단했다”고 말했다. 공사를 반대한 마을주민들 40여명이 이날 공사현장에서 반대집회를 가졌다. 공사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등 공해에 대한 보상을
“아이고~벌금까지 벌어 낼라믄 부지런히 장사 해얀게~이제 (단속)그만하고 들가~” 4일 오후 2시 전주 남부시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하 농관원) 소속 김영조 팀장의 단속반이 시장을 급습하자 시장 여기저기에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원산지 표시 단속이 시작된 것이다. 단속반은 시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어느 주부들보다 꼼꼼하게 야채, 과일 등을 살폈다. 30분이 지났을 무렵 단속반은 손님이 바글바글 한 야채가게 A상회 앞에 멈춰 섰다. “어머니, 이 표고버섯 국산이에요?” A상회 주인 한모(여·56)씨는 계산을 하던 중 돈
지난달 30일 전주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인사건과 관련, 범인인 둘째 아들 박모(25)씨가 부모와 형을 살해하는 인면수심의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죄의 뉘우침을 찾기 힘들어 공분을 사고 있다. 일반적으로 폐륜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들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게 보통인데, 가족을 살해한 박씨는 반성이 남의 일 인양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범행동기를 수사 중인 전주 덕진경찰서 관계자는 “흉악 및 폐륜범죄를 저지르면 반성하기 마련인데, 반성하기는커녕 평상시처럼 밥도 잘 먹고 유치장에 있는 다른 피의자들과
방극성 신임 전주지방법원장(57·사법연수원 12기)이 4일 임명됐다. 대법원은 4일 방극성 광주고법 부장판사를 전주지법원장으로 전보 조치하는 등 전국 법원장 급 15명의 고위법관의 인사를 14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남원 출신인 방 신임 법원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사시 22기로 1988년 전주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래 광주고법과 전주지법, 제주법원장, 광주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방 신임 법원장은 민사, 행정 등 각종 소송의 재판업무를 두루 담당해 재판실무가 능통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방 신임 법원장은 오는 1
전주시가 가격 논란을 빚고 있는 전주비빕밥 위상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지만 실질적인 해법 마련까지는 가야할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주시가 비빔밥 업소들에 대한 행정지도에 소극적이면서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값비싼 전주비빔밥을 만들어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전주비빔밥에 대한 세미나가 전주한지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최근 전주비빔밥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은데다가 고가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전주비빔밥의 위상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전화사기인 일명 ‘보이스피싱’이 이제 학교까지 기승이다. 최근 관공서를 사칭해 e-교과서를 포함한 전자교과서 다운로드 및 전자결재를 요구하는 ‘보이스 피싱’이 있다는 제보가 전북도교육청에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주의를 당부하고 의무교육 대상인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전자교과서는 국가가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고등학교 전자교과서도 개인이 주문을 신청한 경우에만 학교 행정실을 통하여 구매가 이뤄질 뿐 전자결재 방식으로 개인이 구매 주문을 할 수는 없다고 아울러 당부했다. 학교까지 손을
전북도교육청이 2013년도 제1회 중입 고입 고졸 검정고시 일정을 공고했다. 이번 공고에 따르면 2013년도 제1회부터는 중입 고입 고졸 검정고시 일정이 동일하게 진행되며 중입 검정고시와 고입?고졸 검정고시 응시원서 접수 방법이 다르므로 유의를 당부했다. 응시원서 접수는 중입 검정고시의 경우 18일부터 22일까지 전북교육청 2층 대회의실과 시군 지역 교육지원청에서에서 접수하며 고입?고졸 검정고시의 경우 같은 기간 전북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만 접수한다. 장애수험생의 경우에는 전주, 완주 교육지원청을 제외한 각 시?군 지역 교육지원청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소화기내과 암 분자연구실 김대곤 교수팀이 간암 및 담관암의 진행과 및 경로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김 교수팀은 암 세포와 암 조직에서 EphA2의 발현이 높으면 암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확인해 표적 분자 및 그 경로 차단에 관련된 항암제 개발에 착수해 현재 소분자 물질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EphA2 발현을 낮추면 암 형성과 전이가 억제된다는 것을 규명했다. 김대곤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암 및 담관암의 침습성과 전이 기전을 규명하고 진단 및 치료에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생활대 학장 등 보직교수 3명을 임명했다. 김숙배 교수(52·식품영양학과)가 생활대 학장, 기획처 홍보부처장에 김동근 교수(47·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입학본부 부본부장에 이치송 교수(46·상대 경영학부)가 새로 보직을 맡아 오는 2015년 1월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숙배 신입 학과장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조지아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1997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며 식품영양학과장을 지냈다. 김동근 신임 홍보부처장은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전주대(총장 고 건)가 1일 오전 11시 30분 조이스 반다(Joyce Banda) 말라위 대통령의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수여식을 마련했다.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말라위 정부 각료 40여명과 내외귀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수여식은 경제발전의 탁월한 공적을 인정하여 말라위공화국 조이스 반다(Joyce Banda) 대통령에게 명예경제학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자리다. 이번에 전주대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게 되는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은 1950년 4월 12일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말라위공화국에서 태어나 영국,
지난달 31일 전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사망원인이 자살이 아닌 막내아들의 철저히 계획된 단독 범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3일 오후 사건브리핑을 열고 “가족을 연탄가스 중독 자살로 위장해 일가족을 살해한 작은아들을 긴급체포한 뒤 구체적 살해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가족 살해한 폐륜 =둘째 아들인 박모(25)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1시께 전주시 송천동 모 아파트 부모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버지(51)와 어머니(54)를 연탄화덕에 불을 붙여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살해한 것으로 조
전주 효자파출소에서 수갑을 풀고 도주한 피의자 강지선(31)이 사건발생 닷새만인 지난 1일 서울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강은 지난 1일 새벽 0시 15분께 서울시 강북구청 부근 공중전화에서 여자친구(27)와 통화를 마치고 골목길을 지나던 중 형사들에게 붙잡혔다.강은 도주 당일 전주시 효자동 여자친구 집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시내버스를 타고 완주군 삼례로 가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은 서울에서 강북구 인근 모텔과 여관에서 숨어 지냈으며 술을 먹고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던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