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가 국제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취업전략에 대한 다각화 된 노력으로 지방대학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작지만 강한 대학이라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호원대학교는 2008학년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합한 전체 취업률이 2007학년도의 73.6%를 다소 상회하는 77.0%를 달성했다. 특히 정규직 취업률의 경우 특수 대학을 제외한 전북지역 소재 4년제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노동부의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 수행

호원대학교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노동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의 대상 대학으로 선정된 뒤 매년 우수한 종합평가를 거쳐 3년 연속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학이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 관련 기능을 강화해 자율적인 고학력 청년실업 해결노력을 활성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정부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현재 호원대학교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인터넷 사이버 공간을 통한 경력개발 프로그램(HOPE)과 상시진로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또 각종 장학혜택이 주어지는 공무원 양성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생활과 진로, 극기 훈련, 직업연수, 진로선택과 취업준비, 취업전략 아카데미 등 무려 5개 교과목을 취업관련 교양교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취업 페스티벌(취업박람회) 개최, 교외 취업박람회 참가, 취업 동아리 지원, 학부(과)별 맞춤형 특강 및 자격증 취득 특별강좌 지원, 종합 직무적성검사 등 다양한 진로 및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실시해 졸업생들의 취업률 향상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전취업 호원 프로젝트(HOPE) 운영

호원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HOPE(Howon Project For Full Employment)라는 프로그램은 ‘클릭하면 장학금이 보이고 취업이 보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건실한 전문인을 육성하기 위한 이 학교만의 유일한 완전취업 특성화 프로그램(http://hope.howon.ac.kr)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내?외 각종 행사 또는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 정도 및 성과에 대해 일정한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또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포인트제도(Point System)와 자기 스스로 일정한 목표(즉, 자격증 취득 등)를 설정하게 하고, 성과에 따라 일정한 점수를 추가해 주는 트랙 제도(Track System)로 구성?운영, 학생들의 자율적인 대학생활과 자기주도 학습을 유도하고 있는 일종의 성과제도이다.

여기서 포인트 제도는 프로그램별로 일정한 점수를 부여하고 개인별 합산 점수에 따라 인증서를 수여하는 호원인증 포인트(Howon Certification Point ; HP)와 학생들이 원하는 경우 일정 점수를 금액으로 환산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 포인트(Scholarship Point ; SP)로 구분돼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입학하자마자 HOPE 프로그램에 참가해 평생지도교수의 취업진로상담을 통한 직업 적성?정보?직무 탐색, 각종 자격증 탐색 등 개인의 맞춤형 경력플랜?개발 종합관리는 물론 장학금 수혜와 해외 연수기회(금액으로 최대 150만원의 혜택)를 제공받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관심이 점점 증가하면서 학생들의 자퇴율이나 타 대학 편입률이 하락, 재학생 유지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취업률 전국 최상위 대학 자리 매김 (정규직 전북지역 최고)

또한 호원대학교는 취업률 제고를 위해 산?학 공동 기술개발 지원사업, 산?학 협력실 지원사업, 산?학?연 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지원사업, 산?학?관 커플링 사업, 누리사업 및 캐릭터사업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취업으로 연계시키고 있으며, 기업이 원하는 실무능력을 겸비한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해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노력의 결과 호원대학교의 취업률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실시한 ‘2008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결과의 4년제 대학의 정규직 취업률 평균 48.0% 및 임시직과 시간제 근로자 등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체 취업률 평균 68.9% 보다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강희성 총장 인터뷰>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을 목표로 움직이는 호원대학교는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대학입니다.

연구 중심의 대학에서 취업과 실용교육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재교육이 필요치 않는 신입사원이라는 모토로 변모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전북지역에서 최고의 정규직 취업률을 만들어 냈습니다.

또한 100%의 취업을 위해 모든 프로그램 자체를 더욱 가다듬고 산업체에서 원하는 그런 모습의 인재를 더욱 양성해 낼 것입니다. 이는 우리 대학교에 들어오는 모든 인재에 대한 지켜야 할 약속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와 함께 모든 학부?과, 전공이 특성화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방기술 무기, 정비, 정보전의 장교를 양성하는 국방과학기술대는 신설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육군 29명과 해군 13명, 공군 조종사 1명 등 총 43명의 장교를 배출한 성과는 가히 최고의 국방인력양성 대학이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용음악학부는 최고의 실용음악대학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최정상급의 뮤지션으로 구성된 교수진으로 인한 학생들의 관심이 국내 대학생들 가요제에서 대상부터 동상까지 표면화되어 나타나는 것은 최고가 되고자하는 그들의 욕심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는 호원대학교의 인재가 미래의 한류의 한 축이 될 거라 확신하게 합니다.

우리 호원대는 계속적으로 사회의 변화에 같이 변할 것입니다.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용인재를 양성하여 호원대 졸업생이 이사회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대학의 작은 변화가 내일의 한국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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