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각종 규제를 개선하며 '강한 경제 전주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시는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청년이 찾아오고 미래 신산업이 역동하는 도시로 틀을 바꿔 나간다는 계획이다.시는 전주 제1산업단지에 대한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하고, 녹지지역 층수 완화 등 '전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포했다고 15일 밝혔다.먼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섬유업종을 추가한 제1산업단기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했다.이에 지난 8년 동안 실제 존재했지만 법의 테두리 밖에 놓여있었던 섬유업체들의 안정적인 생
"10년이라는 시간이 안 올 줄 알았는데 참 빠르네요."단원고 2학년 6반 고(故) 김동연 학생 아버지 김재만씨는 목멘 소리로 힘없이 말했다.그는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달라진 게 없는 이 상황이 제 가슴 한쪽을 아프게 하는군요”라며 “우리 아이들이 희생당한 세월호 참사 후 관련된 매뉴얼 하나 없이 이태원과 오송 참사와 같은 또 다른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할 뿐입니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답했다.지난 2014년 4월 16일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가 어느덧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남아있는 희생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 2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이주진)는 15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자치도지사 빵 나눔터에서 사랑의 제빵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중화산2동 적십자봉사회 봉사원 13명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이 참여했으며, 직접 만든 카스테라 200개를 취약계층 및 경로당에 전달했다.이주진 회장은 "이번 자리는 이기동 의장님도 함께 해 더 뜻 깊었던 자리였다"며 "정성스럽게 직접 만든 빵을 받아보시고 우리 이웃들이 행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중화산2동 적십자봉사회는 제빵 활동, 밑반찬 나눔, 급식 봉사,세탁 봉사,
전주시가 청사별관 건물 매입을 삼성생명에서 현대해상 건물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변경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15일 전주시에 따르면 현대해상 측에서 지난주 ‘건물을 매각할 의사가 있음’을 밝혀왔고 오는 18일 시의회 행정위원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변경을 위한 심의를 진행한다.별관 마련 예상비용은 건물 매입비에 리모델링 비용까지 포함해 300여억원이며 시는 ‘2024년 제2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변경)’이 상임위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본격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그간 시는 부족한 사무공간 마련을 위해 현대해상과 대우빌딩 2곳을 빌려
전주시와 (사)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전주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주기접놀이 체험’ 신청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시와 전주기접놀이보존회가 문화재청의 ‘2024년 지역문화유산교육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신청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유산 방문교육을 진행하게 된다.‘내고장 문화유산 함께 즐겨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찾아가는 전주기접놀이 체험’은 전주기접놀이 ‘합굿’ 공연 관람과 기예·장고·소고 체험, ‘합굿’ 공연 시연 등으로 구성됐다.시는 초등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전주기접놀이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WE BLOOM TOGETHER’을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적 교류를 통해 장애인의 능력과 잠재력을 인정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성을 존중함으로써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전주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이다.이날 공연에서는 △로시니의 ‘세빌리아 이발사 서곡’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K622 3악장’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마스네 ‘타이스 명상곡’ ▲그리그의 페르퀸트 모음곡 중 ‘산속 마왕의 궁전에서’ ▲비
전주시는 15일 탄소중립 실현 및 탄소중립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과 임동욱 (사)이노비즈협회 전북지회장을 비롯한 위원 20여명이 참석해 김동섭 한국주택토지공사 전북지역본부장과 임덕빈 전주기상지청장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또 임동욱 민간공동위원장의 주재로 전주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평가 결과에 대한 심의 및 올해 탄소중립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한 과제에 대한 설명 시간을 가졌다.이중 ‘전주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평가’는 지난해 기후
전주시복지재단은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민간 재원 확보를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2개월간 ‘1더하기1 기부천사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1더하기1 기부천사 챌린지’는 취약계층 전주시민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기부천사를 발굴하는 캠페인으로 매월 1만1004원 정기기부를 약정하고 다음 기부천사를 추천하는 기부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챌린지 첫 주자로 나선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을 시작으로 각 기관·단체별 10여명의 기부천사들이
전북지역의 한 건설업체 대표가 임실 옥정호 인근에서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15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A대표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끝으로 집을 나섰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A대표의 차량을 추적해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인근에서 발견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옥정호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자친구에게 빌린 수억 원의 돈을 인터넷 도박으로 탕진하고 채무를 갚지 못한 30대 남성의 형이 항소심에서 더 무거워졌다.전주지법 제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3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여자친구로부터 2억 4,000여만 원을 빌린 뒤 되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여자친구에게 "회사에서 월급이 들어오지 않는다. 들어오면 갚겠다"는 등 이유를 대며 돈을 빌린 것으로 확인됐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아파트 지하창고에서 불이 나 A씨(70대)등 8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이 불로 지하창고 일부(250㎡)와 전력선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6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캄보디아 고위급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초청 연수는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영준 교수, 조대선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 현황과 주요사업 등을 소개하고 질의 응답했다.또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 신축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순회하며 소아환자 맞춤형 시설의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조대선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장은 “이번 캄보디아 고위급 초청 연수는 국제 의료기관 간 정
고사리를 채취하기 위해 완주군 상관면의 한 야산에 입산했던 80대 여성이 실종됐지만, 소방의 '수색드론'에 의해 20여 분만에 구조되면서 화제를 낳고있다.재난 구조 현장에서도 '드론'의 역할 비중이 갈수록 커지면서 전북지역의 수색·구조 역량이 이전보다 강화된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수색 사각지대'가 없는 전북소방에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15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50분께 "고사리를 함께 채취하러 온 아내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하지만 산악지역 특성상 대상자 위치조회가 정확하지 않을 뿐더
전주시가 지난해 1조7380억원을 투자해 조선왕조 및 후백제 유적을 통합·연계 개발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 동안 시설 건립과 2042년까지 20년간 발굴조사를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고 장기간사업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과 예산확보, 향후 추진계획 등을 2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전주시는 지난해부터 구도심~승암산~아중호수, 덕진공원~건지산~동물원 일원에
2024년 4월 16일이면 304명의 희생자를 낮은 세월호 참사가 10년을 맞는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와 지자체는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안전 문제에 대한 대응을 강화했다. 특히 재난안전법 개정을 통해 재난현장 지휘권에 대한 '컨트롤타워'도 명확히 했다. 하지만 세월호 이후에도 대한민국은 뼈아픈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참사 등을 또다시 겪으며 문제점을 드러냈다. 정부가 3번이나 바뀔 동안 실체적 진상규명은 여전히 깊은 바닷속에 머물러 있다. 이에 본보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되풀이되는 안전 문제와 유가족이 10년 동안
새벽시간대 길을 걷던 여성 두 명을 폭행하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B씨(20대)를 폭행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발견 당시 B씨는 의식을 잃고 머리에 피를 흘린 상태였다.앞서 A씨는 오전 3시 30분께 인근에서도 다른 여성 C씨(20대)를 폭행하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다행히 B씨와 C씨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수사에 나섰던 경찰은 당
전북지역에 15일부터 이틀 동안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1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15일은 오전 1시부터 도내 전 지역에 비구름을 동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1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이 빗줄기는 16일까지 이어지겠으며, 한낮 최고기온은 20도를 웃돌면서 온화하겠다.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4도~18도, 낮 최고기온은 18도~21도가 되겠다.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1도~13도, 낮 최고기온은 18도~23도로 예보됐다.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은 지난 12일 봄 행락철 고속도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와 한국도로공사 본사 등 5개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교통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을 담은 영상 및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주요 행동 요령은 ▲비상등을 점등하고 트렁크를 열어 차량 정차 알리기 ▲도로 밖으로 신속히 대피하기 ▲스마트폰으로 교통사고 신고하기 등이다.임택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장은 “따뜻해진 날씨에 졸음운전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 속 고속도로
전주 금암2동 주민센터는 12일 수익금 일부를 이웃돕기에 기부하기로 한 ‘대성건재’(대표 이홍직)를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홍직 대표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취약아동,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에 대한 나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착한가게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장천기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 익산 함열봉사회(회장 신광택)는 지난 12일 익산시 함열읍 아사달공원에서 지역 취약계층들을 위한 ‘찾아가는 빨래 봉사’를 실시했다.이번 봉사는 적십자 봉사원들이 지역 저소득층과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100여 가구의 이불을 수거해 세탁·건조한 뒤 돌려주는 과정으로 진행됐다.또 취약계층 가정의 안부를 확인하며 대화도 나누는 정서적 지원도 이뤄졌다.신광택 익산 함열봉사회장은 “따뜻한 봄날을 맞아 봉사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불 빨래 봉사를 하기 위해 모였다”며 “이웃들도 세탁된 이불을 받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