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잠정조치를 어기고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지속적으로 연락한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제2단독(부장판사 지윤섭)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잠정조치 불이행) 혐의로 기소된 A씨(22)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강의 수강과 보호관찰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월 16일부터 3월 1일까지 전 여자친구 B씨에게 17차례 메시지를 전송하고 25차례 전화를 거는 등 법원이 내린 잠정조치를 어긴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A씨는 B씨가 이별 통보를
대법원이 사건 무마를 대가로 뇌물을 요구한 전북 전직 경찰관들에게 선고된 징역형을 확정했다.대법원 2부는 특가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당시 전북경찰청 소속 A씨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 원을, 전직 경찰관 B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항소심 형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들은 2020년 10월께 특정 사건 무마를 대가로 사건 관계인들에게 1억 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를 요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이 과정에서 A씨는 사건 관계인을 고소한 진정인을 만나 고소를 취하하도록 회유하기도 했다.B씨는 앞서 이들로
텔레그램 '박사방'에에서 음란물을 내려받아 소지한 남성이 항소심에서 더 높은 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소지) 혐의로 기소된 A씨(33)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2019년 10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박사방에 가상화폐로 59만여원 상당의 후원금을 내고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영상 등 75개 음란물을 다운받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A씨는 2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를 위반해 아동을 차로 친 60대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60)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3일 오후 3시 20분께 전북 고창군 고창읍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를 위반해 지나가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양(7)을 차로 친 혐의로 기소됐다.이 사고로 B양은 골반과 다리, 등에
미성년자인 의붓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40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종문)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미만 미성년자 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46)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또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과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10년간 장애인 복지시설 및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했다.A씨는 의붓딸인 B양이 9살이던 지난 2015년부터 올해 2월까지 수십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B양에게 "엄마한테 말하면
전주보호관찰소는 수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김모(21)씨에 대해 법원에 집행유예 취소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김씨는 2019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전주지법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그러나 그는 수강명령 이행을 미루고 휴대전화번호를 바꿨다. 심지어 거주지를 임의로 변경해 약 2년 동안 수강명령을 기피했다.집행유예가 취소되면 김씨는 앞서 받은 징역 2년형을 교도소에서 복역해야 한다.황남례 소장은 "보호관찰·수강·사회봉사명령을 부과받은 대상자
부당 대출 의혹을 받아온 장영수 전북 장수군수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남원지청은 사기 혐의로 장 군수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장 군수는 2016년 5월 농업경영을 할 것처럼 농업인 정책자금 1억 5000만 원가량을 대출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또 특정인을 청원경찰로 부당 채용하고, 부동산을 시세보다 싸게 사들였다는 의혹도 받아왔다.그러나 뇌물수수 및 채용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됐다.한편, 장군수는 이번 6·1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하미수 기자
술에 취한 여직원을 상대로 성폭행을 하고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직장 상사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준유사강간 등)로 기소된 A씨(38)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내린 원심을 파기,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13일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한 여직원 B씨를 성폭행하고 신체 일부분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을 용서한 점, 피고인이 전과 없이 모범적인 사회생활을 해온 점 등
투자금을 빼돌렸다는 이유로 후배를 감금,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종문)는 강도치사, 공동감금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29)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A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남성 2명에게는 10년과 5년을 각각 선고했다.이들은 지난해 4월 1일 전북 전주시 효자동의 한 모텔에서 후배 B씨(당시 26)를 감금한 뒤 약 10시간 동안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A씨는 B씨가 투자금 3500만원을 돌려주지 않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전국 각지를 돌며 폐기물을 무단으로 투기한 일당이 항소심에서 감형 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종문)는 폐기물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추징금 3910만원을 명했다.또 B씨(43)에게는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5년을 선고했다.A씨와 B씨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8월까지 관할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1만여 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전북 군산, 충북 충주 등 전국 각지의 허가받지 않은 곳에 무단 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 사법당국이 지방선거 사범에 대한 수사 속도를 올리고 있다.2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 6건·7명을 수사 중이다.이 중 2건·3명 구속, 4건·4명은 불구속 수사 중이며, 수사 중이던 1건·1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 밖에 검찰로 접수된 고발사건 19건·23명은 경찰에 사건을 이송했다.사건 유형별로는 흑색선전 11건·11명(42.3%)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불법선거운동 7건·11명(26.9%), 금품선거 5건·6명(19.2%), 선거폭력 2건·2명(7.7%), 기타 1건·1명(3.9%)
비판기사를 빌미로 지자체에 광고비를 뜯어낸 전북지역 한 인터넷언론사 기자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1부는 공갈, 강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자 A씨(58)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실군을 상대로 "광고 안 주면 비판 기사 쓰겠다"며 2600여 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또 그는 5월 한 사단법인 사무처장으로 지내면서 변호사 자문 비용 명목으로 협회 자금 5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하미수 기자
현대차 전주공장 비정규직 노조 간부들을 업무방해죄로 처벌한 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10년 만에 나왔다.헌법재판소는 26일 현대차 전주공장 비정규직노조 간부 A씨 등이 형법 314조 1항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과 과잉금지원칙에 어긋나고 노동자의 단체행동권을 침해한다는 취지로 낸 헌법소원 청구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A씨 등은 2010년 3월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직원들이 정리해고를 통보받고, 휴일근무(특근)를 집단적으로 거부하는 등 파업해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항소심에서 위헌 제청을
전주지검은 소년범 선도프로그램인 '자UP자得 (자신감UP, 자존감得)'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전주지검은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및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소년범에 대해 대학 교수·조교가 직접 지도하는 미술·체육 교육과정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제도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전주지검 관계자는 "실효적인 청소년 선도와 범죄예방 등 실질적인 검찰권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윤태 후보가 '이재명'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전주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조지환)는 25일 천호성 후보가 김 후보를 상대로 낸 명칭사용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천 후보는 "김 후보가 선거공보, 선거용 명함, 문자메시지, 선거사무실 현수막 등에 사용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문구나 사진을 기재·사용하면 안 된다"는 가처분신청서를 전주지법원 제출했다.재판부는 "지방교육자치법 제46조 제3항에서는 교육감선거 후보자로 하여금 특정 정당을 지지하
노래방에서 싸움을 말리던 고등학생을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 25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28)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9월 25일 오전 4시 40분께 전북 완주군 이서면 한 노래방에서 B군(당시 17)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B군과 함께 있던 C씨가 자신의 여자친구와 통화하면서 말다툼을 벌이자 격분해 흉기를 들고 노래방을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이 과정에서 B군은
낙태약을 먹고 낳은 아이를 변기물에 방치해 사망케 한 친부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은 영아살해죄로 A씨(40대)를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지난 1월 8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안방 화장실에서 B씨(27·여)가 출산한 남자아이(32주)를 변기 물에 약 30분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이들은 SNS를 통해 국내에서 정식 유통되지 않는 낙태약을 불법 구매해 복용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지난 3월 구속기소된 B씨는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 여자친구를 자주 만난다는 이유로 남성을 살해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18일 오후 10시 50분께 전북 군산시 한 주점에서 전 여자친구와 함께 있던 B씨(50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A씨는 술집에 있던 이들과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 흉기를 들고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1심
자신의 연인을 허위 고소한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조지환)는 12일 무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1월 25일 전북경찰청 마약수사대 경찰관에게 "애인이 내 팔에 필로폰을 강제로 투약한 뒤 강간했다"며 거짓 진술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사흘 뒤 성폭력 피해자 신분으로 전북해바라기센터에서도 같은 내용을 재차 진술했다.경찰은 A씨의 진술대로 애인 B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직 전 의원(전주을)이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상고를 기각,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화된다.이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시절인 지난 2019년 1∼9월 3차례에 걸쳐 전통주와 책자 2600여만 원 상당을 선거구민 377명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