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철새조망대에서 사육하던 토끼가 관내 보육시설과 체험시설 등에 분양됐다.

군산시 철새조망대는 최근 철새조망대 내 동물마을에서 사육하던 토끼 20여 마리를 많은 어린이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일맥원과 삼성애육원 등 보육시설과 즐거운 자연학교 등의 체험시설에 무상으로 분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된 토끼는 동물마을 조성시 구입했던 토끼들이 그동안 번식을 통해 얻은 토끼들로 사육개체의 일부를 어린이들에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육시설 및 체험시설에 분양하게 됐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처음에 십 여 마리에 불과하던 토끼가 그동안 번식을 통해 33마리까지 개체수가 늘어나 동물마을에서 지속적으로 사육하는 것 보다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동물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분양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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