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이하 센터)가 지역 사회 청년인턴의 실용적 직무체험을 위해 지난 15일 '청년인턴 멘토링 데이'를 진행했다. 대학생 직무인턴은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제8조2에 의거해 청년 미취업자 고용 촉진을 위한 사회적·경제적 환경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일대일 맞춤으로 매칭된 멘토·멘티는 취업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적성에 맞는 진로찾기와 취업 노하우등의 멘토을 실시했다. 전정희 센터장은 “청년인턴 멘토링 데이를 통하여 잠재력을 가진 지역사회의 청년들에게 실용적이고 현실성 있는 멘토링을
배우다컴퍼니가 제작한 연극 '첨부파일_서식01_이력서(이하 연극 이력서)'가 다시 관객들을 찾아간다. 지역에서 여성 예술가로 살아남는다는 치열함을 유쾌하게 담아낸 연극 이력서는 오는 26일 오후 3시와 7시30분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이력서는 지난해 7월 제4회 페미니즘 연극제 선정작으로 대학로 혜화동 1번지에서 공연된 바 있다. 4명의 지역 여성예술인(서서희, 송원, 안혜진, 최미향)이 공동으로 창작해 관객들과 연극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력서라는 서식 앞에 치열했던 삶은 사라지고 '지역&
마음의 안정과 소소한 행복을 주는 식물과 동물 그림을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자연사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16일부터 ‘반려 伴侶, 짝이 되는 동무’를 주제로 내년 2월까지 이어지며 자연사박물관 로비전시실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자연사박물관 2021 식물세밀화교실 수강생들이 관심과 애정을 갖고 관찰하며 도화지에 옮긴 18점의 세밀화와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그림동아리 학생들이 그린 반려동물 8점이 전시된다. 박진호 전북대 자연사박물관장은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심리
전주역사박물관이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전주의 옛이야기와 유물들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박물관으로 거듭난다. 전주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 박물관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 박물관 구축지원 사업’은 관람객 참여도 및 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전시·교육·전시안내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에 따라 시는 국비 등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e스포츠가 지역경제 활력 촉진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자치단체마다 e스포츠 문화산업 육성에 뛰어들고 있지만, 전북도는 산업 활성화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전북은 "e스포츠상설경기장 건립 등 산업 육성에 의지를 보이는 기초지자체가 없다"며 시설 확충을 비롯해 관련 산업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부산과 광주, 대전은 e스포츠 경기장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진주시에서도 2022년 개관을 목표로 경기장을 짓고 있다. 그러나 전북에서는 e스포츠 경기가 진행될만한 시설이 없는 것은 물론, 재원마련 계획도 없어 대
전북도립미술관이 4월 10일까지 군산근대미술관에서 도립미술관 소장품전 '찾아가는 미술관 상상 속 풍경'을 개최한다. 도립미술관은 해마다 소장품 중 일부를 엄선해 도내 시·군 문화공간에 작품을 전시하는 '찾아가는 미술관'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도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평생 교육의 장으로서 도민의 공공자산인 미술관 소장품의 감상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미술 문화의 저변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상상 속 풍경' 전시에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동
초여름 무주의 자연 속에서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무주산골영화제’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바뀐 페스티벌 심볼과 로고를 15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무주산골영화제’의 새 심볼은 영화제의 영문 약자인 ‘MJFF’를 완만한 곡선의 ‘산’ 형태로 구현하여 영화제의 공간적 정체성을 담았다. 여기에 견고한 폰트의 영화제 타이틀을 산의 실루엣 위에 배치함으로써 지난 10년간의 꾸준한 ‘성장’과 앞으로의 ‘도약’에 대한 의지를 함께 표현했다.특히 새로운 페스티벌 아이덴티티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건 컬러다. ‘윈디 바이올렛’(Wind
강윤미 시인의 시그림 아트북 '이상형과 이상향'과 글마음조각가 김정배 작가의 왼손그림 시화집 '이별 뒤의 외출'에 실린 작품이 23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 전시된다. '체크 코트를 입을 때 만나는 사람' 타이틀을 내건 이번 전시는 강윤미 시인의 시 제목을 차용했다. 전시에는 150여 점의 작품이 관객들을 맞는다. 또 시그림 아트북 제작에 함께 참여한 재즈 피아니스트 오은하씨의 창작곡도 영상으로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김정배 작가의 왼손그림 작업을 지켜본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이용석 교수는
전주시민축구단이 2022시즌 유니폼을 15일 공개했다.전주시민축구단은 부미스포츠와 협업해 올 시즌 홈 유니폼을 상·하의 밤색으로 맞췄다. 이는 구단이후 16년 만의 변화다. 또 원정 유니폼은 상·하의 모두 흰색으로 구성했으며 서드에는 상·하이 모두 노랑색을 사용했다. GK 홈 유니폼은 형광 연두색을 사용했고, 원정에는 파랑색을, 서드에는 빨강색을 사용해 강렬한 이미지를 더했다.유니폼 전면에는 ‘국가 관광거점도시 전주’ 이미지를 넣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특히 유니폼 상의 전면 하단에 풍남문을 그라데이션으로 처리해 ‘2022시즌 전
전북현대모터스가 포항 강상우 선수 영입계획을 철회키로 결정했다.전북은 1월 5일 포항과 이적합의서를 체결한 후 선수 측과 한 달가량 연봉협상을 진행했으나 기본급과 수당 등 연봉 조건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포항과 협의를 통해 영입 계획을 철회한다고 15일 밝혔다.전북은 최근 개정된 프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선수의 이적 의사가 반영된 후 양 구단 간 이적 합의에 이르렀으나 이후 선수가 해외 구단과 이중 협상을 진행한 정황과 돌연 협상 종료를 통보해오는 등 더 이상 선수와의 신뢰관계 유지가 곤란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전북현
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목표 메달에 성큼 다가섰다. 이번 대회 종합순위 10위(금메달 4개, 동메달 1개) 목표를 세운 전북은 15일까지 금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9위에 랭크됐다. 전날 바이애슬론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권상현(지체/입식) 선수는 이날 열린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지체입식 3km Classic 경기에서 금메달을 추가로 수확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시각부에 출전한 김정빈(제갈향인) 선수도 동메달 추가했으며, 신인 최선웅(양동희) 선수는 5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장인 12명의 공예기술을 담은 아카이브 구축을 완료했다.지난 2017년 시작된 '전주 전통의 맥 아카이브 구축사업'은 장인의 생애, 공예기술, 도구, 작품 등 자료를 수집해 장인의 기술 명맥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장인 2명의 아카이브를 추가해 현재 장인 12명에 대한 자료조사와 아카이브 구축이 완료된 상태이며, 추후 공예 기술을 보유한 전북 무형문화재의 아카이브를 제작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구축된 장인은 ▲침선장 최온순 ▲악기장 최동식 ▲한지발장 유배근 ▲색지장
완판본문화관(관장 안준영) 학술사업의 네 번째 결과물 '초천자문(草千字文)' 영인본이 발간됐다. 완판본문화관 소장 유물인 '초천자문'은 조선의 명필 서예가인 한호(韓濩, 한석봉)가 1597년 가을에 초서체로 쓴 천자문을 간행한 책이다. 1899년에 중간(重刊)된 목판을 사용, 1911년 8월 22일 전주 서계서포(西溪書舖)에서 발행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조선시대 천자문 관련 서적은 한자 기초 입문서, 습자교본(習字敎本), 한시 학습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간행됐다. 한자 기초 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3월 19일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강렬한 기교와 깊은 음악성으로 청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손민수는 이날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05)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한다. 1741년 작곡된 이 곡은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모든 작곡기법이 녹아있다. 우아하고 부드러운 선율의 아리아로 시작해 30개의 변주곡을 거친 후, 다시 아리아로 곡이 마무리되는 순환구조를 띄고 있으며 3의 배수에 해당하는 변주마다 캐논(Canon)이 등장한다.이 곡은
조기호 시인의 시에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현학적이거나 감상적인 ‘글’만이 아닌 ‘말’에 가까운 이야기들이 있다. 조기호 시인의 스물다섯 번째 시집 ‘너였을거나(인간과 문학사)’에도 시인이 살아온 인생의 희로애락이 이야기처럼 줄줄이 엮어져있다. 전북 대표 원로시인인 조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스물네 번째 시집 ‘나이테의 무게’에서는 늙어 뼈 앓는 넋두리만 늘어놨다고 통사리를 많이 먹었다”며 “이번에는 될 수 있는 대로 밝은 색깔을 칠해 보려 마음을 썼다”고 밝혔다. 장시보다는 짧은 시를 선택했고, 시조에도 도전했다. “황 시인 늙
문예연구 2021 겨울호 ‘우리시대 우리작가 손해일’에는 손해일 시인이 지향하는 시론에 대해 설명한다.시인이 역점을 두는 작품창작과 비평은 공허한 감정 유희보다는 실제 사물과 사실을 중시하는 소위 ‘다큐멘터리 포엠(필자가 명명)’이다.즉, 역사의식을 승화하되 철저한 자료탐구와 현장취재를 수반한다.이를 바탕으로 작가는 유머와 해학, 풍자시로 외연을 넓혔고, 이러한 시세계는 교훈적 기능과 쾌락적 기능을 넘어 실생활에 유용한 지식까지 알 수 있도록 한다.남원 출생의 손 시인은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했다. 2017년 국제 펜 한
정양 시인이 산문집 ‘아슬아슬한 꽃자리(도서출판 작가)’를 펴냈다. 1942년 전북 김제 출생인 정양 시인은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까마귀떼’, ‘살아 있는 것들의 무게’, ‘나그네는 지금도’, ‘철들 무렵’ 등을 발표했다.현재 우석대 문예창작과 명예교수이며, 아름다운작가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처럼 자신만의 문학적 세계가 뚜렷한 정양 시인이 이번에 펴낸 산문집 ‘아슬아슬한 꽃자리’는 시와 삶의 교감하는 순간을 느티나무의 너른 그늘과 같은 문장들로 직조한다.그는 가벼운 언어로 점철된 현실 속에서 시 이
소유정 작가의 신앙 수필집 ‘하나님과 동행(수필과비평사)’에는 57편에 이르는 작품이 실려있다. 작가는 자신의 삶을 고백체로 그려낸다.자신이 살아온 질곡의 삶, 스물한 번에 걸쳐 한 수술, 생사의 갈림길에서 만난 하나님, 국악 찬양사역자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 앞으로 사역에 대한 포부 등을 절절하게 표현한다. 소유정 작가의 삶은 굴곡지다. 가난과 철없던 시절 결혼해 첫 아이를 낳고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이혼한 사연부터 갑상선 암과 뇌동맥 질환 등 병마와 싸우는 과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몸이 피폐해지면서 만나게 된 무속인에게 속
전북 펜싱 간판 스타인 권영준(익산시청)이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4일 전라북도체육회와 전북펜싱협회에 따르면 권영준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국제월드컵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에페 단체전에 출전해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박상영(울산시청), 장효민(울산시청), 김명기(화성시청)와 단체전에 나선 권 선수는 이집트를 44대42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개최국 러시아에 39대40으로 석패했다. 3~4위 순위결정전에서 남자 대표팀은 베네수엘라를 42대39로 승리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권영준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에
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일 차인 14일 전북은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9위에 랭크됐다. 바이애슬론 남자 중거리 7.5km(복사 5발 4회)에 출전한 권상현(지체/입식) 선수는 35분 01.60의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열린 스프린터 4.5km(복사 5발 2회)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권상현이 이번 경기에서도 월등한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김정빈(시각/입식) 선수도 바이애슬론 남자 중거리 7.5km(복사 5발 4회) 경기에서 활약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