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가 글로벌 강화를 위해 잇따라 중국의 산업체, 대학, 고교와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이공희 부총장은 14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을 순회하면서 청도부성보식유한회사, 천량식품회사, 즈보우시직업대학, 동영직업대학, 청도개발구직업고등학교, 산동성창이시문산고등학교를 방문해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산업체는 보석세공과 식품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인력 양성, 연구개발과 정보교류 등의 교류활동을 통해 비전대 학생들의 해외 현장실습과 취업 촉진을 위해 노력해 나
전교생이 3명이던 텅빈 학교에 새 학기가 시작되면 친구들의 웃음소리로 북적북적해진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해 전교생이 5명에 불과해 통폐합 위기에 놓인 전주 원동초등학교(교장 김기홍)를 살리기 위해 농어촌학교 희망찾기 첫 모델학교 지정, 공동통학구역으로 지정해 1월 현재 15명의 학생들이 전입학 신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원동초는 2월 6학년 2명이 졸업해 자칫 3명만이 남겨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전입학생들로 인해 전교생이 18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원동초는 현재 두 개반에서 4개 반으로 늘리며 교사도 추가 배치될 예
23일 오후 5시 20분께 전주시 송천동 한 원룸 화장실에서 집주인 신모(65·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신씨의 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씨는 15년 동안 홀로 지내며 가끔 근처에 사는 언니와 왕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씨가 발견되기 전날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문용식기자·bukdh@
최근 포근한 날씨와 연일 내리는 비로 도로노면이 파손된 일명 ‘포트 홀(Pot hole)’이 시내 곳곳에 깊게 파인 채 방치되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포트홀은 주행 중인 차량들이 차량 파손을 막기 위해 급제동 및 차선변경을 하면서 곡예운전을 하게 만들어 교통사고 위험도 높이고 있어 빠른 보수가 요구되고 있다. 포트홀은 아스팔트에 눈·비가 스며들어 접착력이 약해진 도로가 차량 무게를 버티지 못해 부서져 생긴 구멍을 말한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 23일까지 구멍이 팬 도로 때문에 제기된 민원은 모두 23건으
전주의 한 양봉업자가 25년간 지적장애인을 고용한 뒤 급여를 거의 주지 않은 채 일을 시킨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사연이 알려진 건 지난해 5월 전주의 한 장애인단체가 “지적장애인이 양봉원에서 30년가까이 임금을 못 받고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제보를 국가권익위원회(권익위)에 고발하면서다. 권익위는 곧바로 직권조사를 하기로 결정한 뒤 같은 해 11월까지 조사를 벌였다. 권익위 조사에 따르면, 전주에서 양봉사업을 하는 A(71)씨는 지난 1987년 9월부터 지적장애인 3급인 B(52)씨를 고용했다. B씨를 사업체 내에 작은
24일 오전 6시 10분께 익산시 금마면 소모(67)씨의 양계장에서 불이 나 건물 6개동(2200㎡)중 3개동(1200㎡)과 닭 6000여 마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차 18대와 소방인력 54명 등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소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신혜린기자·say329@
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김현석)는 24일 예식장을 돌며 축의금을 상습적으로 훔쳐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기소된 오모(55)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오씨는 지난해 2월 18일 낮 12시 10분께 전주 월드컵컨벤션센터 웨딩홀에서 축의금 접수대에 접근해 접수를 돕는 예식관계자인냥 행동해 하객이 건네 준 축의금 55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이러한 수법으로 지난 2011년 3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모두 9차례 걸쳐 137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출소한 지 2달도 안된
새만금지방환경청은 24일 석면안전관리와 관련해 ‘기존 석면조사 인정심사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정심사제도는 석면안전관리법이 시행되기 전에 석면조사를 받은 건축물에 대해 현행 기준과 비교·검토 후 석면조사를 받은 것으로 인정하는 심사를 가리킨다. 인정신청 기간은 석면안전관리법 시행 1년을 맞는 오는 4월 28일까지며, 대상 건축물은 연면적 500㎡이상인 공공기관, 문화·집회시설, 의료시설, 노인·어린이시설과, 유치원과 학교, 다중이용시설, 연면적 430㎡ 이상인 어린이집 등이다. 기존 석면조사를 받지 않은 공공건물은 2014년
전주 덕진경찰서는 24일 유산 우울증을 겪은 이후 물건을 훔쳐온 최모(56·여)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송천동 한 소품가게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계산대 위 배모(53·여)씨의 지갑에서 현금 6여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 해 4월부터 이날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45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최씨는 30여 년 전 유산을 겪은 후 범행을 저질러 1년 전부터 혼자 살게 되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주에 사는 대학생 임유정(24)씨는 휴대전화 요금을 보고 의구심이 생겼다. 한 달 평균 6만 원 정도 나오던 요금이 평소보다 많이 나온 같아서다. 처음에는 통화량이 늘었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수개월째 2만 원가량 오른 요금이 계속 청구되는 게 마음에 걸렸다. 그 때 TV에서 나온 신종 휴대폰 요금 사기에 대한 피해 소식을 접했고, 콜센터에 확인해보니 소액 결제 이용료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화 다운로드 사이트에 월정액으로 가입해 이용료 1만 6500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알게 됐다. 8개월간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외휴길에 올라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3일 뉴질랜드로 출국한 김승환 교육감은 10박 11일의 일정으로 2012하반기 초중등 영어교사 어학연수단을 방문한다. 김 교육감의 이번 출국은 20일간 해외에 머물며 어학을 공부하고 있는 교사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뉴질랜드와 호주 현지를 방문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같은 기간 내의 교육행정 현안이 많이 밀려있음에도 너무 긴 방문 일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공식적인 일정이라기보다는 사실상 휴가와 가깝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21일과 22
전북도교육청이 일선학교의 본격적인 졸업식을 앞두고 교복 찢기, 밀가루 뿌리기 등 생활지도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교복 찢기, 밀가루 뿌리기, 계란 던지기 등 일부 학생들의 일탈행위가 예상된다며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에는 바다 빠뜨리기, 알몸 뒷풀이 등 졸업생 지도에 대한 학교 측의 책임의식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가 졸업식 전후 학생 생활지도계획을 마련해 학생생활 지도를 강화하고 학생 일탈행동 예방활동에 주력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
전주교육대학교(총장 유광찬)가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전북지부(지부장 이상구)와 ‘6·25 바로 알리기 교육’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23일 마련된 이날 논의에서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는 ‘6·25 바로 알리기 교육’을 통해 6·25전쟁의 진실을 전후세대에게 알려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올바른 안보상황을 인식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교대는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오는 2월말에 마련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6·25 바로 알리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송근영
전북대 로스쿨과 원광대 로스쿨이 제도 도입 3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된 '전국 로스쿨 인증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회(위원장 한부환)는 지난 21일 전국 25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증평가 결과 도내 2곳의 로스쿨 모두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로스쿨 인증평가는 제도 도입 당시 제정된 '법학전문대학원 설?ㅏ楮동?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되며 항목은 △교육목표 △입학전형 △교육과정 △교원 △학생 △교육시설 △교육연구지원 △관련학위과정 등 평가 대상 8개 영역이다. 전국 25개 대학 로스쿨
서남대 교수들이 “폐교만큼은 반드시 막겠다”고 나섰다. 서남대학교 정상화추진 교수협의회(회장 김정, 이하 교수회)는 5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성명을 통해 대학을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20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서남대가 특별감사를 받아 서남대 이사장과 총장이 공모해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됐으며 의대의 부실운영도 지적받으면서 졸업생 134명의 학위 취소 요구를 받았다. 또 임상실습 과정 등을 허위로 이수한 사실이 드러나 학위 취소를 요구받은 졸업생들이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는 등의 균열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이강국 前헌법재판소장을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에 임명했다. 지난 40여 년간의 법조계에 몸담으며 헌법재판소의 법리적·제도적 초석을 다진 인물로 평가되고 있는 이 전 헌법재판소장은 헌법과 헌법재판, 민·형사 재판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법조인이 나아가야 할 길과 법조 윤리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 교양 강의 등을 통해서도 후학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거석 총장은 “국내 법조계 최고 선임자로 누구보다 국민을 사랑했던 참된 법조인인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을 우리대학 석좌
전주 아파트 굴뚝 붕괴사고와 관련, 구조물 철거 문제를 놓고 주민대표 측과 업체 측간에 대립각을 세우면서 외벽 구조물이 굴뚝에 매달린 채 여전히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2일 전주시 진북동 모 아파트 옥상(20층)에 설치된 중앙난방용 굴뚝 외벽 일부가 무너져 내려 차량 5대가 파손됐다. 폭발로 의심되는 사고로 굴뚝 끝부분의 환기구를 가리기 위해 시멘트로 만든 가림막이 무너지면서 시멘트 일부가 차량으로 떨어진 것이다. 가림 막이었던 본체 구조물은 철근구조물에 걸려 굴뚝 끝에 위태롭게 매달렸다. 해당 아파트
지난달부터 금연구역 확대가 시행되고, 최근엔 담뱃값 인상설까지 나돌면서 갈수록 흡연자들 설 곳이 좁아지고 있다. 요즘 흡연자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뿐만 아니라 관련 규제도 강화되고 있어 새해를 맞아 이번 기회에 금연하려는 흡연자들이 느는 추세다. 금연분위기는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23일 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금연클리닉 등록자 수는 모두 376명으로 하루 평균 16.3명의 흡연자가 금연을 나섰다. 금연클리닉 등록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2822명에서 2012년 3
전주완주 통합 비전 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전주완주 통합 도시계획 등 성공적인 통합을 위한 발전상이 제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도청 4층 회의실에서 통합 비전 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김승수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장상진 전주 부시장, 강석찬 완주 부군수 등이 참석한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가장 행복한 도시 건설’이라는 전주완주 통합 비전에 대한 발전상이 제시됐다. 가장 먼저 도시계획 분야에 있어서는 전주완주가 통합된 이후 일정 기간의 연구 기간을 거친 후 보
2013년 전북교육은 인성·인권교육과 인재양성, 복지실현, 투명한 교육행정의 4대 주요정책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전북도교육청은 22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2013 전북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는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라는 교육비전을 앞세워 순항을 시작한다. 먼저 주요정책 추진사항으로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인성·인권교육 실천을 위해 인권 우호적 학교문화 조성, 학생중심의 상담 활동지원, 즐거운 체육교육과정 운영, 틈새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스포츠강사제, 학교스포츠 클럽 운영 활성화가 추진된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