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산악사고 구조시간이 기존 30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된다.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최광철)는 오는 24일 산림청 주관으로 구조시간 단축을 골자로 한 산림항공인명구조 표준화 시범 및 교통안전공단과 항공안전 상호협력식(MOU)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범식에서는 산림청장과 교통안전관리공단 항공센터장 등이 참석하게 되며, 대둔산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시연이 이뤄지게 된다.

산림청 헬기도 인명구조가 가능해진 것이 5년이 넘었지만 산불진화용 헬기가 응급환자 이송을 하려면 장비 교체 등으로 구조출동에서 완료까지 30분 이상 걸렸던 것이 기존 사실이었다.

산림청은 이번 구조헬기 출동과정 절차를 표준화해 출동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림청 측은 전국적으로도 매년 산림헬기로 이송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올해 도내에서는 산림헬기로 지리산과 대둔산에서 2명의 환자가 이송됐다./백세종기자·103bell@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