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의 미래를 위해 남다른 ‘장학금 열의’를 보인 노(老)선배가 눈길을 끈다.그 주인공은 지난 1956년 전주제일고등학교(당시 전주상고)를 졸업한 김태술(86) 씨다.그는 전주 남중학교를 졸업하고 전주제일고등학교의 전신인 전주상고에 입학했지만, 생활고로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맞닥뜨렸다. 수업료조차 내기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그가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옥석 같은 제자를 눈여겨본 은사들의 도움 덕분이었다.그 덕분으로 무사히 학교를 졸업한 김 씨는 서울대학교 상대에 진학할 수 있었다.당시 고등학교 졸업생으로서는 처음으로 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공무직 223명을 뽑는다.11일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늘봄실무사 168명·교육복지조정자 8명·교육복지사 47명 등 3개 직종 총 223명을 신규 채용한다. 올해는 2학기부터 늘봄학교가 도내 전 초등학교로 확대될 예정인 만큼 행정업무 전담인력인 늘봄실무사를 새로 채용하며 인원이 대폭 늘었다.응시원서는 오는 22일~24일 온라인교직원채용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되며, 온라인 제출이 어려운 응시자를 위해 전북교육청 창조나래(별관) 1층 고객지원실과 14개 교육지원청에서 ‘원서제출지원서비스’도 운영된다.이어 5월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11일 직원들과 오찬을 나누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대학 행정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의 근무 중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이 자리에는 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학노동조합 주요 관계자를 비롯한 3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해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과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공유했다.양오봉 총장은 “현장에서 대학발전을 위해 묵묵히 땀흘리는 직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더 많은 소통 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직
우석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는 11일 한국한방고등학교·진안군일자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고졸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취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원체계 확대 △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의 적극적인 취업 지원사업 추진 △진로선택 및 구직기술 향상을 위한 직업지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위한 각종 교육 및 정보 공유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임용절벽 여파로 전주교대 임용교사 합격률이 50%대에 머무르고 있다.1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전국 10개 교대 및 교원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전주교대에서는 졸업생 272명 중 267명이 임용고사에 응시해 144명(53.9%)이 합격했다.이 같은 추이는 전국 교대들도 비슷해, 전국 10개 교대 및 교원대 졸업생 3,463명의 합격률은 51.7%(1,792명) 가량이었다.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신규 초등교사 채용이 줄어든 데 반면, 교대 정원은 13년째 동결돼있기 때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도내 국·공·사립학교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비와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 현장체험 학습비는 131억 4,800여만 원, 교복구입비는 98억 7,600여만 원으로 총 지원 금액은 230억3000여 만 원 규모다.현장체험학습비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중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학년 전원에게 지급되며,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20만 원, 중학생 25만 원, 고등학생 35만 원이다. 교복구입비는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특수 포함)학교의 신입생과 전(편)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전주비전대학교 기계과 2학년 최기동 학생이 제54회 전북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았다.이번 기능경기대회에서는 지난 1일부터 5일간 총 34개의 직종이 겨뤘다.최 씨는 그중 배관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최기동 씨는 “에너지관리산업기사 취득 후 교외에서 수준 높은 작업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좋았고, 큰 대회에서 상을 받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전문가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신희재 기계과 학과장은 “학교에서의 교육을 기
전북대학교가 무주군이 추진하는 고랭지 청년유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에 힘을 보탠다.전북대학교는 지난 9일 무주군과 농업회사법인(주)무주스마트팜, 에이치와이엔이(주)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협약기관들은 특용 작물 재배 및 병충해 예방법 관련 산학 공동 연구개발, AI 기반 스마트팜 운영 프로그램 공동연구개발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양오봉 총장은 “우리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대학을 중심으로 산업체와 도시의 역량을 결집해 신기술 개발과 고용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전주교육대학교의 전신인 전주사범학교 본과 11회 문명순 씨가 졸업 65주년을 맞아 학교 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문명순 씨는 학교를 졸업하고 교단에 올라 교장으로 퇴임했으며, 이번에 전달한 발전기금은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박병춘 총장은 “동문의 모교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하신 뜻을 받아들여 대학 발전과 학생들의 학업 증진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원활한 늘봄학교·진로진학교육 운영을 위해 적극 나섰다.늘봄학교를 전면 운영하는 전남교육청과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8일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하반기로 예정된 늘봄학교 전면 시행과 학생들의 진로·진학교육 강화를 위해 전남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전남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김대중 전남도교육감과 정책기획조정, 진로·진학교육, 늘봄학교 운영 등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정책에 관해 논의했다.전남교육청에서는 관내 초등학교 428곳 중 휴교
사반세기에 걸쳐 모교인 전북대학교에 11억 원을 기부한 사람이 있어 화제다.전북대 수의대 72학번인 윤신근 원장(윤신근박사동물병원장)이 그 주인공이다.윤 원장은 지난 2000년부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시작해 매년 소정의 기금을 전북대에 보내왔다.그는 앞서 지난 5일 전북대 77억 원 발전기금 모금 선포식에 4,000만 원을 전달한 데 이어 현장에서 1억 원을 추가 기부했다.윤 원장은 약정 기부에도 힘을 쏟고 있어, 2011년에 5억 원을 약정해 2021년 완납하고, 재차 5억 원을 약정해 전달해오고 있다.그는 기부금뿐 아니
전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 공공기관 채용설명회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전북특별자치도 내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전북특별자치도 내 7개 공공기관 실무자가 직접 현장 직무와 채용 절차 등 공공기관 취업 준비 정보를 공유했다.신숙경 센터장은 “우리 지역 청년들이 함께 지역발전에 필요한 현안을 고민하며 취업에 대한 동기를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 공공기관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추가 지원
우석대학교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이 사업은 멘토링을 희망하는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아동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학생들에게 학습지도와 진로상담 등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멘토를 맡은 대학생에게는 국가가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다.우석대는 올해 전북·제주권 주관대학에 이름을 올렸으며, 장학금 7억 3,400여만 원을 확보했다.우석대 멘토 169명은 내년 2월 9일까지 200여 개 관련 기관과 협력해 파견될 예정이다.박노준 총장은 “대학생 멘토들이 들려주는 경험과 지식을 통해 지
전북지역 학교 급식실 근로자들이 다양한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다.7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는 폐질환을 제외하고 최근 3년(2021~2023년)간 235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했다.연도별로는 2021년 72건, 2022년 76건, 2023년 87건으로 매년 늘었다.지난해 발생한 산업재해를 재해 유형별로 살펴보면 이상온도 접촉 23건(26.4%), 넘어짐 19건(21.8%), 근골격계 질환 12건(13.8%), 절단·베임·찔림 9건(10.3%), 물체에 부딪힘 6
전라일보 국제문화아카데미 더쉼 제1기 입학식이 4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본관 5층 그랜드벨라홀에서 열렸다.이날 개강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윤병태 나주시장 등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했다.유승렬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라일보 국제문화아카데미_더쉼 제1기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입학식 축하라는 공통분모로 담소를 나누고 힐링하며, 첫 시작이라는 설레임의 멋진 시간을 보내달라”고 말했다.입학 축사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국제문화아카데미 출범과 입학식을 축하드린다”면서 “매주 교육과 학습을 통
한주희 우석대학교 약학과 교수 연구팀이 체지방을 줄여주는 다이어트 보조제 ‘하이드록시시트릭산’의 새로운 작동 원리를 발견했다.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라젠드라 카르키(Rajendra Karki) 교수 등과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통합 및 보완 의학 분야 1위(상위 1.8%)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파이토메디슨(Phytomedicine·IF 7.9)’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지방세포를 만드는 줄기세포에 HCA 처리 시 조절 단백질에 의한 세포 증식이 억제돼 비만이 개선되는 것을 발견했다.한주희 교수는 “지방조직에는
의대 증원 반발 여파로 휴강됐던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수업이 재개된다.7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대면·비대면 강의를 병행해 의과대학 수업을 진행한다.전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사일정은 재학생 665명 중 641명의 휴학 신청으로 수차례 연기·휴강됐다.전북대학교 관계자는 “고등교육법상 수업 일수 확보 문제가 있어 개강을 이 이상 늦추기 어렵다”며 “부득이하게 수업을 재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부교육감에 유정기(56) 전 교육부 사회정책협력관이 임명됐다.신임 유 부교육감은 전북 완주 출신으로, 영생고등학교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그는 제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래 2008년 전북대 교무과장, 2015년 교육부 지역대학육성과장, 2019년 공주대 사무국장 등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신임 유정기 부교육감은 오는 8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학생들과의 ‘소통데이’ 행사를 갖고 학생 의견 청취에 나섰다.이번 행사에는 양 총장과 학생처장 등 주요 보직교수들과 학생 자치기구에서는 정태현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자치회 임원 등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학생들은 양 총장과 맥주잔을 기울이고, 학생 복지와 관련한 건의 사항이나 평소 생각 등을 전달했다.정태현 총학생회장은 “새 학기가 시작되어 학생 복지를 위해 대학본부와 소통해야 할 일이 많았는데, 이렇게 총장님과 저녁을 함께하며 학생들이 꼭 필요한 부분을 직접 말씀드릴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남원시 하수도 미설치 지역 정비 사업이 속도를 낼 예정이다.시에 따르면 '남원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아영인풍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대한 2024년도 국비예산 3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남원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남원시 일원 하수도가 미설치된 5개 지구 16개 마을에 대한 하수도 설치사업으로, 2026년까지 272억원(국비190억 시비 82억)을 투입, 670여 가구의 하수도 보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아영인풍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아영면과 인월면 14개 마을에 대한 하수도 설치사업으로, 2026년까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