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은 18일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도주한 A(6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검찰 시민위원회를 열고 “관대한 처벌만으로는 음주운전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A씨는 지난 7월 27일 오후 6시께 전주시 삼천동과 완주군 일대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02%의 상태로 트럭을 몰고 가다 시내버스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2008년 이후 음주운전과 음주측정 거부 등으로 4차례나 처벌받았고,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음주 뺑소니사고
전주지법 제2형사부(변성환 부장판사)는 지적장애인인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지적장애인 정모(43)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모(21)씨와 하모(21)씨 등 지적장애인 2명도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이들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 7명 전원은 이들에 대한 유죄와 심신미약을 인정했고, 재판부는 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형량을 정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지적장애 때문에 항거불능 상태
전주시내버스 노사가 연일 기자회견을 갖는 등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의회에서 전주시가 나서서 적자보조금을 환수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서난이 의원(비례대표)은 제 323회 임시회 제 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시내버스에 대한 주민감사청구제도와는 무관하게 시가 부당하게 지급한 버스 보조금을 즉각 환수해야한다”고 주장했다.서 의원은 “2012년도 버스 파업당시 버스회사 측의 직장폐쇄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는데 버스회사가 운행을 하지 않아 손실된 금액을 왜 시가 보조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시는 그런데도 당시에 그 금액을
전북도내 성폭력 사범이 4년새 50%가까이 증가한것으로 집계됐고 재범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의당 서기호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성폭력사범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주지검 관내 성폭력 사범은 지난해 870명으로 2010년도 586명에 비해 48.5%증가했다.연도별로는 2010년 586명에서 2011년 594명, 2012년 722명, 2013년 761명, 지난해 870명, 올해 7월 현재 464명으로 늘어났다.이들의 재범율은 2010년 24명 4.1%에서 2011년 24명 4%, 201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을 민자유치에서 자체 재정사업으로 전환하자, 민자유치 대상이었던 (주)롯데쇼핑이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전북도의 비협조와 롯데쇼핑의 법적 대응 예고까지 겹치면서 시가 경기장 문제로 안팎으로 골머리를 앓는 모양새다.17일 시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 15일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 의견 요청 공문을 시에 보내 “롯데를 배제하고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해 회사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됐다” 며 “협약해지와 관련해 명확한 의사 회신과 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협약을 해지할 경우 법적 대응절차에 나
전주지법 형사 제 4단독(판사 송호철)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른 여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박모 (23·여)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송 판사는 “초범인 피고인이 범행 후 인터넷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피해자를 위한 공탁을 시도하는 등 피해보상을 위해 노력했다”며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깊이 뉘우치고 피고인의 어머니가 재발방지를 다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박 씨는
전주 시내버스 대표들이 경영악화 등을 호소하며 기자회견을 갖자 바로 다음날 버스 관련 시민·사회단체가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발하고 나서는 등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공공운수노조전북본부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주 시내버스 완전공영제실현운동본부는 16일 오전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 시내버스 업체의 준법·상식 경영을 촉구한다”면서 “비정상의 정상화가 시내버스의 당면과제”라고 말했다.운동본부는 “전주 버스업체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청주시보다 인건비를 수입억원 적게 지급하면서 청주시 보다 보조금을 올려
법조타운이 들어서는 전주시 만성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810만원 이하로 권고 됐다.전주시 분양가심사위원회는 골드클래스㈜가 만성지구(B-3블록)에 짓는 1070가구에 대한 평당 분양가를 3.3㎡(구 1평)당 927만4000원으로 신청했으나 인근 아파트 가격과 주변 환경 등을 따져 117만4000원을 삭감해 권고액을 내놨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74㎡와 84㎡형의 골드클래스는 3.3㎡당 810만원 이하로 분양할 수 있지만, 업체가 이를 따를지는 미지수다.전북혁신도시와 맞닿은 만성지구는 전주지방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익산 ‘약촌오거리’사건에 대한 검찰의 법원 재심결정 불복 항고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앞서 오전 법원 국정감사에서는 전주지법의 여자화장실 몰카범이 항소심에서 선고유예를 받은 판결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 갑)은 이날 오후 대전고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약촌 오거리 사건의 경우 지난 2003년 범행 자백이 있었고 경찰이 이와 관련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며 “그러나 당시 검찰은 자백 외에 증거가 없다며 이를 거부했다. 그런 검찰이 광주고법의 재심 결정을 따르지
15일 열린 전주지법 국정감사에서 상고법원에 대한 버스 옥외 광고와 버스승강장 안내판 홍보에 대한 지적이 여, 야 의원 모두에게서 나왔다.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고법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상고법원 설치 문제는 논의 단계에 있고, 아직 어떤 합의도 없는 상태다”며 “전주지법이 앞장서서 버스와 버스 승강장에 상고법원을 홍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은 비용은 어디서 나왔고, 이런 홍보의 배경에 대해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지적하기도 했다.이에 박형남 전주지방법원장은 “버스 광고와
전주지법의 ‘무죄 판결 공시’ 가 전국에서 가장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참여재판 배심원 참석율, 평결과 재판부 판결의 일치율도 전국 최저치를 보이면서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요구됐다.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전남 광양, 구례)의원이 15일 대전고법에서 실시된 법제사법위원회 전주지법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대법원 무죄 공시율 자료에 따르면 전주지법은 2012년 20%, 2013년 39%, 2014년 39%, 2015년 상반기 37%의 공시율을 보였으며, 최근 5년 간 1만3645건 중 4553건(33%)을 공시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
전주지법 형사 제 3단독(정인재 부장판사)은 14일 만취 상태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 보행자를 치여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김모(5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정 부장판사는 “동종범행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자숙하지 않고 또다시 범행했다”며 “피해보상이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 씨는 지난 4월 27일 오후 9시 10분께 전주시 대동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71% 상태에서 무면허로 화물트럭을 운전하다
전주시가 전문가, 지역주민 등과 함께 삼천 반딧불이 생태마을 조성을 위해 민관협의회를 여는 등 생태관광 자원을 개발하기로 했다.시는 14일 삼천 상류 생태하천 복원 현장사무소에서 전주생태하천협의회 관계자와 인근 마을주민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 반딧불이 생태마을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다울마당(협의회)를 열었다.참석 위원들은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잘 유지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생태탐방을 할 수 있는 균형 있는 생태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삼천 상류가 지속가
전주지방법원(법원장 박형남)은 14일 전주·완주 혁신도시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고급리더과정 교육중인 지방 4급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박 원장이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행정과 사법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이날 강의에서 박 법원장은 행정재판에 대한 이해와 행정관청 입장에서 본 행정처분의 어려움과 기준, 행정처분의 주체인 공무원과 이를 판다하는 법관의 시각차이 등을 강연했다.박세진 공보 판사는 “현직 법관과 행정기관의 소통의 장이 될 이번 강연을 통해, 적법하고 적절한 행정으로 더욱 살기 좋은 나라 건설에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탄 전주막걸리 유통량의 대다수를 차지한 업체가 원산지 허위표시로 재판에 회부된 가운데, 전주시가 전주막걸리 이미지 하락에 따른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특히, 전통문화도시를 추구하는 시가 수십억원이 넘는 세금을 지원한 대표 전통 상품의 이미지 하락에 사실상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검찰의 전주 막걸리 원산지 허위표시 사건 기소이후 시장 보고가 이뤄졌지만 이미 지원한 예산 환수나 대 소비자 사과 등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앞선 지난 4일 전주지검은 전주시내
전주시가 가장 사람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획한 ‘전주 휴먼플랜 5G’가 본격 가동된다.시는 ‘사람중심의 그물망 복지 실현’ 등 민선6기 출범 1주년을 맞아 발표한 전주 휴먼플랜 5G의 16대 추진전략과 50개 주요사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과 관련부서별 협업체계 구축,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휴먼플랜 5G는 소외 없는 복지와 미소 띤 독립경제를 실현하는 ‘굿(Good)전주’, 생태거점 확충을 통한 생태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그린(Green)전주’, 전주정신 정립을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글로리(Glory)전주’, 전주
전주지검이 전국최초로 법률 서비스 소외 지역 해소를 위해 지자체, 전북지방변호사회와 마을변호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 신유철)은 10일 신 지검장, 이건식 김제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심민 임실군수, 황선철 전북도변호사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변호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전북지방변호사회는 음면동 별로 담당변호사를 지정하고, 그 변호사가 월 1회 이상 담당 지역을 방문해 상담과 법률교육을 한다. 각 자치단체는 마을변호사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또한
교도소와 소년원, 출입국 관리소 등 전북도내 법무부 기관에 근무하는 법무공무원들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기강해이가 심각한 것에 비해 징계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등 이에 대한 개선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광주 북구 을)의원이 법무부와 검찰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비리 및 비위로 징계를 받은 도내 법무부 공무원은 16명에 달했다.기관별로는 군산교도소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주교도소와 전주소년원 4명,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와 정읍교도소가 1명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추석 연휴기간 이용객 편의 제공과 불편해소를 위해 추석명절 종합대책계획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종합대책은 재해·재난 대응태세 강화, 근무기강 확립, 시설물 내·외곽 환경정비, 시설 이용객 편의제공, 특별 교통대책, 휴·개장의 사전안내 등 6개 분야다.특히 26일부터 29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대응태세를 갖추기로 했다.시설장 운영은 26일 완산수영장, 화산체육관, 인라인롤러장 등 실내·실외 유료 체육시설은 오후 5시에 폐장하며, 완산생활체육공원의 농구장, 배구장 등 실외
벌금 11억원을 내지 않고 달아났던 30대가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전주지검은 107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1억원을 선고받자 달아난 한모(38)씨를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한 씨는 공범과 무역회사를 설립한 뒤 지난해 1월말 경기도의 한 세무서에서 107억40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용역을 공급한 것처럼 세금계산서 합계표를 제출한 혐의로 지난 7월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자 자취를 감췄다.검찰은 벌금 납부 기한이 지나자 한씨의 소재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