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전북대 총장임용후보자들은 토론을 거듭함에 따라 이견을 보이는 등 저마다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이는 ‘대학 평의원회 설치’에서 극대화됐다. 24일 오후 2시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 ‘전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제2차 공개토론회’에서 후보들은 1차 토론회와 비슷한 사안을 다뤘으나 내용은 세밀해졌고 표현은 정확해졌다. 특히 대학평의원회 설치 의무화에 대한 견해와 추진방향을 두고 입장차를 보였다. 대학평의원회는 교원, 직원, 학생, 조교를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이 대학 발전계획 같은 주요사안을 심의하는 제도다. 설치를 적극 찬성한 김성주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고사장에는 전자담배를 포함한 전자기기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교육부가 11월 15일 시행하는 ‘2019학년 수능 부정행위 예방대책’을 밝혔다. 수능 부정행위적발 시 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되거나 다음 년도 시험 응시자격까지 없어지는 등 엄격하게 제재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가장 주의할 부분은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과 4교시 탐구영역 선택과목 응시방법이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도 모두 241명이 부정행위자로 시험 무효 처리를 받았으며 그 중 탐구영역 선택과목 응시방법 위반(113명), 휴대전화 등 전자
전라북도교육청이 도내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에서 활동할 수석교사를 모집한다.선발인원은 유치원 1명, 초등 2명·, 중등 14명 모두 17명이다. 중등의 경우 수석교사 결원 교과 지원자를 우선 선발한다. 우선 선발 교과는 일반사회, 지리, 생물, 기술가정, 체육, 특수 6개 교과다.지원 자격은 임용일 기준으로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사다. 도내 학교에서 근무한 경력이 5년 미만이거나 정년 잔여기간이 4년 미만, 징계 의결 요구중이거나 교원 4대 비위로 징계처분을 받거나 그 외 징계처분 후 말소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교원은 지원할 수 없
전북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깊이 있게 다뤄진 사안은 없었다.국회 교육위원회는 19일 창원에 있는 경남도교육청에서 전북을 비롯해 광주, 전남, 세종, 부산, 경남, 제주 울산 8개 시도교육청 국감을 진행했다.전북교육청에는 진로전담교사 및 보건교사 배치율, 학교건물 내진율, 사학법인 법정부담금, 전교조 상근교원 전임 허가 등 다양한 내용을 물었다. 그러나 집중된 내용은 없었고 답변을 요하는 경우가 적었다. 몇몇 내용에선 여야 입장차가 극명하게 드러나기도 했다.먼저 진로전담교사 배치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걸로 나타났다. 더불
전라북도교육청이 18일 내년 ‘TaLK 프로그램’을 운영할 신규 초등학교 10곳을 선정했다.TaLK(Teach and Learn in Korea) 프로그램은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 대학생과 한국 대학생이 짝을 이뤄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과정이다.도교육청은 12일까지 TaLK 프로그램을 1년간 운영하고자 하는 초등학교를 공모했으며 이를 대상으로 전문평가단 6명이 심사해 선유도초, 익산 흥왕초 등 10교를 최종확정했다.TaLK 원어민 장학생을 배치한 학교는 학교당 1명, 주당 15시간 수업을 하며 내
전라북도교육청이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현장 실습할 선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도교육청은 17일부터 19일까지 현장실습 선도기업으로 신청한 58개 기업을 현장실사 중이다. 실사 대상 기업은 전북 36곳, 경기 11곳, 충남북 8곳, 광주 및 전남 3곳이다.현장실사에서는 기업의 ▲직무분야 적합성 및 교육여건 ▲안전 보건관리 현황 ▲기업여건 ▲CEO 의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학생 지도 담당자를 배치하고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4주가량 운영할 수 있는지도 고려한다.실사단은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담당자,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교감과 교사, 학
전북에서도 꾸준히 발생하는 교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생인권과 교권을 모두 중요시 하는 사회적 인식부터 자리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교육위)이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최근 4년 간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신고현황’을 보면 전북에서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379건의 교권침해를 신고했으며 이는 17개 시도 중 11번째로 많다. 학생의 교권침해는 폭언 및 욕설 238건을 비롯해 수업방해, 폭행, 성희롱 360건이며 학부모의 교권침해는 17건이다.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교육위)이 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북지부가 학교급식실 관련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고발했다.전북지부는 17일 오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에 이를 접수했다. 전북지부는 “학교급식종사자의 노동강도가 높고 위험요인이 많아 각종 사고와 병에 늘 노출돼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전북교육청에 8월부터 산업안전보건위 설치, 안전보건관리규정 마련,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선임, 교육 실시를 요구했다. 도교육청과 협의했음에도 답이 없어 이 같이 행동했다”고 설명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학교급식을 기존 ‘교육서비스업’에서 ‘기관구내식당업’으
전라북도교육청이 중학교 교사와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DMZ 뚜벅이 평화순례’를 진행한다.19일부터 21일까지 뚜벅이 동아리 중심으로 이뤄지는 평화순례에서는 최근 한반도 평화에 맞춰 사제가 함께 평화 감수성을 키우고, DMZ(비무장지대)를 걸으며 분단 현장을 체험할 계획이다.참가자들은 임진각을 비롯한 파주, 철원 일대를 돌며 분단 평화, 생태를 체험하고 국경선 평화학교 협조로 민통선 안을 걷는다. 문규현 신부의 ‘평화로 함께 하는 역사 마주하기’, 정지석 목사의 ‘학교 밖 평화교육으로 통일을 꿈꾸다’ 같은 특강도 이어진다
도내 사립유치원의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감사와 회계시스템을 의무화하거나 누리과정 지원금을 보조금으로 바꾸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당장 모든 유치원을 감사하는 것보다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는 감사 구조를 바꾸는 법 개정이 먼저라는 판단에서다.최근 전국적으로 사립유치원 비리가 드러남에 따라 도내에서도 여러 불만과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모든 유치원을 감사하고 국공립에 적용하는 회계시스템(에듀파인) 의무화하라고 요구했다. 감사결과로 이름이 공개된 도내 유치원들은 불만을 표하고 도민들은 더 자세한 내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교육부장관과 교육감들에게 공정임금제 도입을 촉구했다.전북연대회의는 16일 오전 전북교육청 앞에서 “정부는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격차를 80%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공정임금제 실현과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처우개선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면서 “그러나 교육부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전국연대회의와의 집단교섭에 불참했다. 교육청들은 별도수당인 교통비를 기본금에 포함해 최저임금 인상을 피하는 등 근로조건을 전보다 낮추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전북연대회의는 이어 “임금체계는 정규직 임금의 80%를 실현하는 방향이 돼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둘러싼 정부와 전북 간 온도차가 있는 걸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늘리겠다고 밝혔으나 전북은 작년 대비 줄어든 것.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교육위)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4월 전북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32.5%다. 이는 2017년 4월(32.6%)보다 0.1% 떨어진 수치.교육부는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2022년까지 40%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입장을 5월 밝혔다. 학부모들은 원비가 저렴하고 교육 체계가 공교육과 연계된다는 이유로 국공립유치원을 선호함에도, 국공립유치원이 사립유치원보다 모집 원아
전라북도교육청이 혁신학교 27교 재지정 종합평가를 실시한다.15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중인 평가에서는 2016년 지정한 제6기 혁신학교 초 20교, 중 5교, 고 2교 등 27교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평가 영역은 민주적 개방적 학교문화, 수업혁신을 위한 노력, 교육과정의 다양화 특성화, 자율 자치 인권 존중의 학교문화, 교수 학습 중심의 운영시스템 구축이다. 평가는 평가위원들의 현장 방문 면담 평가와 만족도 설문 평가로 이뤄진다. 평가위원회는 초등 3팀, 중등 1팀이며 각 팀은 5명이다.재지정 여부는 평가위원회가 작성한 학교별 종
평화원광어린이집(원장 김상현)이 마련한 제1회 평화원광가족운동회가 13일 서린자연유치원 잔디에서 원생과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날 자연사랑, 가족의 화합, 부모님의 고마움 등을 느끼고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상현 원장은 “바쁜 생활에서 가족들이 힘께 웃고 뛰고, 넘어지면서 깊은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병재기자·kanadasa@
전북의 최근 5년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시설 해제율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다.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 교육위)이 교육부에서 받은 ‘2014~2018년 상반기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전국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행위 또는 시설물의 설치 여부에 대해 5년 간 1만 3천 704건을 심의했으며 그 중 55.8%에 달하는 7천 656건이 금지시설에서 해제됐다.전북은 같은 기간 488건을 심의해 59% 가량인 290건을 해제했는데 이는 경남(64%), 경북(6
시도 교육감들과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교육자치 실현’과 ‘협력’에 한 목소리를 냈다.12일 오후 3시 전북과학교육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장관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한 교육자치 확고화를 책무로 여기겠다”면서 “유초중등교육 권한을 교육청과 학교로 이양해 교육현장 자율성을 강화하는 등 교육자치를 실질적으로 이루겠다”고 밝혔다.교육감들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유 부총리 겸 장관은 “오늘 이 자리는 교육부가 정책입안단계부터 발표 후 피드백까지 현장과 밀착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육감들과
전북교육청은 내년 공립 중등교사를 26개 과목 381명 선발할 예정이다.도교육청이 ‘2019학년도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공립 중등교사 선발과목 및 선발인원은 국어 38명, 수학 28명, 영어 34명, 체육 21명, 특수 38명, 보건 20명, 전문상담 25명 총 26개 과목 381명(장애인 선발예정인원 26명 포함)이다. 2018학년도 27개 과목 334명과 비교할 때 47명 더 선발한다.응시원서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전라북도교육청 중등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누리집(인터넷
교육부가 내년 예산안 현장 설명회를 갖는다.16일 오후 3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교육부 실무 담당자들이 2019년 정부와 교육부의 예산안 주요 내용을 비롯해 국립대 재정지원, 대학 재정지원 등을 설명한다. 산학협력 사업과 전문대 재정지원 내용도 이어질 예정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전북 학교의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걸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 국회 교육위)이 교육부에서 받은 ‘2018년 각 교육청 학교급별 스프링클러 배치현황’을 보면 전국 유초중고특수 1만 6천 739교 중 18.5%에 해당하는 3천 91교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다.반면 전북은 1천 138교 중 7.5%에 해당하는 85교에 배치돼 있다. 설치율이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을 뿐 아니라 전국 평균에도 크게 밑돈다. 장애로 화재 시 대피하기 어려운 특수학교 내 설치율도 낮은 수준이다.도내 학교급별 설치학교
전북은 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 건물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음에도 최근 6년 간 정밀점검 비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걸로 나타났다.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국회 교육위)이 교육부에서 받은 ‘초중고 학교건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북의 40년 이상 대상물은 모두 1천 136동이다. 전북은 전남(1천 912명), 경북(1천 627명), 서울(1천 244명)에 이어 4번째로 오래된 학교와 부속시설이 많다.이 중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 간 정밀점검 받은 곳은 1천 136동의 48%인 549동이다.교육부가 40년 이상 건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