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지원 상담이 증가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상담은 1만1,104건으로 전년도 1만361건 보다 7.17%에 해당하는 743건이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경영개선상담이 67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금상담 1612건, 창업상담 2774건, 등 순이다.
도는 이처럼 소상공인들의 상담이 늘어남에 따라 밀착형 컨설팅과 상담, 경영·안전 자금지원 등을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지도록 경영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5단계 패키지 교육을 통한 창업지원과 한계신용 소상공인 자금지원, 자영업자 컨설팅, 상권분석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
또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창업·경영개선 애로해소와 자금지원 업체의 성장관리, 각종 정보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전년도 505억원 보다 239억원(47%) 늘어난 744억원을 지원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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