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교통안전교육이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건수는 335건으로 전년 384건에 비해 12.7%가 감소했다.
시는 이처럼 어린이 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교통안전체험교육이 성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에 따라 평일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 등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함과 아울러 오는 6월말까지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부모와 함께하는 교통안전체험교육에는 이미 14가족 60명이 참여한 데 50여가족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교통약자를 위한 교육강화로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10%이상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도 교통약자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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