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지난 13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급 이하 법관 811명에 대한 전보 및 신임 법관 92명 등에 대한 임용 인사를 오는 23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기존 전주지법 황현찬 부장판사가 수석부장판사로 임명되고 남원 지원장에 는 올해 부장판사로 승진한 김종춘 전주지법 부장판사(43·사시 33회, 연수원 23기·사진)가 임명됐다.

또한 전주지법 부장판사들에는 김병수, 김상배, 차문호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여운국 서울중앙지법 판사, 양사연 서울동부지법 판사, 김종원 수원지법 판사가 임명됐다.

이와 함께 정일연 전주지법 수석부장판사는 수원지법 부장판사로 박길성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교수, 이정석 부장은 의정부지법 부장판사 및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 이동근 부장은 인천지법, 이영진 부장은 수원지법, 조용현 부장은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으며, 오재성 전 남원지원장은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로 임명됐다.

대법원은 “임관 성적 등 획일적 인사 기준에서 벗어나 적재적소 배치, 예측가능성과 공정성의 확보라는 관점에서 개인 사정과 주소지, 연고지, 종전 근무지 등을 두루 고려했다”고 말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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