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도심열섬화 저감과 아름다운 도시 분위기 연출을 위해 올해 3억2000만원을 들여 꽃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가로변에 500개의 대형화분을 설치함과 아울러 도시 주요간선도로변에 꽃묘를 식재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시 경계지역에 있는 안덕교와 안적교의 교량에 1억2000만원을 투입, 꽃벽을 만드는 한편 유휴 공한지에 로프 화단을 설치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수종인 채송화와 나팔꽃, 맨드나미 등을 재배, 오는 4월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꽃묘를 나눠줌으로써 꽃도시 조성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주요간선도로와 시 진입 교량은 물론 유휴지에 화단 및 꽃벽 등을 조성해 한층 밝고 아름다운 도심 분위기를 연출해 나갈 예정이다"며 "또한 꽃묘를 무료로 나눠줌으로써 꽃도시 조성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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