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신임 국방부 차관에 김선호 전 수도방위사령관을 임명했다.김 신임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43기다. 수도기계화사단장과 합참 전력기획부장, 수방사령관 등을 지낸 뒤 지난 2020년 중장으로 예편했다.국방부 차관에 민간 출신이 아닌 예비역 장성이 기용된 것은 박근혜 정부 때인 지난 2015년 황인무 당시 차관 이후 8년 만이다. 김 신임 차관의 임기는 20일부터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오찬 회동을 갖고 당정 소통을 위해 매주 1회 고위당정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참모진들에게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며 민생 챙기기를 강조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실에서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당4역과 상견례 겸한 오찬을 가졌다”고 밝혔다.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신임 사무총장, 유의동 신임 정책위의장 등 당 4역은 이날 회동에 앞서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만찬에도 함께 했다. 서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18일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하고 “이 지명자는 지난 29년간 법관으로 또 5년간 재판관으로 재직한 실력과 인품을 갖춘 명망 있는 법조인”이라며 “최일선에서 법치주의 실현에 기여하고 사법행정 능력도 검증된 바 있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경북 대구 출신으로 윤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다.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수원지법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8년 10월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추천 몫으로 6년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흉악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과 같이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께서 일상에서 범죄의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사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경찰 근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KBS 이사회는 지난 1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박 후보자를 최종 사장 후보로 임명 제청하기로 의결했다. KBS 사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박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두고 야당이 반대하고 있어 청문회장에서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안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박 후보자는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방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생태계를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에 개막식에서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전략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올해로 14회째인 ‘AEDX 2023’은 34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국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장비의 수출기회 확대, 해외업체와의 기술 교류 등을 진행한다. 특히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최초의 수출 전투기 FA-50 경공격기, 중거리 지대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참모진들에게 ‘소통’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갖고 “국민소통, 현장소통, 당정소통을 더 강화해달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밝혔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직후인 지난 13일 “선거 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차분하고 지혜롭게 내실 있는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한 데 이어, 정부와 여당에 ‘소통 강화’를 주문한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의 소통 강화 주문에 대해 “우선은 정책적 소통을 강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전국체육대회는 우리가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었다”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희망과 감동을 안겨준 많은 선수 역시 바로 이 전국체전을 통해 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스포츠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만든다”고도 했다.오는 19일까지 전남 도내 70여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과 18개국 재외동포 선수단이 참가하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청년 화이트해커들을 만나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이버 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라며 사이버 인재양성과 정보 보호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화이트해커 및 산학연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고 방해하기 위해 핵·미사일 개발의 중요한 자금줄로 사이버 불법 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하고 있다"며 "사이버상에서 무차별적으로 확대·재생산되는 가짜뉴스 역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우리 경제와 행정의 안정을
무함마드 빈 자이드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다음 주 한국 방문이 연기됐다.12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에 따라 방한을 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언급한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충돌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UAE측은 전날 방한 연기를 전해 왔으며, 추후 방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국빈 방한을 통해 UAE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확정을 위한 정상
대통령실은 1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해 선거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부는 어떠한 선거 결과든지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선거에서 부분적으로 확인된 민심이지만 의미를 두고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보인다.전날 자정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약 17% 차로 앞서며 당선됐다. 진 당선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전주 완산고와 경찰대를 졸업한 뒤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전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소집하고 국내 경제와 안보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긴급 회의 소집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사태가 우리 경제·안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하고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임명장 수여식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은혜 홍보수석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이 참석했다.반면 윤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 파행이 빚어진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서는 여론을 살피며 장고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은 “국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이다.김 후보자의 주식파킹 의혹 등 적격 여부를 두고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수사준칙 개정안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은 국민 앞에 서로 경쟁하지 말고 각자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검·경은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상호 협력하에 국민의 안전과 신속한 권리 구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 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수사준칙 규정 개정안은 문재인 정부에서 검·경 수사권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 상황과 관련해 교민 안전대책과 경제 불안정 요인에 관리를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태가 전면전으로 치닫고 국제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중동 지역의 무력 분쟁과 전쟁은 국제 유가 상승을 불러오고,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우리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가중해왔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 사태까지 겹치면서 대외경제 불안 요인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금리가 높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 교원들을 만나 교사 수당을 인상하고 교권 확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교권 보호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교원 수당 인상 등을 언급하며 교사들의 사기 진작에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윤 대통룡은 6일 서이초 교사를 포함해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및 유치원 교사 20명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교권이 확립돼야 학생의 학습권과 인권도 보장된다”며 “정부가 교권 보호 4법의 후속 조치와 함께 교육 현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동포들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우리 기업과 국민, 750만 동포가 뛸 수 있는 운동장을 세계 곳곳에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세계 한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동포들의 해외 진출이 대한민국의 역량을 뒷받침하는 큰 힘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재외동포청이 지난 6월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린 세계 한인의 날 행사다.윤 대통령은 "동포들이 조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국내 포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페이지에 중국팀 응원 댓글이 쏟아진 것과 관련 ‘여론 왜곡·조작 방지 대책’ 범부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이런 지시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날 열린 국무회의 긴급현안보고에서 다음의 응원페이지에 여론조작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런 게 방치하면 바로 국기문란 사태가 된다”는 견해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총리는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에서 벌어진 중국 응원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의 현안 보고를 받은 뒤 방통위를 중심으로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재향군인회 기념식에 참석해 “가짜뉴스와 허위조작 선동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가짜평화론이 활개치고 있다”면 안보태세 확립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면·동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재향군인회 행사 참석은 지난해 현직 대통령으로 20년 만에 창설 70주년 행사를 찾은 데 이어 2년 연속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안보가 안팎으로 위협받고 있다”며 대북 안보리 제재 완화, 유엔사 해체, 종전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대북 강경메시지를 냈다. 이어 “강한 군대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며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제75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서울 성남공항에서 육·해·공군 3군 부대를 사열시키는 열병식에 이어, 오후에는 서울 숭례문부터 광화문까지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시가행진을 진행했다. 군대 시가행진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한미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