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2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지난해 전북지역 임금체불액수가 전년도보다 10억 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인당 체불액수 또한 늘어난 것으로 분석돼 설 명절을 앞둔 노동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2일 고용노동부 전주와 군산, 익산 3개 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도내 임금체불 액수(신고기준)는 266억 5400여만 원으로 전년도 256억 6800여만 원보다 9억 8600만원(3.8%)가 늘었다. 체불임금 신고 근로자 수는 지난해 8051명에서 올해 7535명으로 516명(6.4%)이 줄었고 반면
정부가 택시법 개정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 도내 택시업계가 총파업 등의 방식으로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 전북지부는 22일 “택시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정부 승인만 남겨두고 있어 기대를 많이 했는데 거부되니 실망스럽다”며 “현재 총파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며 결정되는 즉시 시행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단체들은 지난 21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정부가 택시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서울에 택시 25만대를 집결하고 총파업에 들어갈 것을 결의한 상태다. 정부는 22
전주완주 통합 비전 용역 최종 공청회가 이달 말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이 통합 비전 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 등 실무협의회를 가질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은 23일 오전 10시 도청 4층 회의실에서 통합 비전 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된 큰 밑그림이 완성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는 대목이다. 또한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은 이번 비전용역 결과에 대한 공청회를 이달 30일 완주군을 시작으로 실시한다. 이어 다
전주시가 연계협력 공모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주시는 22일 전략회의를 갖고 시너지 효과가 크고 지역발전 및 현안 해결에 필요한 사업을 중점으로 공모사업 발굴에 나섰다.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은 웰빙 전주 전통순대 활성화사업과 바람쐬는 녹색길 조성사업, 공공학교급식 지원센터 운영사업 등 3개 사업이다. 전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인근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보다 고품격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오재승기자·ojsnews@
전주시가 광역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도로망 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시는 올해 100만 광역도시기반구축을 위한 도로망 확충사업에 4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1개 노선 23.57km 도로를 확장 및 개설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전주시는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및 북부권 국도대체우회도로, 북전주IC 진입로 확장사업, 효자로 확장사업 등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까지 쑥고갯길 확장 사업 마무리를 위해 올해에만 14억원을 투입하는가하면 전주천 좌안도로 확장사업에 10억원, 지방도 712호선 위험도로 확장 공사에 5억원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개인정보에 대한 공직자들의 인식 강화를 주문했다. 21일 확대간부회에서 김 교육감은 어 ”어떤 선발시험의 합격자를 발표할 때 수험번호 등만 기재하면 되는데 관행에 따라 성명과 배정학교 등 민감한 사항까지 공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며 “개인정보를 관행이나 주관적 판단으로 다뤄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인정보라는 건 아무리 좋은 정보라 하더라도 당사자가 드러내기를 원하지 않으면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관련 법규, 규정, 규칙, 기준 등 개인정보를 노출해야만 할 명확한 근거가 없다면 성명, 주
도내 50개 혁신학교에 대한 첫 평가 결과, 학생과 학부모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매년 자체평가를 실시토록 돼 있는 혁신학교 운영조례에 따라 지난해 12월초부터 한 달 동안 실시한 혁신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에 대한 만족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학생은 82%, 학부모는 85%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혁신학교 교사는 81%가 만족하는 결과를 보였다. 초등학생의 만족도는 84.8%, 중고등학교 학생은 79.2%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초등학교가 중고등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겨울방학 대규모 외국인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필링코리아(Feeling Korea)’를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차와 2차로 나눠 21일부터 새달 1일까지,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각각 2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27개국 139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한다. 한국어 수업 및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일본 훗카이도·나가사키·치바대학을 비롯해 중국, 대만, 몽골 등 대학생들이 전북대를 찾아 총 30시간의 한국어 수업을 들으며 한국어 문법과 회화, 한국문화에 대해 이
군산지역 7개 지역농협이 공동 매입한 직판장을 협의도 없이 수의계약으로 시세보다 헐값에 되파는 등 매각과정에 대한 각종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농협은 매각에 따른 손실금을 지역농업과 농민조합원 등에 사용돼야할 특색사업 지원금으로 메웠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책임 규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국농협노동조합 전북본부는 22일 오전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지역 7개 조합장들의 분당직판장 매각과정의 의혹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노조는 경기도 분당에 있는 직판장 건물을 매각하는 과정에 대해
인공호흡기 호스를 뽑아 폐암말기에 걸린 아내를 질식사 시켜 살해 혐의로 기소된 80대 남자가 법원의 선처로 교도소행을 면하게 됐다. 임실에 사는 A(83)씨는 지난해 5월 전주의 한 대형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아내(77)를 질식사 시켰다. 기관지에 연결된 인공호흡 시켜주는 기도삽관 튜브를 손으로 뽑은 것이다. 당시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발견으로 신고 돼 살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사연의 시작은 2008년 1월로 거슬러 오른다. 아내가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시점이다. 곧바로 아내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암 세포 전이
전주시가 그 동안 관광객 수를 크게 부풀려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주시는 경기전 유료화 이후 집계상 관광객 수가 급감할 것을 우려해 주요 관광지로 볼 수 없는 오목대를 주요 관광지로 분류, 관광객 수를 부풀리는 등 도를 넘어선 관광객 수 부풀리기에 행정력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주시 주요 관광지 관광객 수는 총 711만 9183명. 이는 지난 2007년 318만 7383명 보다 무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겨우 5년만에 전주시 관광객 수가 393만 1800명이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1
전주시 아트폴리스 프로젝트가 타 지자체의 공공디자인 벤치마킹 우수 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와 울산시 등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원주시 등 20여개 기초자치단체 및 관계자, 대학교 교직원들이 전주시 아트폴리스 프로젝트 추진 배경 및 사업성과 등 우수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전주를 다녀간 바 있다. 또한 올해 초 부천시와 안산시에서 풍남문광장과 서학광장, 노송천광장, 덕진시민광장, 전주역광장 등 구도심 취약 지역 내 자투리공간을 도심 주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례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전주시가 지난 2008년부터
송하진 전주시장이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주민 설득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송 시장은 지난 21일 민생경제조정회의에서 “해가 바뀌면서 지역 이슈 현안으로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주완주 통합 추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 무엇보다도 통합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두 지역 주민들의 이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송 시장은 “두 지역의 통합은 아주 오래된 숙원 중 하나”라며 “일제에 의해 강제 분리된 이후 78년만에 다시 하나가 되는 역사적인 일인 만큼 두 지역 주민들 모두 축제 분위기 속에 통합이
전주시가 육지구 등 구도심권 공공기관 이전지역의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경제활동 시설이 입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백제로변에 위치한 6지구에는 그 동안 11개 공공기관이 밀집되어 있었으나 이 중 6개 기관이 새로 조성된 신발전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전주시는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도심 쇠퇴현상의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전주시는 옛 전북체신청 청사를 산하기관인 동전주우체국으로
최근 도박장에서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히는 등 농한기를 틈타 도박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농한기 도박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모두 29건(불구속 132명)을 적발했다. 이는 하루 평균 1.3건 꼴로 6명이 도박사범으로 적발된 것이다. 이런 현상은 농한기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농·어촌에서 이웃끼리 도박을 벌이거나, 전국 각지를 옮겨 다니며 도박장을 개설하는 조직 등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 현상은 최근 들어 적발되는 사례를 통해 짐작할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 치위생과 졸업예정자 전원이 제40회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 100% 합격했다. 치위생과 46명 전원이 합격한 이번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는 전국 79개 대학 5,318명의 인원이 응시했으며 전국 평균 합격률은 87.1%이다. 비전대 치위생과는 이번 100% 합격 외에 2년전에도 100% 합격률을 올리는 등 도내 우수 치위생사 양성에 앞장서온 것으로 알려졌다. 치위생과 학과장 김미정 교수는 “실기시험장과 똑같은 최첨단의 실습기자재로 시뮬레이션 수업을 실시해 실전에 대비하고 정규 강의가 끝난 후에 특강과 자율학
학부모교육이 초·중등학교별로 차별화되고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8일 전북교육정책연구소에 따르면 ‘학부모연수 개선방안 보고서’를 발표하고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에겐 자녀 독서교육 지도법, 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에겐 의사소통, 학교폭력, 진로설계 등을 필수과목으로 선정해 교육해야 된다고 제안했다. 정재균, 정옥희, 송재혁 연구팀은 최근 학부모교육애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먼저 “현행 교육청과 단위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학부모교육이 단발성 강의 배치가 많고,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 임용예정인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 2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교육장 임용후보자는 윤덕임(58) 교육혁신과 과장과 최정섭(56) 이리북중학교 교장이다. 이번 교육장 공모에는 초등 교장 3명?전문직 3명, 중등 교장 6명 등 총 12명이 지원했으며 이들은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 검증, 현장평가,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을 통해서 선발했다. 현재 임지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지만 군산과 익산의 교육장 임기만료가 가까워옴에 따라 해당 지역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번 공모심사를 통해 임용된 교육장의 임기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