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신청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우체국 쇼핑상품 및 선물소포 우편물이 폭주할 것에 대비해 1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3일간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했다.
체신청은 이번 기간동안 우편물의 완전소통을 위해 2,800여명의 전직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저소득층 자녀(연 551명)를 고지서 배달업무 보조요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체신청은 올 설 소포우편물은 지난해보다 9.7% 늘어난 79만8000통이며, 하루평균 6만1000통으로 평상시 2만8000통 보다 2.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19일부터는 일평균 7만6000통에 달하는 소포우편물의 폭주가 예상되고 있어 국내특급과 부패성 있는 냉동․냉장우편물 등 일부 소포우편물의 접수를 2~5일간 제한키로 했다.
한편 설 연휴기간 중 우편물 접수는 휴무에 들어가며 우편물 배달은 설 연휴 첫날인 25일에는 특급 및 택배우편물을 배달하고 26일과 27일은 특급우편물 배달을 제외하고는 휴무키로 했다. /이종호기자·leejh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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