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한 내연녀의 딸과 이웃 주민을 성추행한 50대 남성 2명이 잇따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 제 2단독(부장판사 오영표)은 17일 옛 내연녀의 딸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이모 (54)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오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 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지만 피고인이 자백·반성하고 동종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 씨는 지난 4월 중순께 전주시내 A (18)양의 집에
전주지법 제 1형사항소부(부장판사 방창현)는 주문한 막걸리 대신 빙초산을 내줘 이를 마신 손님에게 부상을 입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식당 업주 한모(4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빙초산을 취급할 때 다른 액체와 혼동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관하고 손님에게 막걸리를 제공할 때 새 제품인지 등을 확인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게을리했다”고 판시했다.이어 “피고인은 빙초산이 담긴 막걸리병을 제공해 빙초산을 막걸리로 오인하고 마신 피해자에게 상해를
전주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각종 정책 설문조사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시민 등의 의견을 묻고 정책 방향을 정하는 취지의 설문이 참여자가 극히 미비, 통계로서의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거나 설문조사에 참여하기 위한 접근도 어렵기 때문이다.16일 시 등에 따르면 시는 민선 6기 출범이후 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10차례에 걸친 각종 설문조사를 실시한바 있다.각종부서 별로 실시하는 설문조사가 아닌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적인 이 조사는 그 참여자 수가 통계적으로 활용가치가 없을 만큼 적다.진행된 10개의 설문 중
지난달 10일 전북도내 공공의료의 중심인 전북대병원의 수장으로 강명재 병원장이 취임한지 한달여가 지났다.강 병원장은 진료 프로세스 개선, 특화 의료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수도권으로의 환자 유출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병원장에 취임하기 전, 전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던 경험에서 우러나온 자신감이었다. 그는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환자 중심 병원’을 강조했다.그동안 전북대병원이 지적받아 온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한 반성이 깔려있으며, 앞으로 병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자신감도 담겨있었다.그는 △외래 진료시간 준수
전주지법 형사 제 2단독(부장판사 오영표)은 13일 범죄 수사대상자에게 세무기록 등을 건네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도내 모 세무서 공무원 김모(52)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오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수사대상자에게 준 것은 개인정보가 아니라고 주장하나 경찰 수사대상인 개인사업자들의 상호와 소재지 관할세무서 등이 있는 정보로 이는 개인정보에 해당한다”며 “피고인은 세무 공무원으로 업무상 알게 된 개인정보를 누설해서는 안 됨에도 이 사건 범행에 이른 점 등을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전과가 없는
전주시가 한옥마을의 관광효과를 전주천 건너 국립무형유산원까지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인도교를 건설한다.시는 13일 자연형하천 조성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인 전주천에 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을 연결하는 인도교를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서는 명품 인도교 건설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전주지역 역사·문화 관련전문 교수와 생태하천협의회 회원 등이 참여, 인도교 건설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시는 현재 인도교를 연장 90m, 폭4m로 설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16년에는
14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지는 사흘간의 광복절 휴일을 맞아 전북도내 곳곳 공공시설이 무료로 개방되고 각종 이벤트와 할인행사가 열린다.뜻깊은 광복 70주년을 기리고 도민과 함께 하며, 나아가 메르스 등의 여파로 침체된 경기 활성화까지 노린다는 취지다.1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먼저 전주시는 광복 70주년이 갖는 의미를 전주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14일 하루 동안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은 한옥마을 경기전 등 각종 문화체육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이날 무료로 개방되는 시설물은 한옥마을 경기전과 전주동물원, 생태박
전주지법 형사 제 2단독(부장판사 오영표 부장판사)는 13일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학생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주 모 학원장 이모(49)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밝혔다.오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나이 어린 학생들을 지도하고 보살펴야 할 지위에 있었는데도 신뢰 관계를 악용해 자신의 성적 욕망을 충족하고자 범행했다”며 “그러나 피고인이 피해자들과 모두 합의했고 피해자·부모들이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이 씨
전주교도소에서 다른 수감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사법처벌을 받는 등 교도소가 성추행사건으로 얼룩지고 있다.이에 교도소 자체적으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 교육 등 교도소 내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수감자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전주지법 형사 제 2단독(부장판사 오영표)은 12일 교도소에서 동료 재소자들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이모(30)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다고 밝혔다.오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자백하면서 반성하는 점, 일부 피해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추진을 위한 TF팀을 꾸리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인사에서 생태도시국 소속 조석원 사무관을 종합경기장 개발 추진단장으로 임명하고 전시컨벤션팀과 종합경기장 개발팀 2개 팀 8명으로 이뤄진 추진단을 구성했다.TF팀은 시청 옆 현대해상 건물 4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전시컨벤션센터 사업자 선정 등 종합경기장 사업 준비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시는 향후 사업 진행에 따라 인력 추가도 고려하고 있다.추진단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전북도 측과 대형공사 입찰방법
무효표 한 장으로 당락이 결정돼 논란이 일었던 김제수협 조합장선거와 관련, 탈락자가 제기한 소송에서 “무효표가 맞다”는 1심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법 제 4민사부(부장판사 김도균)는 12일 낙선한 송형석(50) 조합장 후보가 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상대로 제기한 ‘당선인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두 개의 난에 기표된 것으로 보여 무효표가 맞다”며 패소이유를 밝혔다.또 송 씨가 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분에 대해서는 “소송 대상이 잘못됐다”며 각하 판정을 내렸다.지난 3
전주지법 형사 제 2단독(부장판사 오영표)는 11일 전북도내를 돌며 빈집 절도행각을 벌여 상습절도혐의로 기소된 신모(51·무직)씨에게 징역 1년 3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오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동종 범행으로 수차례나 교도소에 다녀왔고 누범 기간에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신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전주와 김제, 임실 일대를 돌며 비어 있는 집에 들어가 23차례에 걸쳐 금반지 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경찰 조사 결과 신씨는 대낮에 문이 잠기지 않은 곳만을 노렸고,
전주시내 번화가에 위치한 대형마트들이 정작 휴무일에는 주차장을 폐쇄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등 지역상생과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에 예식장이나 주요 쇼핑몰, 백화점 인근에 위치한 대형마트들의 휴무일에는 주차장을 유료든, 무료이든 개방해 불편을 최소화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에 입점한 대형마트는 농협하나로 마트를 포함해 모두 7곳이다. 이중 휴무일이 없는 하나로 마트를 제외하면 6곳 대형마트 모두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의 휴무일에는 주차장을 개방하지 않고 있다.주요 상권에 위치한 대형마
전주지법 형사 제 3단독(부장판사 정인재)은 11일 옆집에 들어가 여성 속옷을 훔쳐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된 사회복무요원 A(23)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정 부장판사는 “범행 전력이 없는 피고인이 충동 장애 때문에 우발적으로 물건을 훔쳤고 잘못을 뉘우치며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 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2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빌라 2층에 들어가 장롱 서랍에서 속옷과 치마 등 45만원 상당의 여성 속옷과 물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 조사 결과
전주지법 형사 제 3단독(부장판사 정인재)은 10일 근로소득이 있어도 이를 신고하지 않은 채 2000여만원의 주거와 생계급여를 받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모(39·여)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정 부장판사는 “국민기초수급자는 근로능력이나 취업상태, 자활 욕구 등이 변경됐을 때에는 지체없이 관할 구청에 신고해야 하지만 피고인은 이 같은 사실을 누락했다”면서도 “뒤늦게나마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비정형 우울증 등을 앓는 와중에 경제적 곤궁 상태에서 이 사건 범행에 이른 점 등을
구 전라북도청사의 추억이 시민들과 영원히 함께 한다.전주시는 다음달 본격적인 철거가 시작되는 구 전라북도청사 건물을 시민들도 함께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도록 창문틀 및 폐벽돌, 조경수 등 옛 도청사의 건축자재를 시민에게 나누어 준다고 10일 밝혔다.시민들과 함께 나누게 되는 건축자재들은 구 도청사를 상징하는 창틀과 조경수 등으로 시는 시민들이 이를 자유롭게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나 새로운 작품의 모티브로 탄생시킬 방침이다.우선 지난 1970~8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옛 도청사 외부 창문틀 20조와 도청사 내부 조경수인
검찰의 형사조정 제도가 형사사건의 ‘처벌보다 화해’라는 원만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10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올해 7월 말까지 지검에 접수된 1만6529건 중 514건을 형사조정에 회부한바 있다.유형별로는 일반 조정 492건, 즉일(당일)조정 68건이었으며, 각 325건, 58건의 조정 성립이 이뤄져 성립률이 각 66.1%, 85.3%에 달했다.또 6월 한달 동안 조정성립률은 80.7%에 이르러 조정실적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대검찰청은 지난 2007년부터 형사사건의 원인이 되는 당사자 간의 갈등을 근원적으로 치유하기 위해
전주지검은 31일 미등급 게임기를 설치해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임모(52)씨와 김모(32)씨 등 게임장 업주 2명과 종업원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8월 전주시 완산구의 한 건물에 게임장을 차려두고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게임기 40대를 설치해 2개월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업주들은 “단속되면 대신 처벌받아 달라”며 대가를 약속한 뒤 종업원들을 이른바 '바지사장'에 앉힌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업주를 상대로 게임기의 구입 경위 등을 파악하는 등 수사
전주시 전북대 인근에는 유명한 '푸드트럭' 이 있다.바게트 빵안에 파스타를 넣은 음식을 파는 트럭으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그날 영업장소를 알린 뒤 영업을 한다.바게트 빵 뿐만 아닌 샌드위치 스틱 빵, 커피와 각종 차, 쥬스 등 음료도 판메한다. 가격대도 세트메뉴가 5000원, 나머지는 1000원에서 3500원 사이로 저렴하다.이 바게트 트럭 뿐만아니라 직접 파스타를 전문으로 하는 트럭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다.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 '푸드트럭'이라는 단어가 생소하다.트럭노점이라고 하면 쉽
전주시가 시내 전통시장과 상점에 대한 동향조사를 벌인다.매년 실시되는 조사 이번 조사에서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서부신시가지 급부상으로 직격탄을 맞은 전북대 대학로 상점가까지 새롭게 대상에 포함되면서 결과가 그리 낙관적이지는 않을 전망이다.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시내 4개 전통시장과 5개 상점가 1900여개 사업체에 대한 올해 1월부터 6월 30일까지의 동향조사를 벌인다.조사방법은 통계 조사원 14명이 대상 사업체를 방문해 벌이는 직접 면접조사로 일반사항과 종사자수와 고객수, 매출액 등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