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살충제 검사항목 가운데 일부만 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살충제 달걀 부실 전수조사' 논란이 일고 있다.정부가 정한 기준에 조차 미치지 못하는 검사를 하고도 전북지역 달걀은 안전하다고 발표해 식품 안전에 소홀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전북도는 지난 18일 도내 산란계 농장 125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전북에서 생산한 달걀은 기준치를 초과하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달걀 출하에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하지만 이번 전수조사에서 전북도가 검사한 살충제 검사 항목
2023세계잼버리대회의 새만금 개최가 확정된 가운데 전 세계에서 참가하는 손님맞이를 위해서는 국제공항 설립이 가장 큰 과제다.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지역의 성공적 투자유치, 글로벌 시대 새로운 항공수요 대비와 함께 세계잼버리대회라는 굵직한 국제행사가 유치된 만큼 지금부터는 속도감 있는 추진이 절실하다. 특히 공항 건설은 지난 20여년간 전북도민들의 숙원사업이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특단의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현재 국토부는 ‘새만금 신공항 항공수
“차이를 느끼지 못해요.”18일 완주 고산면 전통문화체험장에서 만난 다국적 셰익스피어 극단 ‘인터내셔널 액터스 앙상블(International Actors Ensemble)’은 언어와 문화의 다름에서 오는 어려움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불가능해 보이던 다국적 극단을 현실화하고 하나가 된 그들은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지난 14일부터 9월 20일까지 40여 일간 전북 완주에 머물며 한국의 정서와 예술이 밴 결과물을 완성하고 완주 청소년들과 새로운 방식의 워크숍을 갖는다.“2년에 한 번씩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영국 셰익스피어 글로브
2023세계잼버리대회가 새만금에 유치되면서 전북은 대변화의 기회를 맞이했다. 세계잼버리대회 개최를 위해 국제공항을 비롯해 각종 인프라 시설의 조기 구축 명분이 생김에 따라 새만금 내부개발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전 세계 5만여명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땅 새만금을 경험하게 되면서 ‘새만금’과 ‘전라북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경제적 파급효과 및 전북 브랜드 상승=2023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는 가장 젊은 땅, 미래의 땅 대한민국 새만금에서 청
전북지역 친환경농가에서 ‘살충제 달걀’이 발견되면서 전북도 농정당국의 허술한 농가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해당 농가는 생산과정에서 허용기준치에 못 미치는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을 일부 사용한 것으로, 통상 소비자들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농가에서 출하된 경우를 친환경 달걀로 인식한다.16일 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도내 산란계 농장 118곳 중 66곳에 대한 살충제 성분 검사를 끝마쳤다. 검사를 마친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은 모두 적합 판정돼 시중에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도는 나머지 농가들에 대
결전의 날이 밝았다. 2023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가 오늘 오후 5시(현지시각), 한국시간 오후 10시께 결정된다.이날 오전 9시부터 30여분간 대한민국과 폴란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각각 10분씩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의 당위성과 준비 상황, 비전, 공약 등을 회원국들에게 설명하게 된다.특히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히든카드가 공개된다. 아프리카와 남미 국가들이 항공료에 부담을 안고 있는 만큼 관련 부분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이 포함됐을 것이란 예상이다. 지원 사항에 따라 표심도 크게 좌우될
무주군은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 하는 2017 전국 김환태 글짓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전국의 초 ·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017 전국 김환태 글짓기대회는 9월 1일 한풍루 공원에서 개최되며,참가신청은 8월 25일까지 무주군청 기획조정실(예산담당 063-320-2231)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전북 무주군 무주읍 주계로 97 무주군청 기획조정실 예산담당)이나 팩스(063-320-2229)로 가능하다.또 무주반딧불축제 홈페이지(www.firefly.or.kr) 메인화면에서 전국환경예술대전(글짓기)으로 들어가 신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지원 등을 반영한 지방세관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전북도에 미치는 세수 확충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지난 10일 일자리창출, 서민생활 및 중소·벤처기업 지원 등을 반영한 ‘지방세 관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우선 최근 국세인 소득세와 법인세 세율 인상에 따라 동일한 과세 대상인 고소득층의 지방 소득세 및 법인세도 함께 조정하기로 했다. 개인 지방 소득세 과세표준액 3억~5억원 구간에서 세율은 현행 3.8%에서 4.0%로 오른다. 지방 법인세도 과세표준액 2000억원 초과
정부가 지자체의 도시기본계획 수립 때 과도한 목표 인구 설정을 제한하고 나선 가운데 도내 지자체들도 장밋빛 전망에 기반을 둔 뻥튀기 목표 인구 설정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2035 평택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국토계획평가 결과에 따라 목표 인구(120만명, 현 인구 47만명)를 적어도 30만명 이상 감축하도록 경기도와 평택시로 통보했다. 평가 결과 목표 인구 120만명은 최근 5년간 시 인구증가율이 1.98%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실현가능성이 현저하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현재 전
“2023세계잼버리대회는 반드시 새만금에 유치하겠다.”2023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 결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총재를 비롯한 전북유치단은 오는 11일 아제르바이잔 현지로 떠나기 앞서 9일 전북도청 현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새만금 유치를 다짐했다.2023세계잼버리 개최지는 오는 16일(현지시각)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168개 회원국의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전북유치단은 12일부터 현지에서 대륙별로 막판 맞춤형 홍보 및 유치활동을 벌인 뒤 16일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진
문재인 대통령이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을 위해 ‘공공주도 매립’을 약속한 가운데 전북도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광레저용지와 국제협력용지 매립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새만금사업 전체 부지를 공공주도 매립으로 추진하려면 3조3000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익을 챙기겠다는 판단이다.8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방조제 착공 이후 26년이 경과됐지만 계획면적 291㎢중 현재까지 매립이 완료된 면적은 26.9㎢로 9.3%에 불과하다. 새만금 기본계획에는 올해 말까지 45% 조성을 목
전북도가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에 따라 현안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전략 마련에 나선 가운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주관(주무)부처 지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공약사업에 포함된 전북의 여러 현안사업들이 산자부를 비롯해 국토부, 농림부 등 다수 부처에 엉켜서 추진되다 보니 사업진행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새만금사업 등 전북공약(8+2)과 주요현안이 다수 포함되면서 ‘전북 몫 찾기’의 가시적인
전북도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를 앞두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020년 일몰제에 대비해 미집행 시설 해소를 위해서는 시·군별로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매입은 불가능에 가깝고, 일부 지역의 경우 해결을 위한 의지마저 보이지 않고 있다는 하소연이다.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도로,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을 짓기 위해 고시한 도시계획시설 중 10년 이상 사업을 진행하지 못한 곳을 말한다. 지난 2000년 7월1일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도입되면서 결정 고시 이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지역공약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법령 제·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새만금사업을 비롯해 탄소산업 등 지역발전을 이끌 주요 현안사업이 국정과제에도 반영됐지만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고서는 추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더욱이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하반기 입법 전쟁이 예고되는 만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법안 발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3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선공약 이행과 관련해 8개 현안에서의 법령 제정 및 개정, 고시가 필요하다. 그러나 개정작업에 대해서만 어느 정
서남대학교가 사실상 폐교 수순에 들어갔다. 하지만 도내 정치권과 남원 지역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큰 진통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육부의 이번 결정이 비리사학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2일 서울시립대와 삼육학원(구재단 병합 계획서 제출)의 학교법인 서남학원 정상화계획서를 수용하지 않겠고 밝혔다. 교육부는 두 주체가 대학 정상화를 위한 재정기여도 없이 의대 유치에만 주된 관심을 보였고, 결과적으로 교육의 질 개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두 주체
전북관광정책이 2017년 전북방문의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는 올해 전북방문의해를 맞아 국비 3억원을 포함한 45억원을 투입, 5대 분야 30개 전략사업으로 관광객 3500만명을 유치하겠다고 했다.민선6기 3대 핵심현안 사업인 전북토탈관광이 투어패스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지만 관광관련 업계는 현장중심의 전북관광정책 대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1일 전북도의회와 관광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전북도가 전북방문의해를 맞아 올 초 대규모 선포식을 갖고 난 이후 지난해보다 후퇴하고 있다는 의견을 쏟아냈다.관
무주 태권도원의 성지화를 위해선 국기원 등 태권도 관련 단체들의 무주 이전이 시급하다.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국정과제에 ‘태권도 문화콘텐츠화’가 포함되면서 ‘태권도원 성지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지만 태권도 관련 핵심 사업들을 담당하고 있는 국기원의 이전 없이는 온전한 성지가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된 ‘태권도 문화콘텐츠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이에 국기원과 태권도진흥재단, 세계태권
정부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안 확정을 위해 지자체 의견 수렴에 돌입한 가운데 전체 물량의 70% 가량을 광역자치단체가 선정토록 할 방침이어서 전북도의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28일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을 위해 앞으로 한 달간 지자체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계획’을 8월 말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토부는 의견수렴을 거쳐 8월 말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선정계획을 확정하고, 9월말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12월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특히 국토부는 올해 신규로 선정 예정인 11
침체된 군산항을 활성화하는데 있어서 컨테이너 화물이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물동량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산항 전체 물동량 증가세는 높지 않지만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는 전국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처리실적은 3만1298TEU로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7% 증가한 데 이어 2년연속 20%를 훌쩍 웃도는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회사별로는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이하 GCT)가 73% 증가한 1만5067TEU를 처
새만금 내부개발의 핵심 역할을 할 동서·남북 십자형 도로건설이 본격화됐다. 새만금개발청은 26일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남북도로 건설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오종남 새만금위원회 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와 김관영 국회의원, 관계 기관,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만금 남북도로는 총연장 26.7km를 2단계로 나누어 시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909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번에 착공하는 1단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