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심에 설치된 화단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16일 시민들에 따르면 전주 시내 일부 인도주변 화단이 나무가 식재되지 않은 채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들로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특히 화단은 통행인이 많은 도심지에 있어 이를 지나는 시민들의 미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제 이날 전주시 고사동 객사 주변 인도에 설치된 화단에는 맨 흙 위에 담배꽁초 등 쓰레기로 가득한 실정이다.

시민 강현아(18·전주시 효자동)양은 “화단 안에 담배꽁초들이 있어 미관상 좋아보이지 않는다” 며 “곧 봄인데 꽃들이 화단에 가득 심어져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금 기간이 겨울 식물과 봄 식물이 교체되는 시기라 화단을 비워뒀다” 며 “2월 말께 봄꽃을 식재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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