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된 임실군수 출마예정자가 기부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제보가 계획적이고 조작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23일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임실군 오수 터미널 상가에서 “군수출마예정자(한병락)쪽이라며 할머니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제보를 받아 조사한 결과 돈을 받았다는 할머니들이 부인했고, 제보자가 확실한 증거가 될 만한 내용이 없어 유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선관위 관계자는 “제보자가 (할머니가 돈을 받은 현장에서) 본 것도 아니고, 제3자로부터 들은 것을 제보해 왔다”며 “제보내용에 따라 할머니들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법정기한인 21일을 넘긴 전북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을 전북선거구획정위원회안이 그대로 확정됐지만 깊은 상흔만 남겼다.중앙선관위는 23일 “게리맨더링의 우려나 위헌적인 요소만 없다면 획정위의 안을 기본으로 지자체와 시도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선거구획정안을 확정했다”며 전북획정위의 4인 선거구 1곳과 논란이 일었던 전주시의회 전주갑9, 을10, 병11명을 최종 결정했다.이로써 4월 예비후보등록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대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제 운동장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뛸 선수들만 나서면 된다.하지만
전북도의회 양성빈(민주당, 장수)의원이 전북관광산업의 도약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광주-대구간 달빛철도에 전북가야문화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광주-대구간 달빛철도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선정된 상태로 구체적인 추진 일정이 없는 미확정사업이다.양 의원은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가야문화권 발굴복원작업을 통해 그동안 단절되었던 호남권과 영남권이 가야라는 공통의 역사문화권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실제로 밝혀졌다”며 “영호남을 연결하는 달빛철도에 반드시 전북가야문화역을 신설해 전북가야의 위상을 알
전북도의회 최영일 의원(민주당, 순창)이 전북도가 농업용 드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을 주장했다.최영일 의원은 23일 도의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고령화로 인해 도내 농촌일손 부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동력 절감과 효율적 농업관리 대책으로 농업용 드론 산업 육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그는 “농업용 드론은 가격이 싸고, 지형적 제약을 적게 받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전북도의 농업용 드론 예산이 타 지자체와 비교해 적고 지원이 쌀농사로만 한정돼 있다”고 예산확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복당잣대가 ‘고무줄 적용’논란에 휩싸였다.민주당 도당은 23일 당원자격심사 결과 전주을 기초의원에 도전하기로 하고 복당 신청을 한 김철영 전 의원에 대해 불허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 도당은 최근까지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인사들에게 문호를 확대하며 나유인 김제시장 예비후보, 한명규 정읍시장 예비후보, 김희수 전주 도의원 예비후보, 이미숙 시의원 등 36여명에게 복당을 허용했다.민주당은 복당자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때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당을 지켜왔던 당원과 차별을 두었다. 이들은 경선감점에도 지역위원장이나
전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 군산시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신청했다.도는 지난 23일 산업부에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지역 협력업체와 근로자 지원을 위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했다.도는 협력업체 지원 4010억원(18건), 산업구조 고도화 1조2995억원(21건), 지역경제 활력 제고 1조3061억원(35건) 등 총 3조66억원(국비 2조5317억원, 지방비 3864억원, 민자 885억원) 규모의 분야별 지원계획서를 제출했다.도는 산업부 지역산업위기심의위와 관계 중앙부처, 관련 전문가의 현장실사를 거친 후 4월말
한국GM이 군산공장 인력을 줄인데 이어 남은 인력을 조만간 부평과 창원에 전환 배치할 것으로 알려져 5월 폐쇄가 현실화되고 있다.한국GM 노조는 사측과의 임단협 요구안에 ‘군산공장 직원 다른 공장에 전환배치 불가’를 포함시켜 군산공장 폐쇄 결정 입장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25일 전북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GM은 노조측에 군산공장에 남아 있는 인력 600여명을 부평과 창원공장에 각각 전환 배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면서 노조가 전환 배치를 계속 반대한다면 정리해고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전북도는 ‘2018년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사업’에 총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56억2700만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은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부처별로 산재해 있는 주거·문화·보육·안전·환경 등 지원 사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모·심사해 패키지로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도는 공모에서 ▲통근버스 임차지원 사업(고용부) ▲산재예방시설(고용부) ▲개방형 체육관 건립 사업(문체부)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통근버스 임차지원 사업’은 김제(지평선, 대동, 백구)·완주(일반)·부안(부안노동, 부안제2농공, 줄포농공)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고 했던 고창 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의 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반려됐다.문화재청은 25일 세계유산센터가 서류의 완전성이 갖춰지지 않은 점을 문제삼아 내용을 보완한 뒤에 재신청하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한국 정부가 세계유산 신청을 자진 철회한 사례는 네 번 있지만, 신청서 자체가 반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내년에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려던 계획은 무산됐다.문화재청은 상반기 내 지도자료를 보완하고, 9월에 세계유산센터의 초안 검토를 의뢰하는 등 신청서류의 완성도를 높인 뒤 다
김춘진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공유경제 복합형 뉴스마트팜, 원스톱 물류유통구조 혁신, 정착거주형 미래 농생명 농업인 육성단지 조성 등을 담은 농업관련 정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22일 도의회에서 지방선거 정책공약 기자회견을 열어 “사람찾는 농촌은 있는 사람도 떠나는 농촌으로 전락했고, 보람찾는 농민은 농가부채만 민선 6기 동안 30%넘게 증가했다”고 비판했다.그는 “대부분 농민들이 첨단과학기법을 농업에 적용시킬 정도로 익숙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현실”이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시킨 공유경제 복합형 뉴스마트팜을 시범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이 전주 여목사 봉침사건 진상조사를 촉구했다.평화당 도당은 22일 논평을 내고 “전주의 한 여성 목사는 집권당 소속 대선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었고, 전북 지역의 전·현직 국회의원 등 유력 정치인과 친분을 과시하며 장애인 단체 운영에 도움을 받아 집권여당의 정치권력에 영향력을 행세하고 있다는 의혹이 집중 제기되고 있다”며 정부와 사정당국에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도당은 집권당 정치권력과 관계를 맺고, 장애인을 이용해 사회복지 단체를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했다는 의혹에 전국은 분노했지만, 여전히 수사 축소와 재판
전북도가 문화예술 분야의 성폭력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내놨지만 실효성 없는 ‘면피용’ 대책이라는 지적이다.100일 동안의 상담·신고센터 운영으로는 문화예술계의 지속적이고 뿌리 깊은 성폭력을 드러내기에는 한정된 기간일뿐더러 피해를 상담할 때 업계의 특수성을 알 수 있는 인력이 배치돼 상담에 참여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2일 도는 문화예술 분야의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문화관광재단에 성폭력 특별 신고·상담센터를 26일부터 100일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또 문화예술 분야 보조금 지원 때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48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익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전을 위해 자원봉사의 휴먼 인프라인 자원봉사활동 지원협력 시스템 구축으로 양대 체전을 지원하기 위한 ‘자원봉사자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자원봉사자는 전국체전 3000명, 장애인체전 1800명 등 총 480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운영체계는 전북도와 시·군, 도(시·군) 자원봉사센터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 지원 공모사업’에 3곳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3곳은 종균보급기관으로 순창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제조업체는 순창 성가정식품과 유니버샬 팜스밀이 각각 선정됐다.‘종균활용 발효식품 산업’은 산업화가 가능한 유용한 균주를 전통식품 제조업체에 맞춤형으로 보급해 신제품 개발 및 전통식품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시작한다.선정된 업체는 개소당 4000만원(국비 50%·지방비 50%)이 지원되며 지원금은 종균 구입 및 제품 생산을 위한 재료비, 인건비 및
전북도가 헌혈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며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헌혈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도는 22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장 등 7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혈액수급의 현안과 기관별 협조사항, 홍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전북헌혈추진협의회 관계자는 “10~20대들이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중장년층의 헌혈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민관 업무협약으로 단체헌혈을 실시하는 등 참여율 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전북의 총 헌혈자 수는 11만4218명으로 전년 대비 약 1.6% 감소했으며, 이중 10대와 20대의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운영되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이하 균특회계)’가 본래 취지에 맞게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정부세출 예산 증가율에 맞춰 예산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역 재정여건에 따른 재원 배분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요구다.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정부세출 규모는 428조8000억원으로 2010년 292조8000억원 대비 136조, 46%가량 증가했다. 또 2014년 355조8000억원, 2015년 384조7000억원, 2016년 398조5000억원, 2017년 40
새만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22일 새만금개발청은 국무조정실·농림축산식품부·문화체육관광부·새만금지방환경청 등 중앙부처, 전북도·군산·김제·부안 등 지자체, 한국관광공사·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함께 새만금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특히 최근 GM군산공장 폐쇄 선언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군산지역 경제 위기를 새만금 관광 활성화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선 새만금청은 올해 새만금 관광 활성화 3대 추진 전략으로 ▲관광레저용지 선도 사업 조기 추진 ▲문화?관광 기반시설
전북도는 22일 전북대학교 인문사회관에서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김송일 도 행정부지사, 이남호 전북대 총장, 김의영 한국정치학회장, 양용모 전북도의원, 이병렬 우석대 교수, 신기현 전북대 교수, 김택천 지방분권국민행동 대표 등이 참석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에너지 분야의 분권사례를 통해 미세먼지 해결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과 같은 사회적 이슈의 해결에 지방분권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공했다.또한 스페인?라틴아메리카
봄꽃과 가장 연관이 깊은 키워드는 ‘힐링’인 것으로 조사됐다.전북도가 ‘빅데이터로 보는 전북 이슈’를 통해 ‘전북 봄꽃’으로 관련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힐링(529건)’이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따뜻한 봄을 맞이해 겨우내 언 마음을 녹이고 예쁜 꽃을 보며 ‘힐링’을 얻고자 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뒤를 이어 한옥마을(429건), 선운사(335건), 야생화(241건) 등이 연관 검색어로 도출됐다.키워드 랭킹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마이산’이 키워드 가중치 및 검색건수가 상승했는데 이는 진안군의 전북투
전북도의회가 전주시의원 을지역구 1명을 축소하고 병지역구 1명을 늘리는 시군의원 정수와 선거구를 조정하는 조례개정안을 부결시켜 눈앞에 둔 기초의원 선거가 다시 깜깜이로 변해 대혼란이 예상되고 있다.도의회가 21일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된 전북도 시군의회의원정수 및 선거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찬성 11, 반대 15로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도내 시군의원 정수와 선거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확정될 전망이다.이처럼 도의회가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올린 수정안을 부결시시면서 전북여건과 지역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중앙선관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