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꽃구경 가는 길, 언제든지 쉬었다 가세요."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전북학생교육원(원장 심규상)이 철쭉의 향연을 느끼고자 바래봉을 찾는 등산객들을 위해 시설을 개방해 관광객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북학생교육원은 학생들의 수련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오는 24일 까지 주차장과 화장실 등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직원들은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식수를 제공하고 등산로와 교통 안내도 해주고 있다.
현재 바래봉에는 주능선을 따라 30여만평의 광활한 면적에 진분홍 철쭉이 만개해 전국에서 상춘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전북학생교육원-세동치-부운치-팔랑치-바래봉-운봉주차장의 등산코스가 인기가 높은데 전북학생교육원이 이 코스의 훌륭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교육원은 내년에도 바래봉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편의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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