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1 16:38
전라일보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사시사철 모습을 달리하는 산과 들녘, 언제 가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맞아주는 바다와 강,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역사적, 문화적 공간들까지.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는 관광지들은 많은 사람의 발길을 이끈다. 그러나 이러한 아름다움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의 관광약자에게는 볼거리, 즐길거리 앞에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넘기 힘든 문턱이 있다. 관광지마다 있는 물리적, 사회적, 심리적 장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