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형사 제 4단독(판사 송호철)은 22일 불륜관계를 맺은 남자를 성폭행범으로 몰아 고소한 혐의(무고)로 기소된 주부 A(35)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송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해 성관계를 가졌음에도 자신의 남편한테 추궁당하자 이를 모면하려고 무고했다”며 “죄질이 좋지 않으나 피고인이 범행을 뉘우쳤고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A 씨는 2014년 11월 전북지역 모텔 등에서 B씨와 수차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남편에게 들통나자 “B 씨가 상습적으로 성폭행했
전주시가 효율적인 도로관리와 체계적인 도로사업 추진을 위한 도로건설 관리계획 수립에 나선다.시는 22일 관내 공용중인 도로에 대한 도로건설·관리계획과 자전거 이용활성화계획, 보행안전편의증진 기본계획을 병행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도로정비 목표 및 방향을 설정하고 전체적인 도로망의 재정비와 종합적인 계획 등 세부집행계획을 마련, 향후 체계적인 도로사업의 추진과 도로 유지관리의 지침으로 삼을 계획이다.이를 토대로 전주시 도로의 장래교통 여건분석 및 도시교통 수요 전망, 미시행 도로에 대한 경제성 분석, 투자우선
전주시가 내년까지 신축 공사 중인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의 불편이 잇따르자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선다.현재 고속버스 터미널은 공사로 인해 현재 승차 플랫폼이 축소되고 기존 하차장이 없어지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시는 21일 “구 버스터미널 정문 앞 화단 철거 후 버스와 택시 임시 승하차장이 조성됐고 공사로 인해 대기하지 못하는 고속버스들은 종합경기장에 임시 대기소를 마련했다”며 “또 주말에 임시 승하차장이 혼잡할 경우 터미널 내 승차 플랫폼으로 버스가 진입해 하차하는 방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내년 6월까지 금호터미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제8기 회장에 재 선출, 협의회를 1년동안 이끌게 됐다.22일 시에 따르면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전국 12개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이번 제8기 임원 선출은 최근 메르스 여파로 인해 회의소집이 어려워 각 자치단체장의 서면제출을 통해 실시됐다.그 결과 회장은 지난 1년간 협의회를 이끌어온 김승수 시장이 유임됐으며, 부회장인 강인규 나주시장과 이필용 음성군수도 연임키로 했다.김 시장을 비롯한 제8회기 임원들의 임기는 내년 7월 28일까지 1년 동안
대법원의 상고법원 도입정책에 대해 지역별로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전북도내 변호사들은 상고법원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2일 전북지방변호사회(회장 황선철)에 따르면 전북변협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소속 변호사 회원 154명을 대상으로 상고법원 설치에 대해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6%인 102명이 상고법원 설치에 찬성한다고 답했다.이에 전북 변협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상고법원 설치에 대해 찬성한다는 공동입장을 밝혔다.전북변협은 이날 발표한 입장서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상고심 사건 수가 3만7000여건에 이르고 대법관
새만금 KTX혁신역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공동위원장 김점동)가 청원서를 정부와 코레일 등으로 제출했다.김 위원장(법무법인 백제 대표 변호사)은 21일 혁신역 신설 및 김제역 이전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21일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 국토교통부장관,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코레일 사장 앞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전북지역 법조계와 정·재계, 사회단체 인사 등이 중심이 돼 창립된 추진위는 그동안 10만인 서명운동 등 혁신역 신설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추진위는 현재의 KTX익산역으로는 ‘KTX 시대’ 전북의 미래 발전을 견
전주시가 용역을 통해 폐쇄된 자림원과 자림인애원 시설의 장애인들을 전원시키거나 소규모 시설로 자립시키기로 잠정 결정했다.시는 또 이 2개 시설 외에도 소규모 시설로 전원을 원하는 전주시내 다른 시설의 장애인들도 분산 이주시키기로 결정했지만 막대한 예산이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시는 21일 오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장애인 거주시설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장애인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욕구조사 및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탈시설화’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박은영 교수 용역 결과 ‘전주
전주시는 21일 서울역에서 진행된 ‘국내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 캠페인’에 참가, 전주의 관광매력을 홍보활동을 벌였다.서울역 등 전국 주요 9개 역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코레일이 메르스로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철도를 중심으로 한 국내여행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을 목적으로 주최한 행사로 전국 30여 지자체와 여행사 등이 참여했다.시는 이번 행사에서 ‘KTX 전주역 개통으로 더욱 더 가까워진 전주’라는 테마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전주역을 경유하는 기차여행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벌였다.전주의 독특한 음주 문화인 가맥을 소
전주지검은 21일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연녀의 집에 침입해 흉기 등으로 내연녀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최모(42)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집단·흉기등상해)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최 씨는 지난 5월 17일 오후 4시께 완주군 A(42·여)씨의 집에 담을 넘어 들어가 집 안에 있던 흉기와 망치 등으로 A 씨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최 씨는 내연관계로 지내던 A 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또 지난해 7월부터 석 달간 A 씨와 동거 할 당시 자신이 마련했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신)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제34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를 앞두고 대회가 열리는 완산수영장 관리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완산수영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체온조절실 보수, 냉난방기와 전광판 전원공급장치 교체 등의 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시설관리공단은 대회 직전까지 특별 시설․환경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전 직원이 수영장 내․외부 환경정비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수영뿐만 아니라 수구, 다이빙, 싱크로 등 다양한 종목이 펼쳐지며, 선수와 임원 등
전주시가 전주·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 운영을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시는 20일 “현재 진행 중인 시내버스 전면 노선 개편(지·간선제 중심)용역의 중간결과에 따라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노선 시범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지난 4월 29일부터 내년 4월 28일까지 1년 동안 노선개편에 따른 용역을 1억5700만원의 예산으로 진행 중이며, 비용은 완주군과 절반씩 부담한다.용역 내용은 시민 중심의 노선개편을 실시해 생태도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전주시와 완주군, 시민단체, 양
2012년 전남 나주 집에서 잠을 자다가 이불째 납치돼 성폭행당한 초등학생이 법의 도움을 받았다.전주지검은 피해자 A양에게 중상해구조금 998만원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범죄피해자 구조금제도는 국가가 범죄피해자보호법에 근거해 범죄 때문에 사망·장해·중상해(전치 2개월 이상)를 입은 피해자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하고 이에 상당하는 금액을 가해자에게 구상하는 제도다.A양은 2012년 8월 30일 오전 1시 30분께 나주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다가 고모(26)씨에게 납치돼 인근 영산대교 밑에서 성폭행당하고 목 졸려 살해될 뻔했다.A양
전주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6.25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추모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 분단 극복의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 통한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6.25 전주형무소 민간인 학살사건’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상 건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전주형무소 민간인 학살사건’은 전주를 점령했던 북한군이 지난 1950년 9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전주교도소(구 전주교화소)에 수감돼 있던 500여명의 애국인사 등 수감자들을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다.당시 300여명의 시신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나머지
전주덕진공원이 걷기 편하고 다양한 문화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숲으로 탈바꿈된다.전주시는 덕진공원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모두 14억3000만원을 들여 덕진연못, 전북대학군단, 건지산 산책로 등에 소나무 등 14종 2만4400여 그루를 심는 테마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시는 덕진연못 산책로 주변 녹음이 부족한 공간에 수목을 식재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녹지대에 숲을 조성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전통정원에 맞도록 노후된 스테인레스 난간을 목재난간으로 교체하고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신)은 여름방학을 맞아 체력관리를 위한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수영강습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한달 간, 덕진수영장(063-239-2650~1)에서 신장 145cm이상의 어린이, 청소년,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어린이 4만4000원, 청소년 5만원, 어른 6만원으로 선착순 접수중이다.빙상경기장(063-239-2578)도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피겨, 스피드 특강 강습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5만원이며 입장료는 별도이다
지난 1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장에 1일 강선규 광주전남지부 본부장이 취임했다. 강 본부장은 2006년 본부 운영관리, 충북지부 본부장, 전북지부 본부장을 역임하고, 2012년 7월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본부장으로 활동했다. 강 본부장은 전북지부 본부장을 역임해 지역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강 본부장은 지역의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고, 도민의 건강 증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를 만나 취임소감과 건강관리협회 소개, 운영계획 등을 들어봤다. -취임을 축하드린다. 소감을 말해달라.▲다시 전북지부장에 취임
전주시 전주천에는 천변 양쪽을 잇는 현대식 교량들이 여럿 있지만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다리가 하나가 있다. 인도와 찻길이 함께 서있는 작고 허름한 다리.바로 ‘전주천 쌍다리’로 이 다리는 지난 1962년 세워져 50년을 훌쩍 넘겼다.난간 없이 쇠 파이프와 밧줄로만 대충 엮여 있고 진북동 어은골 주민들은 이 다리를 통해 구도심을 오간다.찻길로는 천변을 오가는 차량들이 수시로 드나드는데 교량 폭이 좁은 탓에 먼저 진입하는 차량을 기다리는 양보의 다리이기도 하다.2011년 낮은 높이 때문에 장마철이면 불어난 물에 잠겨 걸핏하면 진입이
도내에서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거나 배상을 받으려고 허위 고소를 남발한 이들이 법정에 서게 됐다.전주지검은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중순까지 사법질서 자해사범 단속을 벌여 무고 혐의로 고모(57)씨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고 씨는 지난 3월 말 벌금을 내지 않아 경찰에 체포되자 되레 자신이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구타당했다고 허위 고소를 한 했다.그러나 검찰은 폐쇄회로TV를 분석해 무고 사실을 밝혀냈고 결국 고 씨는 불구속 기소됐다.또 이모(59)씨는 지난 3월 지인으로부터 500만원을 빌린 사실이
경찰청은 17일자로 이동민 전북청 정보과장을 익산경찰서장으로 발령하는 등 도내 15명, 전국 267명에 대한 하반기 총경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이동민 정보 과장이 익산서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을 비롯, 남원서장에는 박훈기 전북청 정보화장비담당관, 김제서장에는 임상준 제주청 경비교통과장, 무주서장 한도연 전북청 홍보담당관이 각각 임명됐다.전북청 과장급들 중에서는 홍보담당관으로 윤중섭 충남 아산서장, 정보화장비담당관으로 강황수 익산서장, 112종합상황실장으로 박정근 남원서장, 여성청소년과장으로 경무과 치안지도관이었던 최
법무부가 새만금 지역 비자발급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외국인 고용한도를 확대하면서 새만금 내부개발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법무부는 “7월부터 새만금사업지역 투자자에 대한 비자발급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해당지역 내 외국인 고용한도가 확대 된다”고 15일 밝혔다.먼저 새만금사업지역 내 방문을 원하는 외국인 투자업체 임직원, 가족 등은 새만금개발청장의 추천서만 제출하면 비자(C-3)신청이 가능하도록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과거에는 투자자들이 비자를 받으려면 재정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제출해야 했지만 이제는 새만금개발청장의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