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입소했던 청소년자립생활관에서 금품을 훔친 1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 제 4단독(판사 송호철)은 지난달 30일 자립생활관에서 금고를 훔쳐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된 기소된 A(19)군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송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범행을 깊이 뉘우치고 피해액이 비교적 소액인 점 등 유리한 정상이 있지만 강도상해죄로 집행유예 전력이 있는데 또 범행했고 피해보상을 위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판시했다.A 군은 지난해 9월 26일 오전 2시께 도내 청소년자립생활관에 들어가 휴대전
전주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김환)은 2달여 동안 도내 전역에서 각종 환경사범에 대한 단속을 벌인결과, 33건을 적발하고 60명을 무더기로 기소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지난 7월 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전주지검 본청과 도내 3개 지청과 새만금지방환경청, 전북도, 각 각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폐수와 가축분뇨 무단배출 등에 대한 단속이 이뤄졌다.지검, 지청별로는 군산지청이 16건에 32명 기소로 가장 많았고 전주지검이 10건에 19명, 정읍지청 4건에 5명, 남원 3건에 4명 등의 순이었다.이번 단속은 과거와 달리 본청과 지청이
전주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5년 만에 세계적인 축구대회가 열린다.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시의회 박현규 의장과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한영희 전북도 체육정책과장 과 시의원 축구관계자는 지난 25일 오전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날 새벽(한국시간) 전주를 비롯한 대한민국 6개 도시를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전주에서 세계적인 축구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이후 15년 만이다.전주가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된 것은 전북도, 지
FIFA U-20월드컵 개최도시 선정은 대한민국 축구수도를 자부하는 전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 전주시의 설명이다.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U-20월드컵은 제2의 메시(아르헨티나), 호날두(포르투갈)를 꿈꾸는 재능 있고 유망한 어린 선수들이 재능을 뽐내는 대규모 축구 축제로, 매 대회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경기장에 집중될 전망이다. ▲ FIFA U-20 월드컵 대회는오는 2017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대회는 20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축구 대회로, 우리
저축성이 있는 보장성 보험이라면 채권자의 채권 행사 대상이 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순수 보장성 보험은 압류 등 채권 행사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조금이라도 재산 형성 기능이 있다면 법원은 사실상 재산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전주지법 제 5 민사항소부(재판장 부장판사 정재규)는 29일 채권자 A 씨가 B 씨의 보험회사를 상대로 낸 추심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1400여만원을 지급하도록 한 원심 판결은 정당하다”며 보험회사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의 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중
전주지법 제 1형사항소부(재판장 부장판사 방창현)는 29일 배우자의 불륜을 의심하는 이들에게 통화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판매,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모(3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내린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조 씨에 대한 자격정지는 원심과 같은 2년이 유지됐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사생활의 비밀을 침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유포해 일반인들에게 사생활 침해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조성해 그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고인
(사)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홍종길)는 24일 추석을 앞두고 홍 이사장과 전주지검 범죄피해자 담당 정종화 부부장이 함께 도내 범죄 강력사건 피해자 가정들을 방문, 생필품과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홍 이사장은 “앞으로도 사회의 무관심과 소외당하고 있는 범죄피해자들이 아픔을 딛고 재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백세종기자·103bell@
방호 울타리의 미 설치 이유가 더 많은 국도에서 난 차량 추락사고 책임을 국가에게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법 제 5민사 항소부(재판장 부장판사 정재규)는 24일 국도 차량 추락사고로 중상을 입은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보험회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보험회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국가의 책임이 없다고 봤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사고 도로는 운전자가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추락하지 않을 수 있던 점, 과거 이 도로에서 추락사고 자료가 없는 점, 방호 울타리의 설치
추석 연휴를 맞아 전주 한옥마을과 지역 문화시설들이 시민들과 귀성객들을 위한 전통문화체험장으로 개방된다.24일 전주시에 따르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인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전주한옥마을 및 13개 문화시설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뜻 깊은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시는 올해 전주를 찾는 귀성객들에게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전통문화공연과 축제와 문화장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전주시 대표 전통문화공연인 전주마당창극 ‘천하맹
50대 아내가 바람난 남편에게 복수하려 남편의 내연녀와 짜고 남편을 성폭행범으로 몰았다가 처벌을 받게 됐다.24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A(53·여)씨는 2년여 전부터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왔다.그러던 중 지난해 7월 24일 오후 11시께 도내 한 모텔에서 남편이 B(54·여)씨와 성관계를 했다는 사실을 발각했다.분노한 A 씨는 줄기차게 B씨를 추궁했고 남편과 B씨가 1년여 간 내연관계를 맺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화가 난 A 씨는 약점이 잡힌 B 씨와 공모해 “남편을 성폭행범으로 몰라”고 제의, 산부인과에서 정액 검사를 한 뒤 경찰
1500차례에 걸쳐 수억원이 넘는 국가연구개발비를 가로챈 대학교수가 항소심에 감형받았다.전주지법 제 4형사항소부(부장판사 박헌행)는 23일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면서 개발비를 부풀리거나 인건비를 허위청구, 6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채 사기혐의로 구속 기소된 도내 A대학 공과대 강모(56)교수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범행전부를 자백하며 잘못을 반성하는 점, 수령한 인건비 중 상당부분은 실제 연구 과제의 수행을 위해 사용된 점,
전주시가 한옥마을 내 기존 꼬치구이 가게들을 남겨두고 신규 꼬치구이 가게 진입은 허용하지 않는 쪽으로 규제 방침을 정했다.그동안 꼬치구이 가게들은 냄새와 연기, 한옥마을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퇴출 논란이 있었다.전주시는 23일 “한옥마을에서 성업 중인 꼬치구이 가게 18곳이 시설 개선을 약속한데다 꼬치구이가 패스트푸드인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음에 따라 꼬치구이를 퇴출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당초 시는 닭꼬치·문어꼬치 등 각종 꼬치를 굽는 냄새가 진동하고 위생도 취약하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꼬치구이 가게들에 대한 영업취
전주지법 형사 제 2단독(부장판사 오영표)은 22일 군 복무 시절 병사들을 폭행하고 추행,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육군 하사 A (24)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오 부장판사는 또 A 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도 명령했다.오 부장판사는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지만 사병들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대다수 사건이 발생했고 피고인이 반성하며 다른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 씨는
속칭 ‘바지 의사’를 내세우고 의료보험 부당 청구 등으로 적발된 전북의 사무장 병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협동조합 형태의 의료기관이 증가하면서 이같이 많은 사무장 병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에서 최근 7년 간 적발된 사무장 병원은 58곳이며, 부당이득으로 환수결정 된 기관은 28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환수결정 액수는 164억7400여만원이었다.이 같은
전주시가 시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도시개발 사업 이익이 제대로 환원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하고 있다.2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내에서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도시개발 사업은 모두 4건으로 사업비는 2조5278억원에 달한다.액수로는 시행자가 LH 및 전북개발공사의 혁신도시(장동, 만성동, 중동)가 1조5229억원으로 가장 많다. 공정률은 100%로 현재 잔여부지 조성중이다.다음으로 LH와 전북개발공사의 만성동 일대 만성지구 4757억원으로 공정률은 50%, 전주시가 시행, 공정률 23%를 보이고 있는 호성동과 송천동, 전미동의 에
전주지법 형사 제 2단독(판사 오영표)은 21일 술집 공용 여자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여성을 훔쳐봐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성적목적공공장소침입) 혐의로 기소된 강모(34)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오 판사는 판결문에서 “이 화장실은 전주시 등에 회신한 결과 공공화장실에 해당 되지 않고 개인 술집 업주가 술집을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의 이용에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화장실”이라며 “이 사건 화장실은 법의 적용을 받는 ‘공중화장실 등’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무죄선고 이유를 밝
김승수 전주시장이 21일 “롯데가 법적대응을 해도 시는 종합경기장을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며 롯데와의 법적소송 전면전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전주의 심장부이자, 수많은 시민들의 애환과 추억이 담긴 종합경기장을 롯데에 절대 빼앗길 수 없다”며 “전주시는 종합경기장과 관련해 롯데의 이익이 아닌 시민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종합경기장 이전방식을 전주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당초 양여 방식의 민간투자 개발에서 재정사업으로
전주지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변성환)는 21일 자신을 신고하고 재판에서 불리한 증언을 했다는 이유로 교도소에서 협박 편지를 보내 보복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모(7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국가의 형사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범죄인 점, 협박으로 인해 피해자가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고 심리치료까지 받기까지 한 점 등에 비춰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아 징역형의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장 씨는 지난 3월 24일 전주교도소에서
전주지법 형사 제 5단독(판사 양시호)는 18일 조합원 자녀의 결혼식에 본인 명의로 축의금을 내 농업협동조합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전주 모 농협조합장 김모(66)씨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이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김씨는 조합장 직위를 유지할 수 있다.양 판사는 “피고인이 낸 축의금의 액수나 식사 비용 등에 비춰볼 때 사회상규상 위법성이 중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특히 선거 1년 5개월 전에 범행이 이뤄져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김 씨는 2013년 11월 24일 전주시내 한 예식장에서 열린 조합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을 놓고 (주)롯데쇼핑이 시의 재정사업전환에 법적대응이라는 최후통첩을 한 가운데, 롯데의 방식이 무리수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본보 9월 18일자 5면 보도)2012년 민간사업자 계약 체결 전 공고에 법적대응을 할 수 없다는 부대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18일 본보가 입수한 ‘전주시 공고 제 2012-361호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사업 및 호텔 민간 투자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확인한 결과, 사업신청자는 협약해지 시 어떤 명목으로도 시에 비용이나 손해배상 등을 일절 청구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