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발주한 ‘줄포만 해안체험 탐방도로 개설공사’를 특정업체에 일괄 하도급 하도록 강요한 군청 비서실장 등 공무원과 관계자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정읍지원 형사1단독은 15일 부안 해안체험 탐방로 공사와 관련해 원청업체 대표에게 일괄하도급을 강요한 혐의(공갈미수)로 기소된 부안군청 비서실장 김모(55)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박모씨 등 2명은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70만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건설업체 대표 채모 씨는 징역 2년
술에 취한 소녀를 집단 성폭행 한 고교생 4명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14일 소녀를 성폭행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 특례법위반)로 기소된 A군(17) 등 고교생 4명에게 각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4년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각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친구인 이들은 지난 5월께 도내 한 공터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양(16)을 무인텔로 데려가 번갈아 성폭행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죄질이 무겁고 피해자가 극심한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13일 시설 아동들을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 관한특례법위반)로 기소된 전북의 한 가정보호위탁시설 생활지도원 A씨(41)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시설장인 아내 B씨(아동복지법위반)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4월 3일 시설에서 보호중인 B양(7)의 마와 머리, 턱 등을 때리는 등 2년 동안 아동 4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아이들이 늦잠을 자거나 허락을 받지 않고 사탕을 먹는 등의 이유를 들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정 판사는 "아
전주지검 형사1부는 13일 학교 급식소에 납품되는 육류를 운반과정에서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어긴 부안 한 대형마트 배달원 김모(45)씨와 마트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6월 1일부터 29일까지 냉장온도 18∼32도의 예냉하지 않은 탑차를 이용해 모두 18차례에 걸쳐 지역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급식소에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부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씨의 위법사항을 밝혀냈다.검찰 관계자는 "김씨의 범행이 식중독의 직접 원인은 아니지만,
여직원 9명을 추행하고 승진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전직 협동조합 이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11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도내 한 협동조합 전 이사장 A씨(60)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과 추징금 400만원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여직원 9명을 상대로 껴안거나 키스하는 등 모두 32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지난해 직원 2명으로부터 승진 청탁과 함께
후배가 운영하는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건식 김제시장이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선용 부장판사는 8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업무상배임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시장의 고향 후배 정모(62)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이 시장은 2009년 10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가축면역증강제 지원사업과 관련해 저가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씨의 업체에서 생산한 가축보조사료 약 14억6300만원
총선에서 같은 당 후보를 지지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김생기(69) 정읍시장에 대한 공소가 절차가 법에 어긋났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따라서 김 시장은 직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전주지법 정읍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진광철)는 7일 김 시장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이 사건 공소장에는 공소사실의 범죄구성요건과 별다른 관련이 없는 내용이 기재돼 공소사실이 특정을 방해하고 법관에게 예단을 생기게 하는 등 실체 파악에 장애가 돼 공소장 일본주의에 어긋나는 만큼 공소사실 자체를 기각 한다”며 김 시장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이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2일 총선관련 SNS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을 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전북 모 자치단체 공무원노조 위원장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듬해 4월 13일까지 비공개 SNS에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댓가를 모두 22차례에 걸쳐 작성하고 '좋아요'를 누른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선거 법규를 준수하고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지켜야 하는 공무원인데도 자신의 신분을 명시적으로 표시하면서 범행했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소극적 지지 의사를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선용 부장판사는 4일 일용직 근로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전 직원 A씨(49)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과 400만원을 추징했다.일용직 근로자 B씨(40)A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A씨는 지난 2014년 5월 전주 시내 자택에서 B씨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 발주하는 공사현장에서 일을 할 수있게 도와주는 대가로 현금
전주지검은 30일 술 마신 아내에게 운전대를 넘긴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방조 등)로 화물차 운전기사 A씨(43)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0월 5일 오후 8시 55분께 완주군 봉동읍의 한 음식점에서 아내와 술을 마신 뒤 운전을 시키고 자신은 조수석에 타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다.또 경찰 단속에 적발되자 욕을 하며 경찰관 2명을 폭행해 각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공무집행방해·상해)도 받았다.A씨의 아내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17% 상태였고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됐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30일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기소된 지적장애인 A씨(43)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4월 중순 김제시 한 아파트 상가 복도에서 신체 특정 부위를 드러내는 등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 같은 전과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뒤 또 도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정 판사는 "피고인이 동종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특히 누범 기간에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선용 부장판사는 집회로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일반교통방해·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로 기소된 민주노총 윤종광(54)전북본부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윤 지부장은 지난해 7월 15일 전주종합경기장 앞 백제대로에서 '민주노총 2차 총파업 전북 노동자대회'를 주최하면서 신고하지 않은 장소에서도 집회를 진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경찰에 신고된 행진 장소는 백제대로와 경기장 네거리, 기린대로, 금암광장 교차로, 팔달로 등 거쳐 새누리당 전북도당까지 편도 2개 차로다.하지만 충경로 사거리 부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4.13 총선에서 특정 후보의 명함을 배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전주시 A의원에게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의원은 지난 2월 1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유권자 100여 명에게 특정 후보의 명함을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전과가 없고 배부한 명함의 수가 그리 많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신혜린기자·say329329@
검찰이 익산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 재심에서 피고인 무죄 판결과 관련해 상고를 포기했다.이로써 익산 약촌 오거리 사건의 진실이 밝혀져질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4일 익산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 재심사건의 무죄 선고와 관련해 상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검찰은 보도지료를 통해 “현재까지 드러난 재심 전・후의 증거관계 및 최근 수사상황 등을 고려해 사건의 증거관계를 전면 재검토하고, 재심재판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오랜 기간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은 피고인과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빨래를 널지 않는다며 10대 아들을 둔기로 때린 혐의(특수상해)로 기소된 서모(4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서씨는 지난해 1월 30일 오후 4시 50분께 완주군에 있는 자택에서 낮잠을 자던 아들(18)의 머리를 공구로 내리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정 판사는 "피고인이 피해복구를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으나 범행을 인정하고 피고인과 피해자가 격리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신혜린기자·say329@
검찰이 국민연금공단 본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검찰 특별수사본부는 23일 오전 전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본부 이사장실 등 사무실를 압수수색 했다.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 종 서류 등을 압수했다.검찰은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두고 찬성표를 던진 과정에서 청와대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이는 삼성의 최씨 모녀 지원 의혹과 관련한 대가성 규명 차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실제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5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전주지법 형사2단독 강두례 부장판사는 21일 어머니가 운영하는 교회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특수협박과상해 등)로 기소된 목사 A씨(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했다고 밝혔다.또 보호관찰 2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7월 21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교회에서 경유 20리터를 이용해 불을 지르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어머니가 교회 운영권을 넘겨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합당한 사유 없이 위험한 물건으로 재물을 부수고 피해자들을
익산시 약촌오거리 살인가건의 진범으로 긴급체포 된 남성이 검찰에 구속됐다.전주지검 군산지청은 19일 강도살인 혐의로 김모(3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2000년 8월 10일 오전 2시께 익산시 영등동 약촌오거리 부근에서 택시 운전기사 유모(당시 42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하지만 당시 사건 현장을 지나던 최모(32)씨가 범인으로 지목돼 징역 10년을 선고 받고 2010년 만기 출소했으며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최씨가 복역중이던 2003년 김씨는 사건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구체적 물증 부족과 진술
전주지검은 18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통문화구역 지구단위계획을 위반하고 중국 음식점을 운영한 혐의(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위반)로 A(42·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초 전통문화구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일식과 중식, 양식 등 외국계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음식점을 불허하는 전주 한옥마을 내에서 일식집을 중식 집으로 용도 변경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구단위계획의 규제 내용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건물주들이 지구단위계획을 모두 알고 있고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가 영업 불가능을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피고인이 16년 만에 누명을 벗은데 이어 사건 피의자가 긴급 체포됐다.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재심 무죄 선고가 있었던 17일 오후 경기도 모처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김모(38)씨를 긴급체포했다.김씨는 지난 2000년 8월 10일 오전 2시께 익산시 영등동 약촌오거리 부근에서 택시 운전기사 유모(당시 42)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재 김씨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흉기 등 직접 증거를 찾기 어렵지만 시신 부검결과와 목격자 진술, 현장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