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전경대 토마토농가 방문 봉사활동 전개 사진 천리안
농촌 일손 돕기와 주변 환경 정리 등 군 복무중인 전투경찰대원들이 영농 철을 맞아 농가 일손 돕기의 봉사활동을 전개, 영농현장의 땀방울을 통해 병영생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부안군내 주둔중인 제506전투경찰대(대장·김진구)는 지난 17일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수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줄포면과 보안면의 토마토 농장 2곳을 방문해 토마토 수확 및 농장 주변청소 등의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유리 온실 내에서 자라고 있는 토마토 수확을 비롯 출하를 위한 상품 진열·주변 환경정리 등 이 날 40명의 부대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봉사활동은 수확의 기쁨을 통해 보람찬 병영생활의 촉진제가 되고 있는 것.
전역을 앞둔 대다수 선임 부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봉사활동은 특히 후임 부대원들에게 병영생활의 귀감이 됨으로써 선임병과 후임병간 두터운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고 있다.
농장주 임승화씨는 “민생치안 유지의 바쁜 업무와 활동에도 불구하고 요즘 같이 부족한 일손에 전경대원들의 봉사활동은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대원들이 보여준 성실은 바로 이 나라의 밝은 미래였다”고 말했다.
또 김진구대장도 “이 같은 대민봉사활동을 통해 부대 내 자체사고 예방은 물론 부대원 상호간 끈끈한 단결의식의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대민 봉사활동은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이번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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