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농가의 생산비절감 및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 도덕동과 호성동에 벼 공동육묘장 2개소를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될 육묘장은 각각 661㎡로 규모로 육묘온실과 최아실, 발아기, 파종기, 온풍기 등 벼 육묘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갖추게 된다.
시는 지난해에 설치한 2개소 등 육묘장 4개소에서 생산된 육묘 10만여 상자를 관내 친환경학교급식단지와 390여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육묘공급이 끝난 후 벼 공동육묘장을 고추 등 농산물 건조와 곡물보관창고로 사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육묘장 설치사업은 벼 생산에 있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육묘비용 절감과 부녀화 및 고령화로 육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며 "내년에도 벼 공동육묘장을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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