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항공대가 열심히 하는데 운 좋게 저희 항공대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 전북청 항공대가 최우수 항공대로 선정됐다는 게 보람차네요”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항공대 대장 조현도(53) 경감의 말에는 겸양을 보이면서도 자신감으로 넘쳤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달 전북청 항공대가 전국 12개 항공대 가운데 ‘전국 항공안전 최우수 항공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경찰청이 주관하는 최우수 항공대 선정은 일 년에 한차례씩 지휘관 안전활동 관심도와 운항 관련한 안전 업무, 항공장비 등 시설물 관리실태, 항공치안 실적 등을 중점
익산-신리 철도 시설보수업무 민간위탁 반대 전북대책위원회(대책위)는 1일 철도공공성 유지와 전라선 열차이용 시민안전을 위한 전라선 유지보수 민간위탁 반대를 주장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11시 전북도청 앞 도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라선 중 익산~신리 복선철도 구간은 국가가 아닌 민간업체가 BTL(임대형 민자사업)방식으로 건설해 관리운영권 설정기간(20년) 동안 시설유지보수업무를 맡게 된다”면서 “무경험 민간업체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유지보수업무를 소홀히 할 수밖에 없어 결국 철도 안전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고 우려의
대형마트에서 유통기한이 미표시된 제품 단 한 개가 적발됐다고 해서 영업정지를 내린 것은 가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종춘)는 4일 홈플러스(전주점)이 전주 덕진구청장을 상대로 낸 영업정지 7일 처분 취소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내린 영업정지 7일 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주장대로 이 사건업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17만여 개인데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제품은 이 사건 제품 하나 뿐인 점, 원고가 고의적으로 식품을 진열, 보관한 것이
성범죄, 강력 범죄자 등의 재범방지를 위해 도입된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 시행 3년을 맞은 가운데 도내에서는 110명이 전자발찌를 부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자발찌부착이 처음 이뤄진 2008년 9월 1일부터 현재까지 3년 동안 도내에서 110명의 성폭력, 강력 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부착했다. 지역별 순으로는 경기 289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울산, 경남 각 285명, 서울 228명, 대구경북 174명, 대전충남 127명에 이어 6번째로 높았다. 충북(53), 강원(41) 등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았
지난달 31일 오후 6시 31분께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교제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김모(23)씨가 여자친구 A(28)씨의 집에 찾아가 A씨의 어머니 정모(56)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자신은 12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교제를 반대하는 여자친구 어머니 정씨에게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숨진 김씨는 여자친구에게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이재봉기자·jeje@
전주에서 20대 남성이 교제를 반대하는 연상의 여자친구 어머니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오후 5시 30분께 전주시 호성동 정모(56·여)씨의 아파트에서 김모(23)씨가 김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12층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다. 김 씨는 투신 직전 자신의 여자친구(28)에게 “어머니를 살해했다. 미안하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가 이날 여자 친구와의 교제 허락을 받기 위해 어머니인 정 씨의 집을 찾았고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교제를 반대하자 말다툼 끝에 정 씨를 흉기로 찔
수확기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멧돼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의 멧돼지 서식밀도는 2년 연속 경남에 이어 전국 2번째로 많았고 2008년도부터 그 개체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개체수 조절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지난달 3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조해진(밀양, 창녕)의원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지역 멧돼지 서식밀도는 100㏊당 5.9마리로 1위인 경남 7.1마리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다. 도내 멧돼지의 서식밀도는 2000년
상사의 지시로 교육청 예산을 유용한 교사에 대한 해임은 다른 공무원들의 징계와의 형평성 등을 놓고 볼 때 가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종춘)는 지난달 31일 체육육성 훈련비를 유용했다가 해임된 도내 김모(56)교사가 전라북도 교육감을 상대로 낸 소송(해임처분 취소)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육자는 높은 윤리의식과 청렴성, 성실성이 요구되는 데도 원고는 예산을 목적외로 사용해 비위의 정도가 결코 가볍다고 볼수 없다”면서도 “당시 교육장의 지시로 유용하게 된 점,
시청 취재메모 ■경기전 유료화, 한옥마을 고질적 교통문제 해결 등 시너지효과 발생시킬 수 있는 다각적 접근 시급-사적지인 경기전 훼손 방지 등을 위해 내년부터 유료화 추진-볼거리 없는 데다 시민 휴식공간이라는 점에서 반발도 나와-이에 따라 한옥마을 내 차량 진입 억제하고 외곽 주차장 활용하도록 경기전 유료 관람객에게 주차요금 감면시켜 주고-한옥마을 내 순환버스 도입해 무료 승차토록 하는 등의 서비스 연계 방안 모색해야■전주시내버스 운영 개선 최종안 시의회에 제출-시내버스 재정지원 투명성 제고와 합리적인 노선개편-대중교통전다부서 설치
■ 금값 상승세에 1g 돌판지 판매도 부진 -지난 6월 출시 6만원대 최근 8만원 육박 -출시달만 반쪽 수요 있을뿐 금값 상승세에 찾는 사람없어■ 전북경찰청,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대책 -고속도로와 성묘길, 주요 관광명소 등 상습정체지점 및 병목지점에 경찰을 집중배치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 터미널 주변에 경력을 집중 배치해 정체요인을 사전 제거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교통사고 371건 사망자 17명달해
■농작물 피해 주범 멧돼지 전라북도 전국에서 2번째로 많다.-도내 멧돼지 서식밀도 2년 연속 경남에 이어 전국 2번째 2008년도부터 그 개체수가 늘어.-도내 멧돼지 서식밀도 100ha 당 5.9마리, 1위인 경남 7.1마리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아.-피해액도 해마다 늘어, 3억 7300만원, 3억 4700만원, 4억 3000만원 달해, -전국 평균 보다 웃돌아. 울타리 설치 등 소극적 대처보다 수렵등으로 개체수 줄이는 인위적 조절 필요.■전주지검 사실상 중간 간부 무덤으로 전락.-해마다 인사 소외, 이번 인사에서도 차장검사,
대낮에 고창의 금은방이 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오후 1시 40분께 고창군 고창읍 강모(45·여)씨의 금은방에 도둑이 들어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도둑은 강씨가 상점 안방에 앉아 있는 사이 상점에 들어와 귀금속을 훔쳐 50m가량 떨어진 곳에 바쳐 둔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강씨는 “인기척이 나서 밖을 보니 누군가 진열장을 뒤지고 있었다. 방에서 뛰어나가자 범인이 귀금속을 들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귀금속 상점 인근의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백세종기자·103bell@
술에 만취해 20대 여환자 옆에서 잠을 자다 발각된 수련의가 결국 구속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아동·여성 보호팀은 30일 여 환자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을 주사하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 등)로 도내 모 병원 마취과 레지던트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5월 19일 오전 2시 5분께 전주시내 모 병원 4층 병실에서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치료중인 B씨 침대에 올라가 나란히 누워 잠을 자다가 20여분 만에 발각됐다. 술에 취한 A씨는 6인실인 B씨의 병실에 들어와 코를 골며 함께 자다가 회진 중인 간호사에게 적발됐다. 약 기운 때문에
헌법재판소는 30일 전북도교육청(김승환 교육감)이 낸 “남성고 등의 자율고 지정을 취소한 데 대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시정명령을 내린 것은 지자체의 자치권을 침해한다”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을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각하했다. 각하처분은 당사자의 소 제기가 흠결이 있거나 부적법하면 재판의 심리를 하지 않겠다는 법원의 결정으로, 김 교육감이 낸 소를 헌재가 아예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김 교육감은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의 자율고 지정·승인이 법인 부담금 등 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교육불평등을 심화시킬
전주지검이 검찰 중간간부들의 ‘무덤’으로 전락하고 있다. 검찰 중간간부 후속인사가 오는 5일자로 이뤄진 가운데 차장검사와 지청장들이 모두 서울과 부산 고검 검사로 발령되는 등 최근 3년 간 검찰 인사에서 도내 주요 중간간부들이 고배를 마시고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지난 29일 중간간부 이하 검찰 후속 인사를 단행해 다음달 5일자로 전주지검 차장검사와 도내 3곳 지청장들이 모두 교체 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도 전주지검은 검찰 내부에서 중간 간부 인사 소외지역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정의식 차장검사가 서울 고검 검사, 문대홍 군산지
남원경찰서는 30일 동거하던 조선족 여성이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여성을 소개해 준 이웃을 흉기로 찌른 정모(57)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께 술을 마시고 결혼 상대를 소개해 준 이모(52)씨의 집을 찾아가 동거녀 A(55·조선족)씨가 가출을 하고 결혼을 피한다며 이씨와 이씨의 아내(45)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지난해 8월 이씨 부부로부터 A씨를 소개받은 정씨는 한국에 들어온 A씨가 서울로 제빵기술을 배우러 가는 등 자신과 결혼할
19세 미만의 소년이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이뤄지는 형사처분대신 보호처분이 증가하고 있다. 이 중 형사처벌이 따르지 않는 촉법 소년도 소년범 중 20%로 나타나 소년범죄의 연령대가 낮았다. 30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소년범은 지난 2008년 1116명, 2009년 1395명, 2010년 1529명, 올 7월 말 현재 786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소년범으로 보호처분 사건접수는 1529명 중 촉법소년 291명(19.0%), 우범소년 4명, 범죄소년 1234명으로 나타났다. 14세 미만의 소년범은 경찰서장이 법원에 송치할 수 있고
도교육청이 평교사를 교장급인 연구관으로 승진 임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도내 교육계가 발칵 뒤집히는 등 특혜시비가 잇따르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오후 지난해 김승환 교육감 당선자 인수위 사무국장을 지냈던 차상철 효정중 교사를 교육정보연구원 교육정책연구소장(연구관)으로 발령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23일 교육장 교체 등 384명의 교육국 인사를 단행했으나, 이날에는 이 인사가 빠졌으며 3일 뒤인 26일 슬그머니 차 교사 한 명만 승진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교육공무원법 9조는 전문직 임용시 최소 자격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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