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칭 ‘선불금’을 빌린 성매매여성이 법을 악용해 자신에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에게 되레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했다.30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성매매여성 A씨는 2012년 7월 선불금 명목으로 유흥업소 업주와 잘 아는 B 씨로부터 900만원을 빌린 뒤 업소에 취업했다.A 씨는 “나중에 1400만원을 갚겠다”며 공증까지 했다. 이듬해 그가 6월 업소를 그만두자 B 씨는 돈을 갚을 것을 요구했다.갚을 능력이 없던 A 씨는 일면식이 없던 B 씨의 친구 C 씨한테 1400만원을 빌려 빚을 값았다.이후 유흥업소 업주는 여성 접대부를 고용해 성
민선 6기를 맞아 전주시가 시민과 함께 정책 등을 공유하기 위해 출범한 위원회인 ‘다울마당’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어사전에 없는 신조어로 인한 명칭의 시민홍보 혼선, 위원회의 난립, 자체 운영 만족도 조사 참여 미비, 일부에서 제기되는 참여가 아닌 위원회 인원 징집 논란 등이 그것이다.29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에는 각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 별로 353명의 20개의 다울 마당이 운영되고 있다.각 마당마다 많게는 30명이 넘고 적어도 8명이상이 운영되는 이 다울마당은 명칭부터 헷갈려하는 시민들이 많다.민관 협치, 거버넌스를
버스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고 자살한 노조원을 위해 투쟁을 하던 민주노총 간부 등 노조원들에게 집행유예 및 벌금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 제 4단독(판사 송호철)은 29일 업무방해와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송모(54)씨와 공모(61) 징역 6월, 박모(45)씨에게는 징역 4월을 선고하고 모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했다고 밝혔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오모(59)씨 등 4명에게는 벌금 100만원을 윤모(53) 등 2명에게 벌금 300만원을, 김모(52)씨 등 6명에게는 벌금 200만원을, 공모(59)씨 등 4명에게는
전주지법 정읍지원 형사 제 1단독(판사 송선양)은 지난해 6·4지방선거에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도록 알선,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야권 유력 정치인의 동생 A(48)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 했다고 29일 밝혔다.송 판사는 또 A 씨의 소개로 정치자금을 받아 같은 혐의로 기소된 임실군수 전 후보 B(48)씨에게도 같은 벌금형을 선고했다.송 판사는 “피고인들은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부정을 방지하고자 한 정치자금법의 취지를 저해한 죄책이 가볍지 않으나 범행을 시인하고 동종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공인중개사의 잘못된 설명만 듣고 임대계약을 체결한 세입자의 책임이 더 크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법 민사 제 8단독(판사 위수현)은 28일 경매에 넘어간 주택 임대보증금 45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 A씨가 공인중개사와 중개사 협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9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위 판사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중개인의 설명만을 듣고 계약을 체결할 것이 아니라 (건물등기부등본 등) 임대차보증금의 액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거나 스스로 이 사건 건
중학생 손녀의 친구를 성폭행한 70대가 “서로 사랑하기에 합의하에 성관계했다”며 변명했다가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전주지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변성환)는 28일 3차례에 걸쳐 중학생을 성폭행하고 추행,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73)씨에게 징역 5년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피해자와 단둘이 있는 곳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된 점을 이용, 성폭행을 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가 아직 어린 청소년으로 사랑과 성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자금을 민자 유치에서 자체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전주시의 계획안이 의회를 통과했다.시의 최종안이 결정되면서 대형공사를 관리 감독하는 전북도는 시의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 처리 부담을 안게 됐다.전주시의회는 28일 시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사업 변경계획 동의안(종합경기장 이전사업 계획변경)’안을 처리하기 위한 제 322회 임시회를 열고 안을 가결시켰다.안건 심사 결과와 시장 질의, 찬반토론, 기명 여부에 대한 투표 방법 투표까지 이어진 이날 회의에서 재적의원 33명 중 26명이 변경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을 시 재정사업으로 전환, 대형 공원화 하겠다는 계획이 당초 우려보다 순조롭게 의회를 통과했다.이날 통과는 의회가 전북도와의 갈등을 신속히 봉합하고 사업을 추진해야한다는 것을 원했고 같은 정당 단체장에 대한 지원, 여론에 대한 부담, 투표 방식 등이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나아가 의회가 1500억원대 사업에 대한 시 재정부담이라는 ‘실리’보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이상’을 택했다는 평도 나온다.2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참석의원 33명 중에서 26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무난하게 변경 안이 통과 된 것은 이를 지
기부 대 양여 방식에서 재정사업으로 바꾸는 전주시의 종합경기장 이전사업 변경계획안이 27일 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이날 오후 시가 제출한 ‘종합경기장 이전사업 변경계획 동의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원안을 가결하고 본회의에 최종 상정했다.변경 안이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28일 열리는 본회의만 통과되면 시는 이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 추진하게 된다.9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상임위 심의에서 위원회는 변경안 찬성과 심의 유보에 대한 내부 투표를 거쳤고 찬성의견이 과반수를 넘음에 따라 상정절차
전주시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전주종합경기장내 전시컨벤션 센터 건립사업은 정부의 투·융자 심사를 다시 안 받아도 된다는 정부질의 결과가 나왔다.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이 재정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의회 동의 등 행정절차에 들어간 상황에서 이 같은 질의 결과는 시가 종합경기장 개발을 추진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27일 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전시·컨벤션 건립사업(재정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려 하는데, 종합경기장 이전 사업(민자사업)이 변경될 경우 투자심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가”와, “전시·컨벤션 사업
각종 범죄를 저지른 범법자들이 수배를 피해 신출귀몰한 도피행각을 벌이다 덜미를 잡혔다.전주지검은 쌍둥이 동생 행세를 한 20대 등 지명수배자 4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들은 불심검문을 피하려고 쌍둥이 동생 행세를 한 것은 물론 도피생활 중에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검찰에 따르면 이모(28)씨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배를 받자 쌍둥이 동생으로 신분을 위장해 법망을 피해 다녔다.그는 2013년 9월 사회복무교육 소집통지서를 받고도 훈련소에 가지 않은 혐의(병역법 위반)로 징역 1년의 형이 확정돼 지명수배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을 시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사업 변경안이 금명간에 최종 결정된다.전주시의회에 동의안이 제출, 27일 상임위원회 통과, 28일 본회의를 거쳐 변경승인 되기 때문으로 시의회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의회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 322회 임시회를 열고 226호 의안인 종합경기장 이전사업계획변경안을 단독으로 다룬다.시는 앞서 지난 20일 시의회에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돼 왔던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을 시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종합경기장 이전사업계획변경 동의안을
전주시가 다양한 생태·문화·역사자원을 체험하며 걷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시는 24일 그동안 시내곳곳에 조성된 각종 둘레길의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전주만의 특색 있는 둘레길 조성을 위한 중장기적인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이날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 학계, 공무원 등 총 23명으로 ‘천년전주 둘레길 다울마당’을 공식 출범시키고, 둘레길 종합계획의 현실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시는 그간 푸른도시조성과에서 숲길을, 환경과가 천년전주마실길을, 전통문화과가 한옥마을 둘레길과 역사탐방길을 각각
전라감영 복원은 본질적인 복원과 함께 시민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전주시의회 이기동(완산, 중화산1·2동)의원은 24일 321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전라감영 복원은 경직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이 아닌 지역 문화의 정신적 가치 함양의 장소로서 나아가 한옥마을과 객사를 있는 전통과 현대 그리고 미래를 이어가는 전주시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재창조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이 의원은 “문화특별시를 주창하는 전주가 주력해야 할 문화융성의 가치, 시민들을 위한 공간은 바로 전라감영의 서편 한켠에서부터 시민과 함께 시작
검찰이 수년간 파행적인 운영으로 논란을 빚었던 익산 웅포골프장 비리사건과 관련해 회장과 전 대표이사 등 7명을 기소하고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전주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김환)은 23일 회계자료를 조작해 공금 29억원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횡령·사기·배임)로 웅포관광개발 회장 김모(65)씨와 전 대표이사 한모(53)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이들의 도움으로 54억원대의 은행대출을 받아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한 혐의(특경법상 사기)로 전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한모(70)씨를 구속 기소하고, 골프장 직원 3명과 전직
전주시가 2017 한국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축구대회 경기 유치 도전에 나섰다.김승수 전주시장은 23일 서울 신물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축구대회 개최 후보도시 사전설명회’에 참석, 전주 개최에 대한 당위성을 역설했다.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U-18팀을 지도하는 안익수 감독 등 축구 관계자와 김승수 시장을 비롯한 대회유치를 희망하는 9개 도시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했다.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축구관련 인프라와 국제대회
전주시가 중요기록물에 대한 DB(데이터베이스)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중요기록물에 대한 이중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중요기록물 DB(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전주시가 그간 생산한 비 전자기록물 가운데 보존기간 30년 이상 경과한 3만2000면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화를 실시하는 것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기록물의 체계적 관리뿐만 아니라 필요한 문서를 실시간으로 RMS(기록관리시스템)를 통해 검색·열람할 수 있게 된다.중요기록물 DB구축은 기록물 넘버링, 재편철, 색인목록 등록,
전주지검 형사 3부(부장검사 안형준)는 23일 농협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냄비를 돌린도내 A 지역 농협조합장 이모(57)씨와 B 지역 농협 전 조합장 김모(67)씨 2명을 공공단체등위탁선거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 7일 오전 11시께 한 식당에서 지역농협 퇴직자 모임에서 참석자 조합원 14명에게 기념품 명목으로 각자 냄비를 주는 등 모두 26만원 상당의 물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자신의 이름과 직위가 적힌 라벨을 포장지에 붙여 냄비를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던 ‘2015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23일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인도, 스페인 등 36개국 1,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대회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내국인 선수단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해외 참가 선수단 역시 280여명 이상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를 기록했다.이번 대회에는 총 3개 종목(A매치 겨루기, A매치 품새, 경연 품새)이 진행된 가운데, 세
전북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전북대병원장에 취임한 강명재(56) 제 19대 원장은 22일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내실 경영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강 원장은 이날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적 충실화를 위한 4가지 실천 전략으로 환자중심의 병원문화 정착,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하는 병원, 경영합리화를 통한 튼튼한 병원 육성, 수도권 원정진료 최소화를 제시했다.강 원장은 “전북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 대표 병원의 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다”며 “전북대병원이 곧 도민의 병원이라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