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법 전주 제1형사부(황진구 부장판사)는 7일 처제를 성추행한 혐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A씨(49)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명령은 원심 그대로 유지됐다.A씨는 지난해 9월 22일 오후 2시30분께 장수군 자신의 집에 거실에 있던 처제 B씨(35)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죄질이 가볍지 않고 비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2년6월을
광주고법 전주 제1형사부는 지난 2일 지난 총선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담은 문자를 보냔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기소된 전주시의회 A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이 형이 확정될 경우 A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A 의원은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 '현직 국회의원이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으로 확정된 보건소를 빼앗아가 본인 사업으로 만들려고 한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유권자 19명에게 전송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이 의원은 무죄
전주지법 형사2단독(최수진 부장판사)은 1일 상습적으로 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응급의료에관한법률위반)등으로 기소된 A씨(51)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오전 7시께 전주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10분간 진료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A씨는 전날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폭행하고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최 판사는 "피고인이 폭력 및 사기 전과로 누범 기간인데도 자숙하지 않고 폭력을 행사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신혜린기자
경찰이라고 속여 여자친구에게 수천만원을 뜯어 챙긴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2단독(최수진 부장판사)은 28일 경찰대 출신 경찰이라고 직업을 속여 사귄 여자친구에게 금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기소된 A씨(28)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인터넷 친목모임으로 알게된 B씨(여)에게 자신이 경찰이라고 직업을 속여 의도적으로 접근해 집 계약금 명목으로 500만원을 뜯어내는 등 모두 43차례에 걸쳐 5500여만워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유흥업 종사자였던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자 이 같
전주지검 형사3부는 지난 28일 보궐선거 특정 후보 지원 과정에서 재량사업비를 이용해 경로당에 물품을 지원한 혐의(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를 받고 있는 모 전주시의원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오전 시의원의 사무실과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해당 시의원은 지난 4월 전북도의원 보궐선거 특정 후보 지원 과정에서 관내 경로당 2곳에 TV와 냉장고 등 4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관할 주민센터를 거치지 않고 특정 업체를 통해 외상으로 기부행위를 한 것으로 알
영화 ‘재심’의 실제 사건인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현장검증이 17년 만에 또 다시 진행됐다.사건 당시인 2000년 현장 검증에 있었던 피의자가 재심을 통해 무죄 선고를 받은 후 진범으로 지목된 피고인의 현장 검증이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재판부는 27일 오후 2시 40분께 익산시 약촌오거리 일대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36)씨에 대한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현장에는 마스크와 추리닝 차림의 피고인 김씨가 잠깐 모습을 보였으며, 대부분 차량에 머물러 현장검증을 지켜봤다.검증에는 재판부와 검찰, 변호인 등 8명이
여대생 성폭행 혐의를 받던 전북도청 전 공무원 무혐의 처분과 관련해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등 61개 시민·사회단체는 27일 전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성폭력 피해에 대한 정당한 호소를 가로막는 통념을 배제하고 가해자의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엄중하게 재수사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검찰의 무혐의 처분은 여성이 술 취한 상태에서 하는 모든 행위가 가해자를 유혹하는 스킨십일 것이라는 성폭력의 통념의 전제된 결과다"고 꼬집었다.이어 "술에 취해 정확한 의사 표현이 어려운 여성을
새만금방조제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레이싱을 벌인 공무원과 대학생 등 운전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는 26일 33.9km의 세계 최장인 새만금방조제에서 불법 자동차경주를 한 혐의(도로교통법상공동위험행위)로 A씨(38)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50명을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또 이들의 차량을 불법 튜닝한 자동차정비업자 등 7명도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했다.A씨 등 불법 레이싱 참가자들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 말까지 군산 새만금방조제 너울쉼터 앞 도로에서 소라쉼터 앞 도로까지 2
전주지법 형사1단독(김상곤 부장판사)은 26일 무면허 운전으로 7세 어린이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등)로 기소된 황모(42)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황씨는 지난해 10월 18일 오후 1시 45분께 진안군 마령면 편도 1차로 도로에서 5톤 트럭을 운전하다가 도로 쪽으로 뛰어나오던 A군(7)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김 판사는 “갓길에 차들이 많이 세워져 있어 보행자가 그 사이로 튀어나올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시속 49.9㎞의 속도로 주행하다가 사고
동네 동생을 살해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 제1형사부는 25일 같은 아파트에 살던 동네 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송모(2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송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또 검찰의 항소를 받아들여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20년을 명령했다.송씨는 지난해 7월 22일 오전 8시 15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아파트 모정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씨(당시 25)씨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에서 송씨는 징역 26년을 선고받았
전주지법 형사1단독(김상곤 부장판사)은 24일 음주운전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로 기소된 A씨(44)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오후 11시 15분께 김제 시내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98%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김 판사는 “피고인은 음주운전과 음주측정 거부 등으로 과거에 7차례에 걸쳐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잠이 든 상태로 발견될 정도로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신혜린기자·say329@
여대생을 성폭행 한 혐의로 송치된 전북도청 공무원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전주지방검찰청은 24일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송치된 전북도청 공무원 A씨(50)를 무혐의 처분하고 수사를 종결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10일 오전 1시께 여대생 B씨(24)를 전주 시내 한 숙박업소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그러나 검찰은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A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성폭행을 할 때 술에 취한 피해자가 의식이 있었는지가 관건이었다"며 "사건 장소
전주지법 형사3단독(이배근 판사)은 23일 아내에게 드럼을 치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주점에서 주먹을 휘두른 혐의(특수폭행)로 기소된 김모(4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10월 28일 오후 11시께 전주 시내 한 단란주점에서 업주 A씨(55·여)가 드럼을 치던 아내를 제지하자 멱살을 잡고 바닥에 넘어뜨리고 맥주병 등으로 A씨의 얼굴을 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판사는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수사기관에서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신혜린기자·say329@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20대 조직폭력배가 사회봉사명령을 기피해 결국 교도소에 수감됐다.20일 전북 군산준법지원센터에 따르면 A씨(25)는 지난해 11월 폭력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 180시간도 명령받았다.하지만 A씨는 감기와 할머니 병간호 등 핑계를 대며 4개월간 36시간 봉사만 이행하고 사회봉사명령을 기피했다.이에 군산준법지원센터는 A씨의 위반 정도가 무겁다고 판단해 법원에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했으며 결국 A씨는 구인됐다.현재 A씨는 지난 19일 군산교도소에 수감중이며 집행유예가 취소
전북지역 지방의원들의 재량사업비 비리에 대한 수사에 검찰이 속도를 내고 있다.19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도내 한 인터넷 매체 취재본부장이 의원들의 재량사업비 집행과정에 개입해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14일 전북취재본부장인 A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장부 등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현재 A씨는 재량사업비 집행 과정에서 업체와 결탁해 금품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재량사업비 수사과정에서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다”면서 “수사 중인
국민의당 광주경선 과정에서 원광대학교 학생들을 불법 동원한 총학생회장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국민의당 광주경선 과정에서 학생들을 불법 동원한 혐의로 국민의당 관계자 A씨와 원광대 총학생회장 B씨 등 8명을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고발했다.A씨는 경선 선거인 모집과 동원을 B씨에게 지시하고 교통편의 제공과 함께 답례 회식을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경선 당시 관광버스 6대를 이용해 대학생 등 200명을 경선에 동원시키고 인솔자 6명에게 423만원을 제공한 혐의다.선관위는 교통편의 등을 제공받은 학생
전주지법 제1형사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잠든 자신을 깨웠다며 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초등학교 교사 A씨(43)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31일 오후 7시4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길가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 잠든 자신을 깨웠다며 욕설과 함께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에게 폭행을 당한 경찰관 한 명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1심에서 A씨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검찰은 “처벌
전주지법 형사3단독(이배근 판사)은 18일 보복운전으로 사고를 낸 혐의(특수상해)로 기소된 A씨(61)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21일 오후 1시 20분께 전주시 한옥마을 인근 도로에서 자신에게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승객 15명을 태운 시내버스 앞에서 급정거해 추돌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이 사고로 버스 기사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이 판사는 "피고인이 위협운전 내지 보복운전을 해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했고 불특정 다수의 승객들은 위협을 느꼈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전주지법 형사6단독(정윤현 판사)은 18일 아르바이트생을 추행한 혐의(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로 기소된 편의점 점장 이모(2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이씨는 지난해 9월 29일 오후 전주 시내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 창고에서 아르바이트생 A양(19)의 가슴을 만지는 등 2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정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지만 범행 정도가 가볍지 않고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신혜린기자·say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