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의 2008년도 역점사업이었던 연합마케팅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농산물 연합마케팅 사업실적이 2007년 338억원 과 대비해 91억원 증가한 429억원을 수도권 등 대형 유통점에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전북농협이 그동안 전라북도와 협력사업을 통해 유통시장을 신규 개척하고, 1조합 1품목을 통해서 산지를 조직화 규모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 지역본부 연합사업단을 비롯해 7개 연합사업단이 활발하게 판매사업을 추진하고, 시군별 작목 작기별 출하시기가 상이한 점을 감안, 거래처와 공유하고 릴레이마케팅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지 대형 유통점에 지속 출하했기 때문이다.
연합사업단을 통해 상품화 하여 부가가치를 높인 주요 농산물은 고창,정읍연합(복분자 118억), 고창 정읍 부안 완주 진안연합(수박 53억), 장수 무주연합(사과 40억), 김제 익산 완주(고구마 37억), 고창 부안지역(김장 무 배추 50억), 남원, 김제지역(감자 28억), 남원, 김제지역(포도 24억), 남원 운봉(파프리카 13억), 고창, 부안, 익산(메론 토마토 20억원), 기타농산물 60 억원 등이다.
그동안 연합판매사업은 지난 2002년 시작 당시 14억원으로 시작해 2007년 338억원, 2008년에는 429억원으로 매년 큰 성장세를 보여왔다.
김종운 본부장은 “2009년에도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전북농산물 판매사업을 진두지휘해 500억원 이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종윤 기자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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