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이하 전북연극협회) 제26대 회장선거 결과, 조민철(60) 현 전북연극협회 지회장이 자리를 지켜냈다. 전북연극협회에 따르면 10일 전주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 '2022 제61차 정기총회 및 제26대 임원개선 선거'에 총 108명이 참석,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조민철 70표, 조승철 37표, 기권 1표로 조민철 지회장이 연임됐다. 조민철(60) 지회장은 1989년 전주시립극단 단무장, 2001년 한국연극협회 전주지부 지부장, 2007년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
전북 레슬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전국 최강임을 다시금 증명했다.10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함평에서 열린 ‘2022년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및 아시아주니어·아시아카뎃 파견 선발대회’에서 전북은 중등부와 고등부·대학부·일반부 등에서 고르게 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진안중 한우진과 윤광민은 각각 그레코로만형 45kg급과 110kg급에 출전해 1위와 3위를 기록했다.전북체육중·고등학교 레슬링부도 메달을 대거 수확했다. 그레코로만형에 나선 최재노(92kg급)와 진영준(51kg급), 서문혁(60kg급), 권태용(65kg급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일원(평창, 강릉, 횡성, 춘천)에서 7개 종목 96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만에 개최되는 대회이다.10일 전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에서는 휠체어컬링,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빙상(쇼트트랙)등 6종목 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표선수로 지난 대회 3관왕(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을 차지한 권상현(지체장애) 선수가 바이애슬론 1개 이벤트 추가로 이번 대회에서는 4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기획·제작한 전당 브랜드 공연 소리킥 시즌3 '태권유랑단 녹두'가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가 주최·주관해 공모한 것으로, 이번에 선정된 52개 단체 중 자체 예술단이 없는 순수공연장으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에 뽑혔다.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한문연이 문예회관을 활용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문예회
종종 전시장에 걸려 있는 회화 작품 중에 이게 사진인지, 그림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분명 그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가까이 접근해야 하는 그림이 있다. 이동근 작가도 ‘하이퍼 리얼리즘(극사실주의)’ 기법으로 작업하는 작가 중 하나다. 일상의 사물을 유심히 관찰하고 그 사물만이 지닌 모습을 특유의 화풍으로 담아낸다. 작가는 주변에서 쉽게 마주치는 일상 속의 익숙하고 흔한 소재로 작업한다. 과일, 꽃, 풍경 등의 자연물이나 유리잔에 담긴 캔디 등 인공물의 이미지 세계를 구현한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적인
전북대학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3월 말까지 전북대박물관 1층 전대역사관에서 열린다. 전북대역사관(관장 홍찬석)이 대학의 역사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전대역사 특별전 'Be With You, 전북대학교'를 마련했다.이번 전시에는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한 대학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희소가치 높은 자료들이 공개된다. 지역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며 사회발전에 한 축을 담당해 온 전대인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역사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이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관을 10일 선보였다. 지난해 8월 16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전주박물관 상설전시관은 6개월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홍진근 박물관장은 이날 열린 재개관식에서 "박물관이 전시를 관람하고 역사를 공부하는 공간만이 아니라 누구나 휴식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민병찬 관장을 비롯해 전북도 김승환 교육감, 전북도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 전주시의회 강동화 의장 등이 참석했다. 박물관은 기존 노후화된 1층 로비 시설을
재단법인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의 2022년은 ‘예술적 상상력으로 지역사회와의 공감과 연대를 실천하는 문화플랫폼’이 되기 위한 한해가 될 전망이다. 전주문화재단은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1년 성과보고와 2022년 주요 정책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백옥선 대표이사는 “올해는 전환, 창의, 혁신, 확산이라는 가치를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단은 △사회적 연대 형성 △지역예술가 역량 강화 △문화를 통한 시대 담론·시대 가치 선제적 주도 △시민의 문화권 확대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사회적 연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전라북도(전주시 제외) 13개 시‧군내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예술극장’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예술극장’은 전북도민들에게 균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문화 혜택을 함께 나누는 공공문화 사업이다.신청 대상은 전라북도 13개 시ㆍ군 소재 비영리기관 및 단체와 교육·복지 및 의료기관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유치를 희망하는 단체이며,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클래식, 국악, 무용, 연극, 퓨전, 타악 복합장르 등) 중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2월 상영 영화로 '인어가 잠든 집', '늦봄 2020', '굿 보스', '리코리쉬 피자', '피그',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 등 6편을 공개했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히가시노 게이노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의 작품 '인어가 잠든 집'은 3일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한 평생 한반도 통일과 민주화를 위해 힘쓴 문익환 목사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늦봄 2020'
전북권 아트스탁 선정작가 상장오픈기념초대전이 3월 4일까지 연석산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아트스탁은 회화, 조각, 서예, 공예 등 각종 미술품을 온라인에서 분할 공모를 개시해 여러 명이 공동으로 구매, 소유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의 온라인 미술품 거래소이다. 미술품 거래의 대중화를 통해 미술 시장 전반의 규모를 확대하고, 신진작가에 대한 미술 시장 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아트스탁 상장작가들은 1년여에 걸쳐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2만여명의 작가 가운데 각 지역 별 선정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작품성과 작품 수량을 직접 검증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전정희)는 예비(초기) 여성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센터 내 창업 상설매장(프리마켓) 운영자를 모집한다.창업 상설매장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1층 로비에 무상으로 제공되는 판매 공간으로, 예비 여성창업자들에게 판매의 장을 지원하여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보고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상설매장 운영자는 2월 말 입주 예정으로, 전북 도내 거주하고 수공예 제품을 창작하는 예비 및 3년 미만 초기 여성 창업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21일까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홈페이
전북현대모터스FC가 유경렬 코치를 B팀 전담 코치로 선임하고 신인 선수 4명을 추가 영입하며 B팀 선수단 보강 작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유경렬 코치는 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8시즌 광주FC 수석코치로 부임해 박진섭 감독을 보좌했다.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 파이널A 진출 등의 성과를 함께 이뤄냈다. 2021시즌에는 박진섭 B팀 감독을 따라 FC서울로 옮겨 수석코치 역할을 수행했고, 오랜 시간 박진섭 B팀 감독과 함께한 경험을 살려 선수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또한 전북은 선수단 보강을 위해 지난달 목포 전지훈련지에
사단법인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전북민예총)은 8일 신임 이사장으로 이창선 대금연주가(49·전주시립국악단 단원)가 취임했다고 밝혔다.지난달 30일 서면으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제10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이창선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전북민예총 음악분과 회원으로 활동해왔다. 현재 전주시립국악단 단원이자 이창선대금스타일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창선 이사장은 최근 몇 년간 전북민예총의 크고 작은 사업과 연대행사의 기획과 출연을 맡으며 전북민예총 발전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민예총 제10대 이사장'
이정숙(68) 수필가가 제27회 신곡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필과비평사(발행인 서정환)는 최근 신곡문학상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신곡문학상 수상자로 이정숙 수필가의 수필집 '계단에서 만난 시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정숙 수필가와 함께 부산의 양희용 수필가의 수필집 '산복도로 계단'이 제27회 신곡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신곡문학상 심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줌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진지한 회의와 숙고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으며, 올해는 대상 수상자 없이 본상 수
늘 ‘이런 어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무게 잡지 않고 슬그머니 다가와 묵묵히 지켜보는 어른. 자연스럽게 후배의 고민을 들어주고, 듣더니 자기 자신을 믿으라며 따뜻한 말을 건네는 선배. 8일 한옥마을 대수공방에서 만난 유대수(59) 화가는 상상 속 어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예리하고 냉철하게 상황을 보고, 속 깊은 위로와 따뜻한 격려를 전달하는 대화 방식은 인상적이었다. 화가는 지난해 연말 ‘백인청춘예술대상’을 수상했다. 인터뷰 시기가 한창 지났지만, 팬으로서 화가를 만나고 싶었다. 사심으로 시작된 인터뷰는 화가 유대수의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팔복예술공장은 창작스튜디오 4기 레지던시 7인의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인 '시선의 번역'展을 27일까지 개최한다.창작스튜디오 4기 입주작가는 고영찬, 김수나, 박수지, 서수인, 서완호, 여인영, 정철규로 총 7명이다.'시선의 번역'은 어떤 시점에서 대상의 영역으로 바뀌는 관점 즉, 시선에 착안하여 작가의 내재 된 의식 속에서 잊힌 개인적 기억과 감정을 환기시킨다. 입주작가들이 일상의 과정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관계 맺으며 생성된 다양한 기억들을 작품으로 변화시키고, 그렇게
(사)김제향토사연구회가 ‘백석 유고(역자 이은혁)’ 국역본을 출간했다.신국판 양장본 상·하로 나뉜 문집은 2020년 김제향토사연구회(회장 김병학)가 김제시의 지원을 받아 국역사업을 완료하고 이듬해 교정을 거쳐 국역본으로 발간했다.국역은 원문표점, 국역, 각주의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원전의 의미를 최대한 살려 문장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난해한 어구와 용례는 1971개의 각주로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백석 유고에는 17세기 조선의 긴박한 상황과 이에 따른 지식인들의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왜란과 호란으로 나라가 침탈을 당
“김순정 시인의 말들은 제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고 통통 뛰어다닌다. 동사로 이루어진 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속도감 있게 읽힌다. 이런 발랄한 어조를 이끌고 가는 것은 어린이 화자다. 이 시집 속 어린이는 생각이 깊고 어른보다 정확하게 세계를 관찰할 줄 아는 눈을 가지고 있다.”이는 안도현 시인이 김순정 시인의 동시집 ‘거북이 서점(정인출판사)’ 추천사를 통해 밝힌 감상평이다.안도현 시인의 말처럼 김순정 시인의 동시는 순수함과 독특함이 공존한다.“조그만 휴대폰 안에/다 있다//먹고 싶은 거/입고 싶은 거/새벽 배송/로켓 배송/
이희두 작가가 시집 ‘새들이 노래하고 꽃들이 웃음 짓는 새날(계간문예)’을 펴냈다.8부 125편의 시가 실린 이번 시집은 이희두 작가 스스로가 스스로 하는 ‘다짐’과도 같다.“웃음 띤 눈동자/보름달처럼 웃는 얼굴에/밝은 태양이 광채를 발하고/행복의 바이러스를 전한다/웃음은 슬픈 자에게/슬픔을 지워내는 지우개와 같고/웃음은 걱정을 날려버린다/웃음은 희망을 품게 하고/행복을 만들어 주는 힘이다/다 함께 웃어보자!/환한 얼굴로 다시 한번 웃어보자//(‘웃는 얼굴’ 전문)”시집에 실린 시편 대부분이 ‘위로’와 ‘용기’, ‘희망’에 대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